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

포도나무

블로그

쪽지

[연수 The One Dice] 1/11(토) 인천 연수동 보드게임후기

4,111 조회

2020.01.12 13:21

인천 연수동 보드게임모임 The One Dice 16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후기 재미있게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열심히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윙스팬 + 유럽확장>

이번주도 어김없이 윙스팬입니다 모임에 오자마자 윙스팬 얘기가 나와서 4인으로 돌렸습니다

부엉이선마커 제작해 주신게 너무 감사해서 빨리 윙스팬 알려드려야 되는데 모임장님 오늘도 윙스팬 배우는데 실패하셨네요ㅠㅠ

다음주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욕심으론 도색을 하고 싶은데 도와주실분은 없겠죠...

오늘은 지난주의 교훈을 삼아 목표에 치중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두 분이 목표 점수가 워낙 높아서 따라잡기가 힘드네요

안되는건 안 되나 봅니다...ㅋㅋㅋ

이렇게 자주 돌아가니 보유자 입장으로는 매우 뿌듯합니다

아직은 또스팬이라고 안 하시니 계속 돌려봐야겠네요ㅎㅎㅎ

제가 나오는 한 돌아갈거 같긴 합니다~

<빌리저>

옆 테이블은 첫 게임으로 빌리저를 골랐습니다

본인의 마을을 만들어서 번영하는 게임인데 딱 봐서는 주사위없는 미니빌 느낌이네요

카드에 효과를 준다고 테두리에 음영이 들어갔는데 이염이 된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전 개인적으로 킥스에서 했던 우드코인이 탐났는데 이노 선주문판이더군요

게임은 소소잼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할 기회가 있다면 간단하게 체험해보고 싶네요

<리프트오프>

조금 늦으신분들은 다른 테이블에서 리프트오프를 시작합니다

우주선 만들어서 열심히 쏘아보내는 게임인데

생각보다 재밌다고 평이 좋더라구요

이 역시도 다음 기회에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테포마와 가이아덕에 우주테마는 취향이 아닌거 같았는데 어떨런지요ㅎㅎ

<에이언즈 앤드>

빌리저가 끝나고 돌아간 에앤입니다

이 게임도 나름 기다리는 사람많고 핫했는데 글룸출시덕분에 묻힌거 같네요

피규어가 없이 카드로만 플레이를 하네요

카드로 몬스터 떄려잡는 느낌입니다

<버건디의 성>

윙스팬이 끝나고 전략 하나 더 하고 싶다고 하셔서 버건디를 알려드렸습니다

괜히 고전명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는게 아니죠 다들 굉장히 재밌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게임 내내 고통이 이어집니다

주사위는 2개씩 다 같이 굴리고 나온 눈금에 따라 시장에서 타일을 사오거나 사온 타일을 본인의 땅에 올려 놓아 영토를 늘려갑니다

같은 색으로 이어진 구역을 모두 채우면 받는 구역점수도 나름 쏠쏠하죠

부지런히 타일 사오고 배치하고를 반복하는데 주사위눈이 원하는게 아니라면 내 똥손을 탓할 방법밖에 없네요ㅋㅋㅋ

검은색은 초반부터 배로 달립니다 계속 선을 잡아서 좋은 타일들은 가져가셨는데 초플이라 그러신지 점수가 낮네요...

빨간색은 치킨사업이 대박이 났습니다 초원을 닭으로 도배하는 동안 자기 할거 바빠서 견제가 안 들어갔네요

고기는 소고기가 아니었나요 소농장은 망했습니다...

닭으로만 여유롭게 100점 돌파하고 홀로 200점고지까지 밟았네요

전 이번에 건물 가져오는데 소홀히해서 액션수가 부족했네요...

앞으로도 종종 돌릴듯 합니다

<루핑루이>

밥 먹기 전 간단하게 루핑루이를 돌리는 두 아버님들

아이들과 질리게 하셨을 법도 한데 재밌게 하시네요ㅎㅎ

<미니빌>

미니빌도 자주 돌아갑니다

이번에 새로 오신 커플 두분 사이에서 양학?을 하고 계신건 아닌지 궁금했던 테이블입니다

다행히 재미있으셨는지 두판 연속으로 하셨네요

미니빌 재밌어서 언젠간 구매를 하려고 기다리는중입니다

<이스탄불>

이스탄불도 한글판으로 요번 신작이죠

해보고 싶었는데 버건디가 아직 안 끝났네요...

상인이 되어 무역하고 돈 버는 게임인거 같네요

깔려있는 보석들이 예쁘군요

요것도 다음에 하는걸로 찜하겠습니다

<루트>

버건디가 끝나고 가시는분들이 있어서 시간이 좀 남았네요

저번주에 한 루트가 재밌다고해서 한번더 돌아갑니다

오늘도 해적왕을 꿈꾸며 약탈을 시도해봅니다

4인으로 했는데 최소 4인은 있어야 재미가 생기는군요

덱이 다 떨어지고 상선 좀 내릴까 하는데 어느새 손패를 턴 플레이어가 나와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이번에는 운좋게 약탈에 성공해서 카드엄청 쌓았네요

재미있습니다 여전히ㅎㅎㅎ

<마스크맨>

루트에 이어서 간단하게 필러로 돌아간 5인 마스크맨입니다

기존 마스크맨을 본적이 있던거 같은데 어쨋든 히어로 버전으로 리테마한 버전입니다

내려놓은 카드에 따라 히어로들의 힘이 결정되는데

처음 내려놓으면 제일 약하고 다음으로 내려놓으면 힘이 강해집니다

몇바퀴 돌다보면 히어로들의 힘이 일렬로 정해지게됩니다

내려놓은 카드보다 강한 히어로를 내려놓아야하죠

일종의 클라이밍으로 손패를 다 털면 이깁니다

초반에 캡아 4장이 들어왔는데 망했네요....

그루트가 이렇게 강할줄이야....

<마헤>

두분이 집에 가시고 미니빌지옥?에서 해방된 세분이 합류하여 6인 마헤가 돌아갑니다

어제 서울에서 한 번개에서 거북이 6개를 엎고 있던 모습이 감명받아 후기는 따로 적지 않았지만 올려봅니다

혼자 쓸쓸히 있는게 제 거북이입니다...

어제는 주사위신이 버리다 못해 걷어찬게 분명합니다...

오늘은 주사위신과 함게 하길 기도하면서 재도전해봅니다

역시 승패가 중요한 게임이 아닙니다 텐션이 마구 올라갑니다

오늘도 택시기사님들 열일하십니다 다들 주사위가 잘 나오네요 베스트드라이버십니다

손님내렸다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다음 손님이 계속 올라타십니다ㅋㅋㅋ

멀리 도망가있는데도 멀리까지도 쫓아와서 택시를 타시네요 참으로 열정적인 고개님들입니다ㅎㅎ

마지막 7점을 먹으려고 다들 안간힘을 쓰시는데 파란색 플레이어가 21이 터지면서 유유히 1등을 하셨네요

오늘 21이 3번정도 나온 듯 하네요 다들 주사위신 강림했나봅니다 (아 몇몇분은 빼고요...ㅎ)

인원 많을때 텐션업하기 참 좋은 게임입니다 저희는 6인정도 모였을때 간단하게 자주 돌립니다

이거 재미없다는분은 이상하다고까지 합니다ㅋㅋㅋㅋ

뭐 개인 취향이니 존중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있습니다

<엠피리얼 : 스텔스&스팀>

트리스메기투스 해야하는데 제가 마헤를 하는터라 타이밍이 안 맞아서 돌리고 계신 게임입니다

상자가 매우 큰게 아이스크림케이크가 나올법한 크기입니다!

제가 이 게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서 쓸말이 없네요...

한 분이 이거하고 나서 머리가 아프다고 휴식을 요청했습니다ㅎㅎ 참고하겠습니다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 북쪽확장>

소팔러 가자~ 소 팔아 돈벌고 점수 얻는 그웨트입니다

마헤가 끝나고 뭐하지 하고 있는데 톡방에서 그웨트 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고 해서 불려갔네요ㅋㅋㅋ

하자고만 하고 못하는게 몇개인지...

오늘도 로우랜드랑 트리스메기투스 하자고 해놓고 또 타이밍이 안 맞았습니다

앞으로는 조심스럽게 발 담가야지 안 그러다간 발목이 잘리겠네요...

그웨트는 플레이영상도 보고 할때는 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3인으로 진행했는데 다행히 다른 한분도 첫플이라 조금은 안심하고 플레이했네요

기본적으로 덱빌딩을 통해 가치가 높은 소를 팔아야하고 기차를 멀리 보내 배달도 해야합니다

게임후기는 한줄로 하면 고통의 극치였네요

첫플에 이렇게 고통인 게임 처음입니다

갤러나 버라지 처음할때도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테포마는 게임이 안 끝나서 고통인데

그웨트는 생각보다 플탐을 안 길었습니다 인력시장 생각보다 금방 빠지면서 루즈해지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게임이 빨리 끝나길 바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점수내는 메카니즘을 이해하는데 힘들었네요

확장이 추가되면 카우보이테크가 약해졌다고 들어서 괜찮겠지했는데 그웨트는 기본적으로 소파는 게임이 맞아요... 가치 높은 소가 핸드에 있어야 든든해집니다

핸드에 1짜리 소 3개씩 들어있고 하면 짜증납니다ㅋㅋㅋ

버건디에서도 소 농장하다가 망했는데 오늘은 소랑 인연이 없네요...

핸드에 소는 그럭적럭 채웠다고 생각하는데 인력고용을 너무 소홀히해서 건물도 못 짓고 열차가 전진도 못했네요

1등과 점수 차 3배 났습니다.... 게임 누구랑했다고 하니까 그럴만 하다고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네요ㅋㅋㅋ

하고나서는 매우 고통이었는데 후기쓰다보니 한번은 더 해볼만 하다고 느끼지만 막상 하자고 하면 어떨지...

근데 다른 분들도 그웨트 고통이라고 하시네요 어렵긴 한가 봅니다

마라카이보가 그웨트 업그레이드라고 재밌다고 하시는데 그건 좀 괜찮을까요...?

<리코셰 로봇>

마헤가 끝나고 제가 떠난 테이블은 빠지면 섭한 리코셰입니다 오늘도 두번 돌아갔네요

제 기준으로 가장 고통심한게 리코셰입니다 말 안하는 게임 정말 안 좋아하는데 리코셰하면 저만 말을 못해서 그게 더 싫어요ㅋㅋㅋ

리코셰할래 그웨트할래하면 당연히 그웨트하겠습니다ㅋㅋㅋ

리코셰가 아니라 리코X입니다

그웨트에 집중하느라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텐션이 나오네요 처음 오신분들 곤잘 하시나봅니다

다음주에 버라지 들이밀어야겠어요ㅎㅎ

숨겨진 리코셰장인들이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리코셰 좋아하시는분들에겐 희소식입니다

<스탁파일>

리코셰가 끝나고 진행된 곧 한글판 출시예정인 스탁파일입니다

주식게임인데 재밌게 하시는걸 보니 관심이 가네요

현실에서는 로또도 안 되는 판에 주식은 건들지도 말아야 하지만...

게임에서라도 일확천금 노려봅시다!

<한자 토이토니카>

엠피리얼이 끝나고 돌아간 한토토입니다

건물을 세우면서 땅따먹기하는 느낌일까요?

판과 컴포만 보면 테라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그웨트가 끝나고 스탁파일도 끝났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버라지제의도 거절 했습니다ㅋㅋㅋ

이 정신상태로는 버라지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선택지는 언락과 그오호네요

그오호로 머리 식힐겸 힐링 좀 하려합니다

그오호로 힐링을 한다구요? 네 불가능합니다

손님들이 음식투정부려서 더 고통이네요ㅋㅋㅋㅋ

처음이신분이 있어서 설명을 드리고 진행합니다

초반 황제 트랙은 잘 갔으나 방청소를 잘 못해서 손님들 받기가 힘들었네요

덕분에 주방에 음식이 20개나 쌓였네요ㅋㅋㅋㅋ 돈없는 호텔은 손님을 못 받는게 당연한겁니다....

세명모두 고통받으면서 끝났습니다 75점도 겨우 넘었네요

이번판 왜이리 빡빡한건지 다들 한 라운드만 더 있었으면 하는게 간절했습니다

<레터잼>

한토토 다음으로 에센 신작인 레테잼이 돌아갑니다

알파벳을 조합하여 단어를 만드는건데 자신의 알파벳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개된 알파벳을 이용해 단어를 만들어 서로에게 흰트를 주어 맞히도록합니다

이 게임이 협력이던가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영어다보니 영어실력이 어느정도는 뒷받침되어야 게임이 수월하더군요

한글화하기는 힘들거 같고 그래서 더 아쉽긴합니다

<언락>

알바 끝나고 다시 오신 대오님과 언락 전파자 수카타님 2인으로 돌립니다

두분이서 열심히 하시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가 봅니다...

남탓으로 끝난 게임입니다ㅋㅋㅋ

언락도 3주째 돌다보니 인기가 좀 식은 느낌인데 곧 새 언락이 온다니 다시 부흥할지 지켜보겠습니다

<더 게임 + 더 마인드>

그오호가 생각보다 금방 끝나서 간단히 더 게임 돌려봅니다

슈퍼마리오 리테마 버전이네요 오호

슈퍼마리오 BGM틀고 하면 꿀맛 예상합니다

더 게임까지도 고통이 이어집니다

3연속 고통으로 머리 터지겠네요...

심폐소생기달고 멱살잡고 죽을듯 말듯 끌고 갑니다

이번에 운좋게 점프가 잘 나와서 살려놓는데 수카타님이 자꾸 심폐소생기를 뗴려고 하시네요 미칠노릇입니다ㅋㅋㅋㅋ

덱이 저만큼 남았는데 벌서부터 망조가 느껴집니다

꾸역꾸역 덱 소모하고 최종 -10점으로 끝났습니다 초반 망조에 비해 생각보다 잘했네요?ㅋㅋㅋ

더 게임보다 더 마인드가 재밌다는 여론이 있어서 4인으로 더 마인드도 돌아갑니다

게임을 하긴 했는데 했다고 하기 민망할 정도여서 사진도 못 찍었네요ㅋㅋㅋ

아니 이걸 성공한다구요? 어떻게 하는거죠?

표창도 못 써보고 gg쳤습니다...

이번주는 고통의 하루여서 다른 테이블 신경쓰기가 더 힘드네요...

다음주는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번 모임 후기는 여기까지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수 The One Dice는 매주 토요일에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임풀은 전략부터 파티까지 다양해서 초보분들도 부담 없이 오셔도 좋습니다

친절하게 게임 설명해 주시고 즐겁게 게임 해주시는 분들이 항상 대기중이십니다

오늘도 세분이 새로 오셔서 게임 재미나게 하고 가셨습니다

일찍 가셔서 아쉽긴 하네요

다음에는 더 많은 게임 같이 하면 좋겠네요^^

후기 재밌다는 댓글보고 힘내서 더 나은 다음 후기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포도나무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후기

만4세 아이와 즐긴 10월 보드게임 후기

섀클턴 베이스 플레이 후기: 선주문에 참여를 하....

📋 "보드게임 한개씩!" 3탄! Make the Difference [특별편; ...

[성남] BGG 모임 24년 10월 모임 후기!!!

[의정부,양주]소수정예 보드게임모임 1주년 파티 모임 후기 !

2024년 에센 신작 블랙 포레스트 소개!

24 에센 슈필 후기(24 Essen Spiel)-보드게임

[구디/금천] 보드피플 모임 게임후기 (5)

(동해 보동보동) 동해시 보드게임 동호회 5월 1일 모임후기

[햄토리]10월 21일~30일 모임 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0.29 화요일 모임 후기 (가이아프로...

마마티를 힘들어 하는 사람이 쓰는 마작과 화투를 결합한 '화작' 리뷰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울버린 VS Mutant Genesis(3/3)

2022.4.21(목) 평일 모임(289번째) 후기 in 위치스브루

5th아스모데이 후기: 시티즈, 던전밥+@ 후기

아스모데이 후기!! - 테러스케이프, 베오이 확장, 옐로우 하우스

10월 보드게임 결산 - 뽐 디뽐을 곁들인

13비버의 전설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오자마자 두리 홀라 , 둘이 드라곤 홀라!

프라이멀: 더 어웨이크닝 소개 및 후기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울버린 VS Mutant Genesis(2/3)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울버린 VS Mutant Genesis(1/3)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0.28 월요일 모임 후기 (시계탑에흐...

[만화] 살인자 뒤에서 트월킹 하는 만화 - 테러스케이프

2인플만하는 부부게임단 10월 두번째 후기

당신의 다윈의 여정은 개봉 노플입니까?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