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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폴드 개봉기 & 간략 후기

2,070 조회

2017.09.02 21:26

행복한 바오밥의 신작 배틀 폴드입니다!

폴드잇에 RPG 테마를 입혀 돌아왔습니다.

손수건을 가지고 적과 싸우란 것이냐..ㄷㄷㄷ

전략과, 스피드, 숨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손수건 싸움이네요..ㅋㅋ

Dave Choi라면...

바오밥 개발이사님으로 알고있는데?흠...?

& 폴드잇의 고태윤 작가의 작품입니다.

일러스트는 뱅상 두트레씨네요..ㅎㅎ

룰북입니다.

4가지 직업의 용사들이 있습니다.

궁수, 암살자, 전사, 마법사~

해당 토큰에 붙이는 스티커들 입니다.

경기가 펼쳐지는 아레나 입니다.

아레나의 칼모양 위에서 공격하면 공격력이 +1 증가합니다.

개인 보드판입니다.

양면으로 되어있고, 뒷면은 고스트 모드입니다.

고스트 모드는 캐릭터의 생명력이 떨어지면, 고스트 상태로 변하고...

고스트 상태에서 활성 플레이어들을 공격하여 소울을 채우고...

소울이 꽉 차게되면 부활하면서 승리하게됩니다..

먼저 제거되더라도.. 아주 빨리 제거되버리면...

오히려 일발 역전의 기회가 되더라구요..ㅎㅎ

4명의 캐릭터가 사용하는 손수건 입니다.!

마법사는 대각선 공격만 하는데...

대각선 4방향에 광역공격을 합니다

그리고, 공격이 하나라도 적중했다면 생명력을 1 회복합니다.

마법사는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물약이 하나 더 있습니다.

마법사이지만 힐링이 서브 스킬인가봐요

궁수입니다.

궁수는 원거리 공격을 합니다.

2칸 떨어진 적을 공격하죠~

그리고, 적중된 적을 넉백(한칸 뒤로 밀림) 시킵니다.

궁수는 2칸 뒤의 캐릭터를 치는 원거리 캐릭이어서 인지..

손수건에 이동력(신발)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암살자 입니다.

암살자는 대각선으로 공격합니다.

그리고, 함정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암살자는 다른 캐릭터보다 아이템 그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좀 더 은밀하게 장비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스타일 이네요^^

전사는 상하 좌우 바로 옆 인접한 캐릭터를 공격합니다.

전사의 특수능력은...

다른캐릭터가 자신과 같은 칸에 있다면 강력한 근접공격을 하게됩니다

공격력이 +1 되지요..

전사는 튼튼합니다...

그래서! 방패가 하나 더 있습니다..ㅎㅎ

모든 캐릭터의 칼(공격)과 함정의 갯수는 같더군요..

토큰은 스티커를 붙여 앞면은 활성~

뒷면은 고스트 모드네요~

턴 오더 마크입니다..

카드는 두더미가 들어있네요.!

생명력을 표시하는 마커와 6개의 방패 토큰입니다

배틀 카드 입니다.

우선 가장 간단한 두개 짜리 카드는 8장 입니다.

세개 짜리 카드는 8장이네요...

물음표는 아무 그림이 나타나도 상관없어요!!

4개짜리 배틀카드는 12장 입니다.

4개 짜리 배틀카드는 무조건 정사각형으로 접어야해요!!

아이템 카드입니다.

이 아이템 카드의 존재로 인해 게임에 약간의 변주가 생기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격을 당할 수 있게되죠^^

트레이는 프로텍터를 씌우고도 잘 들어갑니다^^

--- 후기 ---

게임은 기본적으로 폴드잇으로 하는 대전 게임입니다.

이동, 공격, 방어, 함정, 아이템 획득의 5가지 간단한 명령을..

손수건 접기로 실행하고...

먼저 상대방을 쓰러뜨리면 되는 게임이죠..

5 x 5의 작은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대전이라..

정말 짧은시간에 서로 신나게 치고 받고 싸울 수 있는 파티게임입니다.

폴드잇이 문제카드를 보고 빨리 수건을 접으면 끝나는 게임이라면....

배틀폴드는 빨리 접은후 주어진 액션을 가지고 상대를 빨리 쓰러뜨리는 게임입니다...

한번의 생각과 행동이 더 추가되었죠...

기본적으로 폴드잇 시스템을 이용한 게임이기에...

빨리 접으면 유리합니다...

빨리 접어 선턴을 가져가면...

고정된 상황에서 내 행동을 하고 게임판을 변화 시켜버리기에...

선턴이 무조건 유리해요...

좀 더 고민해서.. 효율적인 행동을해?

하지만, 마지막 사람은 턴오더 토큰을 못가져가고...

손수건 행동을 할 수 없기에...

그럴 여유는 없습니다...

그냥 빨리접으면 유리합니다.ㅋ

그래도 폴드잇 보다는 숙련자, 비숙련자 차이가 좀 줄어들 수있습니다.

압도적으로 빠르게 접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가만 두시겠어요?

다구립니다...ㅋㅋ

하지만, 잘하는 사람을 먼저 보냈다고... 못하는 사람이 먼저 쓰러졌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죠...

바로 고스트 모드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구리를 맞아 먼저 사망했더라도...

진정한 강자면.. 고스트 모드를 통해 부활도 가능하거든요...!!

부활하면 무려 승리입니다..ㅎㅎ

잘하는 사람은 다구리를 당해도 살아날 수 있지만...

접는게 느린.. 비숙련자들은.. 방법이 없습니다...ㅎㅎ

폴드잇의 고질적 문제인.. 숙련자/비숙련자의 갭을 줄일 방법은 보이질 않습니다..

턴오더 마커를 집지 못했다 하더라도...

아예 손수건 행동을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손수건 행동 -1개 정도로 보정하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해요...

한번 꼴등은 영원한 꼴등이기 때문이에요...

아이템으로 인해 게임의 의외성이 매우 좋아집니다..

이 게임은 분명 파티게임이기에.. 이런 아이템으로 인한 변화는 정말 환영할만하죠..

실제로 게임하다보면, 아이템으로 인한 일발 역전이 가능하더라구요...

상대는 나의 아이템을 알지 못하니깐요...

다만, 아이템이 20개로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에요...

좀 더 재미나고 다양한 카드가 있었으면...

그리고, 좀 더 독특한 능력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국산 게임으로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발전해나가는 부분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폴드잇을 좋아하시는분들께는 강력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남아들도 좋아할듯한!!^^)

※ 아참 배틀폴드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뱅상 두트레인데요~~~

이번 9월 9일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사인회를 한다고 합니다...ㅎㅎ

Unique한 배틀폴드를 만드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행복한바오밥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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