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신버전 '와일드라이프 사파리'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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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22:50

보드게임계에서는 유명한 보드게임 디자이너인
라이너 크니치아의 오래된 게임, '보츠와나'
최근 품절됐지만 이번에 보약 게임에서
'와일드라이프 사파리'라는 이름으로 재판을 해서
체험단으로 체험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 버전인 보츠와나를 갖고 있지 않아서

정확하게 비교를 해볼 순 없지만

게임 크기가 예전에 제가 기억하고 있는 사이즈보다 훨씬 커졌네요.
예전에는 꽤나 작은 사이즈였던 것 같은데
며칠 전에 도착한 2017년판 아그리콜라 한글판과 비교해보면
박스 크기가 엇비슷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유아들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어필 가능한
귀여운 동물 피규어들이 들어있습니다.
이번 신판은 특히나 상자를 열지 않고도 피규어가 보이는 게 귀엽네요 ㅎㅎ

상자가 열려서 피규어와 카드들이 쏟아지지 않게 투명 판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구판의 '보츠와나'와 플레이 방식이 똑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다 할 줄 아는 플레이어들과 하면
게임 플레이 시간은 20~30분이 아니라 10분 만에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간단한 게임 방식인데도 은근히 머리를 쓰고
장고를 하게 하는 요소들이 있죠.
역시 크니치아!

카드 자체는 '보츠와나'와 똑같은 것 같은데
사이즈가 6590으로 좀 커진 느낌이네요. 착각인가...
개인적으로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딱 좋은 카드 굵기라
너무 마음에 드네요 ㅎㅎ
룰북도 딱 한 장으로 너무 간결하고 잔룰도 없고 굳굳!
룰북을 꺼내보면

안에 이렇게 카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프로텍터를 씌우면 약간 뻑뻑한 트레이라
카드들도 같이 동물 피규어 칸에 넣는 것을 추천!

동물 피규어를 난잡하게 던져 넣은(?) 상태..
나름 다채롭고 예쁜....

다섯 종류의 동물들과
0부터 5까지의 카드들.

보츠와나는 한 판 한 판이 오래 걸리지 않아 부담은 없으면서
피규어들이 예뻐서 누구에게나 어필 되고
그렇다고 너무 가벼워서 시시하지 않을 정도의
전략과 생각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이렇게 다시 만나보게 되어서 괜히 반갑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