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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카탄 : 왕좌의 게임

7,772 조회

2018.04.10 10:40

17년 하반기 카탄 신작 왕좌의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리메이크가 출시되었지요.

초판 출고당시 컴포넌트 불량과 수량 누락. 룰북 미스 프린팅 등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았는데 게임성은 나쁘지 않은지 긱 점수 7.2점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카탄이라 게임성은 보장되어 왕좌의 게임이라는 테마가 어떨지 궁금해서 지출 많은 보드게임 시장에 구매를 하지 않을수 없었네요.
구매 고민도 하고 매물 찾아다니며 힘들게 구했던 카탄 : 왕좌의 게임의 구성이 어떠한지 살펴봅니다.

1. 박스

태양아래 성벽을 끼고 있는 일러스트

전형적인 카탄 박스 크기이며 높이가 좀 됩니다.

테라포밍마스 비교

일반 게임 박스들처럼 정사각형 사이즈에 높이가 좀 있는데 무게도 상당해서 휴대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겠어요.

다음 사진들은 박스 아래 측면 일러스트

박스 밑바닥을 뒤집어서 찍어보았는데
전형적으로 게임들의 컴포넌트 구성과 대략적인 게임 설명이 명시되었습니다.

박스를 열면 친숙한 룰북과 펀칭해야할 하얀색 판이 보입니다.

밑박스 측면은 아주 심플하게 게임로고와 가죽시트 느낌의 일러스트로 표현. 박스 두께가 두꺼운 편은 아니지만 나름 고급스러움도 조금 느껴지는군요.

2.룰북

룰북은 크게 두 부로 나눠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랫 사진은 룰 참조표인데 메인 룰북으로 확인이 되는거 같습니다.

깔끔하게 컬러풀한 프린팅에 그림삽화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영문이라 다소 해석은 필요해 보여요.

두번째 룰북은 간단하게 게임 초심자들을 위한 패스트 요약룰북~

처음 게임을 접할때 추천하는 넘버토큰배치와 자원타일 배치를 설명하는듯군요.

3. 카드

130여장의 카드들이 들어있는데 원판의 자원카드들과는 다르게 제일 많이 사용되는 6590 사이즈로 다소 카드크기는 큰편입니다.

비닐팩이 아닌 지퍼팩에 담겨져 있는데 이벤트카드와 케릭터카드들은 영문텍스트가 있기에 해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글화를 한다면 좀 더 게임에 몰입도가 올라가겠군요!

카드만 보아도 확실히 왕좌의 게임이라는 테마로 팩션과 추가적인 룰 포인트가 재미를 더해줄거 같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케릭터 카드

카드 뒷면

케릭터 카드

자원 카드

개인적으로는 자원 일러스트가 구판 느낌의 특유의 풍이 납니다.

4. 피규어

도시와 기사 확장팩에서도 피규어를 볼수가 있는데 왕좌의 게임에서는 좀 더 많고 다채로운 피규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는 성벽 피규어.

이 게임의 주 메인 요소가 성벽과 관련된 시스템이라 꽤나 디테일한 표현이 재미를 주더군요.

숫자 포지션은 먼가 각 플레이어들의 기사를 배치하는 곳인가 봅니다.

4인플이라서 4개가 들어간듯한데..
레진 성분은 아니고 플라스틱같은데 디테일한 표현에 퀄리티가 좋습니다.

아래 사진부터는 각 플레이어별 기사와 성, 정착지 그리고 길 피규어

색상은 노랑 파랑 검정 빨강 이렇게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다음은 공용 피규어인 자이언트, 레귤러, 그리고 클라임 등 새로운 게임 모듈의 주역들이네요.

정렬해서도 찍어보았습니다.

도끼든 하얀색 피규어도 있던데 이녀석은 어떤 역할의 피규어 인지 게임을 진행해봐야 알거 같습니다.

2개의 기본 주사위와 12면체 주사위 총 3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5. 트레이

이 게임을 개봉하면서 가장 큰 감동중 하나가 트레이 였는데 수 많은 컴포넌트들을 정리할수 있게 구성되어져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드 자체 트레이가 분리가 가능하군요.

앞으로 모든 게임들이 이런식으로 나오면 참 고마울거 같습니다ㅋ

따로 자원 카드 트레이만 빼서 사용하면 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본판도 들어가 있는걸로 아는데 슬리브까지 장착하고도 여유 있는 트레이는 먼가 마음 한구석이 편안하고 흡족하게 해주는군요ㅎ

3층으로 육각타일과 여분 토큰을 바닥에 정리하고 2, 3층 카드 트레이를 얹져 두면 박스를 들고 다녀도 섞이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6. 보드판 + 펀칭타일

무려 8장의 펀칭타일판이 비닐로 팩킹되어 있습니다.

생각만큼이나 두께도 두꺼워서 게임을 즐기기엔 나쁘지 않아요.

아래 사진부터는 총 8장의 펀칭타일들을 앞면 + 뒷면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벽돌, 나무, 벼, 양, 돌의 자원 육각 타일

침입자 토큰으로 추정되는데 게임을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자원 타일 배치를 위한 주사위 넘버 토큰과 승리 포인트 토큰

조립된 맵보드

다인플 모드의 확장된 조립 맵보드인가요?

틀 보드맵을 조립하면 저렇게 맵이 확장됩니다.

조금 아쉬운건 조립보드라 플레이 횟수가 많아지면 이음새 부분의 내구성은 떨어질듯합니다.

7. 마무리 하며..

가격대가 꽤나 나가는 게임인데 게임성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컴포넌트 구성은 흡족스럽네요.
영문 해석이 필요해 보이지만 카탄 시리즈는 워낙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줘있고 룰도 간편해서 플레이하기에는 크게 어려움은 없어보입니다.
빠른 시일에 후기도 작성해보고 싶네요.

이상 카탄 : 왕좌의 게임 개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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