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가딩가보투단 6월 14일 32번째모임 in 남양주 도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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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5 12:57

딩가딩가보드게임 투어단 32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참여인원은 SNO님,노담님,신재님,달님,몽크르 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보드게임을 금요일 밤샘 모임, 집들이때 아내 친구분들과 보드게임을 했지만 정기 모임은 당연히 해야하는 거지요

(이번주 게임 연속으로 3일이나 해서 엄청 즐거워요!!ㅋㅋ)

이번주는 노담님이 노래노래를 부르시던 네비가도르,파워그리드 디럭스를 메인게임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하지만 노담님이 늦으셔서 아내에게 어비스를 알려주는겸 3인플로 어비스를 플레이 했습니다.

지난주 스노님께 배운룰을 천천히 아내에게 설명해줬습니다. 혹시나 틀리면 바로 옆에서 스노님이 잡아주실꺼라 큰 걱정없이 설명설명!!!!

어제는 4인플 오늘은 3인플 어비스 요즘 핫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결혼 선물로 어비스를 선물해준 안모양에게 이자릴 통해 다시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는 바입니다...ㅋㅋ

룰설명은 제가 했지만 스노님은 워낙 잘하셔서 초반부터 엄청나게 지역타일과 군주들을 섭외하시더니 앞도적인 승리를!!

게임이 다 끝나고 아내가 뭔가 사기 맞은 기분이라고 이야기 하며 웃으면서 다음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어비스가 끝나고 네비가도르를 세팅하는중에 드디어 도착하시 노담님 저녁으로 준비해둔 햄버거를 3분만에 흡입하시고 바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일요일모임을 하면 노담님의 특징중 하나가 룰설명때 졸아서 (토요일/일요일 일을 하시고 오시다 보니) 게임에서 자주 꼴찌하시는 모습을

보이시곤 하는데 오늘도 역시 룰설명때 졸음을 시전하셨습니다.

맥거츠 작가 작품들을 워낙 좋아하시는 노담님이 이 게임을 꼭 사고 싶어 하시는데 물건이 캐나다에 있다고 못구하시고 있는...?! 그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해보니 확실히 이 작가의 게임 시스템이 워낙 비슷비슷해서 보자마자 어떻게 진행되겠다 하는 예상은 조금 했지만 그 예상을 뛰어 넘는 재미가

있어서 두배의 감동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게임이 끝날때가 되니 신기하게도 졸면서 룰설명 들으셨던 노담님이 게임에서는 1등...정말 신기한 모습을 오랜만에 봤습니다. 이번주는 1등을

너무 자주하시더라구요...?! 덕분에 네비가도르는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X 20배가 되어버리 셨습니다. ㅋㅋㅋ

마지막 게임은 파워그리드 디럭스를 플레이 했습니다.

파워그리드를 플레이 한다고 하니 기절해있던 신재님이 깨어나 5인플로 플레이 했습니다.

예전에 디럭스를 맑무스님이 가져오셨을때 배워보고 이번에 플레이 해보았는데 그때 잘못 들었던 에러플들을 이번에 다시 잡고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는 이 게임 플레이하고 다음게임으로 뭘 할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시작했다가 게임이 끝날때가 되니 그 생각이 말끔이 사라졌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2시간이나 걸려서 10시가 다 되었거든요..

플레이중 초반에는 신재님 혼자 우라늄을 독점하여 우라늄을 1원에도 사가던 모습을 보이다가 중반에 제가 우라늄 견제로 그런 모습은 사라졌고,

스노님은 중반에 발전기를 잘못 경매하셔서 꼴찌하는거 아닌가를 고민고민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막마지에 다달아서는 다들 일어나서 안절 부절하며 저 구역을 나보다 선인 사람이 먼저 사가면 안되는데 하는 고민과 함께 자원까지 구매하고 전기를

공급해야할 돈이 안모자를까에 대한 고충으로 계산기까지 꺼내가며 플레이 했습니다.

결국에는 달님이 1등! 신재님 2등! 스노님 3등! 초반에 잘나가던 노담님 4등 제가 꼴찌로 게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파워그리드 강의해주실분 모집합니다.)

파워그리드를 2시간정도 플레이하니 정말 지치긴 했지만 재밌는 게임이라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정말 순위권을 위해 달려보고 싶습니다.

파워그리드를 마치고 돌아갈 시간이 되어 이번주 모임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아프신 분들도 있었고 다들 바쁘셔서 많은 인원이 모이진 못했지만 다음주에는 많이 모여서 재밌는 게임들 플레이 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