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이슈땜에 핫한 그웨트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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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09:38

최근 나쁜 품질로 인해 이슈가 된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을 주문하여 개봉해 보았습니다.

주문하시는데 걱정이 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박스입니다. 상자 모서리가 약간 까져있네요.

그리고 다른 글에서 보았듯이 위쪽 옆면이 반대로 뒤집혀서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게 불량인지 의도 된 것인지는 코보게만 알고 있겠죠..

오픈하여 최근 이슈가 된 불량 유무 위주로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보드 판 및 펀칭 판들 입니다. 딱히 벌어지거나 불량은 없습니다.

접사해서 찍어본 펀칭 판들 뒷면 입니다. 약간씩 눌림이 있긴한데, 접사로 찍어서 살짝 보일 뿐이지 딱히 신경쓰지 않으면 아무런 이상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구성품 중 가장 심한 수준의 인쇄 밀림 타일들입니다. 이것 또한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딱히 이상을 느낄 수 없는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토큰과 사진엔 없지만 카드들도 정상적으로 모든 수량이 들어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딱히 이상 없는 양품이 도착한 것 같습니다.

그웨트가 최근에 불량 이슈가 불거졌는데, 이상이 큰 제품은 구성물 누락, 손상 등 문제가 심각해 보이고 그런 글들 또한 많이 올라와서 저도 주문하기 전 대부분의 제품에 이상이 있는 줄 알고 구매를 고민했습니다.

제품을 받아보고 든 생각은 그웨트의 경우 몇몇 심각한 불량 글들 때문에 사람들이 구매를 꺼려하시는게 종종 보입니다만, 그러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일부분만이 심각한 불량이 있고, 대부분은 이런 양품이겠지만 불량 이슈 때문에 아주 작은 결점에도(약간의 인쇄 밀림, 눌림 등) 사람들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시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몇몇 글을 보면 이미 기존의 수 많은 게임들에서 충분히 존재했던 문제점들만 보일 뿐입니다.

불량 문제를 두둔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종종 보이는 심각한 불량이나 구성물 누락은 매우 잘못된 것이고, 그런 제품을 받은 분들의 기분을 헤아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량 이슈에 편승하여 정말로 작은 문제점들을 심각한 불량인 것 마냥 부풀리는 글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엔 이 게임이 너무나 훌륭하여 더 많은 분들이 걱정 없이 구입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즐겨보았음 하는 마음에서 작성하여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