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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윈, 루드비히성, 오거나이저 개봉 및 조립

4,047 조회

2016.08.18 23:09

한번 발담그면 멈출 수 없는 해구... 큰일났습니다.

그저께 브로큰토큰에서 구매한

데드 오브 윈터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워터딥의 군주들 추가 오거나이저

자원 트레져박스가 도착했습니다.

바로 구성물을 보며 조립을 시작했죠.

트레져박스 개봉모습 6개의 자원들과

게임도 없는 유포리아의 업그레이드카드라고 동봉되어있네요... 유포리아도 사야하나...

동봉된 유포리아 카드들의 모습

게임을 해본적도 가지고있지도 않아서 뭐가 달라졌는진 모르겠습니다 ㅎㅎ...

일단은 미보유 프로모들 사이로 짱박아둡니다.

왼쪽 상단부터

푸른 보석, 금,

광석, 석재,

벽돌, 나무 입니다.

벽돌, 나무, 돌, 금, 광석, 보석의 모습

이번에도 100엔님깨서 크기비교에 도움을 주십니다.

미플박스는 뭔가 쓸만한게 많이 보여서 일단 촐킨의 3자원(나무, 돌, 금)을 노리고 샀는데

주문도중 스톤에이지를 한판 하고나니 스톤에이지의 자원들에 써도 좋을거같은 생각이 드는 구성입니다.

그리고 광석은 버건디의 실버링을 대체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런데 파란색 보석은 영 어디 쓸지 감이 안옵니다. ㅠㅠ

다음으로 워터딥의 군주들 추가 오거나이저

기존의 플레이어 토큰들을 모아두는 곳이 박스와 고정형이라 일일히 꺼내기 힘들다는 클레임을 받아서 다시 만들었나봅니다.

진즉 이렇게 만들어 주셨어야 ㅠㅠ...

눈물을 머금고 바로 만들어봅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단순작업입니다.

모든 오거나이저 가운데 단연 난이도 최하

하지만 추가 구성품이라 오거나이저로 안쳐주겠죠...

목공풀이 마르는 동안 바로 데드오브 윈터 오거나이저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오거나이저에만 들어있는 서있는 칼 선마커 ㅎㅎ

제 것의 스타트 플레이어 글씨 선명도가 영 좋지 못하네요 ㅠㅠ

이번에 저는 꽝인가봅니다.

바로 속틀 제작에 들어갑니다.

항상 여기 물품은 공통적으로 속틀들 끝부분이 헐렁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땐 끝부분을 테이브로 붙이라고 설명서에 써있네요.

이번에 제것도 살짝 휘어서 헐렁이긴 했지만 딱 보아하니 상자에 넣으면 틈이 거의 없는 물품이라 안붙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속 기본틀 완성!

역시 예상대로 박스에 넣으니 틈이 거의 없습니다.

바로 간단한 나머지 오거나이저를 뚝딱 만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래 다이스, 잡동사니 트레이가 살찍 힘을주면 옆면이 벌어져서 풀칠을 했습니다.

없으신분들은 테두리에 테이프도 좋습니다 ㅎㅎ.

그 위에 바로 잡동사니들 트레이를 제작하여 얹으면 80% 완성!

마지막으로 카드들 칸막이를 쳐주면 완벽합니다.

완성 후 기분좋게 트레이를 채워주시면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 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브로큰토큰답지 않게 구석 부분이 비어있네요. 무엇을 넣으라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 부분으로 오거나이저에 하자가 생길 것 같진 않으니 넘어갑니다.

카드 칸막에 옆에 이 카드가 무슨 카드인지 친절하게 글씨로 박아줬습니다.

종류별로 카드 정리 넘나 편리한 것.

이때 즈음 워터딥 추가 오거나이저 풀이 거의 말라 워터딥을 열어봅니다.

사용 불편한 플레이어 토큰들이 저를 반겨줍니다.

이번에 조립한 것을 사용하려면 기존 오거나이저의 칸막이들을 모두 제거해야합니다.

이제는 플레이어 별로 그냥 박스 하나만 들고가면 되는 것입니다. ㅎㅎ 빨리 돌려보고싶네요.

기존의 칸막이들을 모두 제거하니 살짝 헐렁거려서 가운데만 넣어 봤는데 또 너무 꽉끼는거 같아서 결국 가운데도 제거했습니다.

일단 설명서 권장사항은 모두제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루드비히성 오거나이저......

이건 너무 피곤해서 다음날 시작을 했습니다. ㅜㅜ

다음날 퇴근하고 바로 제작 시작

속틀에 쓰는 보관부분입니다.

특이하게 3부분 2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3부분과 2부분 높이가 다릅니다.

조금 특이하게 생긴 속틀을 제작합니다.

이건 속틀이 높이가 낮고 너무 심하게 벌어져서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박스 안쪽에 들어간 모습.

테두리들을 테이프로 붙여놔서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이 사진과 위 사진 오른쪽 상단부분을 유심히 보시면 살짝 틈이 있는 것을 눈치채신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세심한 설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심하게 눌리지도 않아서 보드가 손상될 염려도 적어보입니다.

나머지 점수판이나 확장의 해자들을 모두 여기에 투하합니다.

속틀의 높이가 좀 낮아보였는데 그래도 이것들은 모두 수용될 정도로 높네요 ㅎㅎ.

루드비히의 성의 꽃인 방타일들을 수납할 바로 그 추가적인 오거나이저 제작을 시작합니다.

설명서에 이거 두개를 합치라고 되어있어서

속으로 '잉??? 이게 되나??' 하면서 3초 당황 했습니다.

이렇게 기분좋게 딱 맞게 들어갑니다 ㅎㅎ.

그리고 잘보시면 가운데 카드 놓는 3곳은 뽑아쓰기 편하라고 살짝 경사가 있습니다.

테두리들 조립을 시작.

완벽을 원했지만 슬플게도 왼쪽에 힘을주면 살짝 벌어집니다 ㅠㅠ

목공용풀이 다 떨어져서 별수없이 테이프질을 했습니다.

그와중에 우리집 냥이가 와서 박스를 차지하고 있네요.

'어서 만들어라 부셔버리게' 라는 눈빛같습니다.

ㅠㅠㅠㅠ

여하튼 빠르게 다음 오거나이저를 제작

성타일과 확장토큰들, 동전들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별다른 특이점은 없는 그냥 오거나이저

하지만 이번에도 측면부가 벌어져서 별수없이 테이프를 발랐습니다.

이렇게 테이프를 많이사용한 오거나이저는 이게 처음인것 같네요......

모든 구성품을 담은 모습.

그리고 상자에 담은 모습

이상태로 룰북 넣고 상자를 몇번 흔들어서 흐트러짐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높이가 거의 딱 맞아서 신기하게 구성품들이 크게 안돌아다니네요.

만족스럽습니다.ㅎㅎ

사진으로 보고 느낀건데옥의 티가 있다면 코인들 색조합이 영 좋지 못하네요.

너무 이상한거 같아서 다른게임에서 쓰던중인 은동전을 빼왔습니다. 미안 ㅠㅠ.

오거나이저를 사용하면 몇몇 경우는 확장을 포함한 상태로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점만 있는 것은 아니죠.

큰 단점으로는

게임의 무게 증가.

과한 힘으로 조립 시 파손 및 다칠 위험

종종 등장하는 불량품

그리고 가격

저도 덕분에 이번달은 힘듭니다 ㅠㅠ

여하튼 오거나이저를 혹시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보고 참고하시라고 조립과 완성사진을 올립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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