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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개봉기] 세레브리아를 까보았습니다.

7,449 조회

2018.11.14 20:24

안녕하세요 초보게이머 아찌입니다!

최근 세레브리아를 받고 컴포 확인하면서 개봉기를 올리기 위해 사진을 찍어뒀었는데... 바빠~~귀찮아...~~서 이제사 올리게 되네요...ㅋㅋㅋㅋ

최근에 다른분께서 정말 자세히 올려주셨었는데...ㅋㅋㅋ 자랑삼아 저도 뒤늦게 올려 봅니다!

박스가 정말 엄청 큽니다. 제가 가진 게임들 중 최상위권에 속하게 되었네요! 큰 박스 게임은 가진게... 갤러리스봐 와 프레스코 빅박스 정도...?

트리케리언도 디럭스였나...컬랙터스였나... 여튼 큰 박스일 것 같은데... 큰일이에요ㅋㅋㅋㅋㅋ집이 좁아 터졌어...

요즘 귀찮아서 윗박스 포장도 안하고 있었는데... 비싸고 큰놈이라 오랜만에 포장해줬습니다. 박스가 커서 포장하기도 쉬웠어요ㅋㅋㅋ

뚜껑을 열면 가장먼저 나오는 친구들입니다. 우리 감정 친구들을 소개하는 책자인가봐요.

요로케 각각의 감정들이 각자 한마디씩 하며 소개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소개 책자 밑에는 룰북이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세 권이나요! 꽤나 두툼한 것이 번역 룰북 아니면 읽기를 포기해야겠습니다...

번역해주시는 보라회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새록새록!

룰북 밑에는 보드판이 보이네요! 오? 생각보다 보드가 크지 않네? 했는데...

펼쳐보니 9등분... 제 보드인생에 첫 9등분 보드판입니다.. 어마무시하게 커요...

제 손이 꽤나 큰 편인데..(피아노 도에서 다음 옥타브 솔까지 닿이는..) 엄청난 크기에 아... 이건 이사가기 전까진 못돌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웬만한 탁자로는 어림도 없어 보입니다... 으헝...슬퍼..

뭐이리 무지막지 하냐...

요놈은 뭔지 토큰 하나가 떨어져 있네요.

개인 보드입니다! 10가지의 감정들이군요. A면과 B면 양면으로 되어 있고 B면은 각자 다른 능력들이 있어 보였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펀칭 보드들! 가끔 잘 안뜯어지는 펀칭보드들이나, 너무 잘 잘려있어서 우수수 지맘대로 떨어지는 펀칭보드는 별로 맘에 안들더라구요.

뜯는 맛이 좀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펀칭보드를 좋아하는데 세레브리아가 그랬습니다.ㅋㅋㅋ 뜯으면서 기분 좋았어요. 최근에 브라스 버밍햄과 뉴턴 펀칭도 기가 막혔죠.

펀칭보드 밑의 모습입니다. 트래이가 꽤나 잘 나온듯 합니다. 두툼한 카드덱들과 우리 감정들의 최종목표가 될 오벨리스크(?)가 있네요ㅋㅋㅋ

아니 무슨 4덱이나...

오른쪽 트래이를 들어내면 우왘! 미니들이 나옵니다! 크... 역시 도색으로 지르길 잘한거 같아요! 짱 예쁘게 잘 칠해져 있네요!

이름모를 감정입니다. 피들스틱이 생각나네요.ㅋㅋㅋ

얼굴이 하트인걸 보니 이친구는 사랑인가 봅니다.

그리고 여타 컴포들입니다. 카드가 또 있었네...ㅋㅋㅋㅋㅋ

요 9층 탑은 대충 보니 자아인가 봅니다. 나의 마음에는 우울함이 많을 것인가 기쁨이 많을 것인가!? 탑을 보고 있자니 한 판 해보고싶어 집니다.

카드들을 다 뜯어서 수량과 카드 품질을 체크해봤습니다. 요새 불량품들에 대한 글들이 꽤나 있었어가지고 쫄아서 바로 뜯어서 확인했어요.

이참에 밀봉으로 두고 잊고 있던 브라스 버밍햄도 뜯고 컴포확인을 했더랬죠...ㅋㅋㅋ

제발 다 있어라...ㅠㅜ 제발 오염 없어라...ㅠㅜ 맘졸이며 확인을 꼼꼼히 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제 카드들은 온전하네요! 후...(브라스도 무사했습니다.)

카드를 한장한장 앞뒷면 다 보면서 확인 했었는데 그 중에 가장 맘에드는 세 녀석을 각각의 진영(?)에서 골라 봤습니다ㅋㅋㅋ

어우 저 그리디해 보이는 그리드를 보세요. 뭔진 모르겠는데(먹는건가?) 절대 안주겠다는 듯이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정말 얄밉습니다.

?????????????????????????????가 생각나게 정말 잘 그려진 큐리어시티 같아요!ㅋㅋㅋㅋㅋ 오잉? 응? 으잉? 엉? 이러고 눈깔 굴리는 큐리어시티가 어딘가 모르게 엄청 순수해 보이네요ㅋㅋㅋ

패이스.... 그리드랑 큐리어시티는 한글로 뭔가 적을만 한데 패이스는 참...ㅋㅋㅋㅋFㅐ이TH....표현하기 힘드네요. 눈을 가리고 있는 믿음(그냥 우리말로...)이 참 인상깊네요! 난 내 감을 믿고 있어! 너만 따라 가겠어!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야! 내 발길을 믿는다! 하는 듯한 모습이 넘 인상적이고 Faith란 단어를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제가 본 카드들 중 호감 1등 카드입니다ㅋㅋㅋㅋ

뭐 별것 없는 개봉기인데... 사실 맨 마지막 세 친구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된게 반이상 아닌가 해요ㅋㅋㅋ

카드가 넘 맘에 드네요. 각각의 감정들을 그림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만... 언제쯤 쟤네랑 놀아볼지...흐엉...

우린 글룸하지 말고

항상 딜라이트한 보라 합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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