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스 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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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개봉기와 간단한 소개

1,793 조회

2016.04.23 20:50

"그래, 우리가 했던 내기 중 가장 큰 내기지. 단지 75주 동안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전설적인 8개의 명소들을 가능한 한 많이 찾아가서 그들의 전설을 배우기를 원해. 그리고 여기 '모험가 클럽'에서 우린 총 4번을 만나서, 전설에 관해 알아낸 우리 지식을 교환하는 거지" - 프랭클린 커닝햄 경

레전드는 2~4명이 모험가가 되어서 세계의 전설을 탐험하는 테마를 가지고 있는 라벤스부르거의 2016년 신작게임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80일간의 세계일주 라는 유명한 소설이 떠오르는 흥미로운 테마의 게임인 것 같아요!!

먼저 박스 앞면과 뒷면의 모습을 함께 보실께요.

박스 앞면에는 게임의 테마에 맞춰서 세계지도와 여러가지 전설들 그리고 이 게임의 등장인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박스 뒷면을 보시면 전체적인 구성물과 함께, 1시간 정도의 게임 시간을 가지는 운 3 / 전략 4 / 행동 2가 주를 이루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구성물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제일 먼저 게임판을 보실께요.

여러분은 혹시 뭔가 특이한 점을 눈치채셨나요?

기존의 보드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접는 방식의 보드판이 아닌 라벤스부르거에서 유명한 퍼즐이 떠오르는 특이한 형태의 보드판으로 구성되었어요!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처음에는 특이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왜 이러한 형태로 보드판을 만들었는지 생각해봤어요.

제가 보기에는 세계에 흩어진 전설에 대한 지식의 조각들을 찾아서 그 전설이 실존하는지 확인하는 퍼즐 같은 과정을 묘사한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다음으로는 세부적인 구성물을 보실께요.

이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각자 가지고 가는 구성물들 입니다.

위에서 부터 프랭클린 커닝햄 경과 데이비드 험스톤 박사 그리고 아래쪽에는 이자벨라 킹스하르트와 클락 루이스 입니다.

각자 개인 인물 보드와 함께 점수 표시(토큰), 이동 말(사람), 점수표시(메달), 시간 소모 표시(모래시계)용의 구성물 각 1개씩

그리고 여러가지 전설에 대한 지식을 모아서 얼마나 조사 됐는지 표시하는 책 모양의 구성물도 6개씩 가지고 갑니다.

다음으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전설들이 그려진 카드들을 보여드릴께요.

왼쪽 위에 있는 구성물은 점수 계산 지점을 표시하는 성배이며, 그 옆에 모든 카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커(와일드) 카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8가지의 신비로운 전설들이 그려져 있는데 무슨 전설을 나타내는 카드들인지 아시겠나요?

그러면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아발론 섬, 아틀란티스, 예티, 코끼리 무덤, 네르페티티 무덤, 호박 방, 샹그릴라, 성궤의 8가지 입니다.

어느 색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떠한 일러스트로 묘사되어 있는지 찾아서 감상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다음으로는 점수 표시판 입니다.

게임판 테두리에 점수를 표시하지 않고 이렇게 점수 표시판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점수판으로 높은 점수까지 표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토큰으로 30점 단위를 표시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게임판의 테두리는 다음과 같이 모래시계로 전설을 찾아서 여행하며 소모된 시간을 표시하고 있어요

이제 다들 14~20주 정도의 여행을 했으니 총 75주의 여행 중에서 1/4 정도를 진행한 모습이네요.

이 게임에서는 독특한 게임 방식이 들어가 있는데, 소모된 시간이 제일 뒤쳐진 사람이 먼저 한다는 점이예요.

위와 같은 경우에는 갈색이 먼저 한 다음에 흰색 그리고 회색의 순서로 하게 되고 검은색이 마지막으로 하게 될거예요.

하지만 다음과 같이 자신의 차례를 마치고 나서도 뒷 쪽에 있다면...

갈색이 한번 더 하게 되고 항상 제일 끝에 (동일한 위치면 위에) 있는 사람이 현재의 차례가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게임은 다른 게임들 처럼 항상 정해진 순서대로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순서는 끊임없이 변화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으로 소모되는 시간과 그에 따른 순서의 변화를 계산하면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추구해야 해요.

게임 진행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드리자면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음과 같이 전설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자신의 연구 결과를 표시합니다.

하지만 올려놓은 연구결과(책)의 점수를 무조건 다 받을 수 없어요!

이 글의 처음에 있는 "모험자 클럽에서 4번 만나서 지식을 교환" 한다는 말에 맞게 검은 말이 있는 시작지점으로도 쓰이는 모험가 클럽에 뒤집어져 있는 카드들이 점수 계산에서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한답니다.

간단하지만 여러가지 전략을 생각하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레전드!

마지막으로 실제 게임을 하는 전체 모습을 보여드리며 이번 개봉기를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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