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스토리 개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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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10:15

두둥~ 오후에 택배도착 연락을 받고 딱 삘이 오더군요! 이거다!

퇴근하면서 날아가서 택배박스를 받으러 가는데... 갑자기 너무 춥데요;;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 드.라.군!?!?(...뭐지)

...흠흠, 각설하고 박스를 똻!!! 깠습니다. 그리고 드러난 은밀한 속살...

아아 ㅠㅠ 행복합니다. 이어서 뽁뽁이를 걷고 패키지를 내놓고 찍은 상부뚜껑샷.

단언컨데, 뚜껑은 세상에서 제일 완벽한...(퍽)

눈에 띄는 패치스토리의 금박표기와 조오기 아래에 보이는 번떡이는 리미티드 에디션! 번역하면 한정판! 유후!!!

아, 이러다 콜렉터의 길로 빠지면 안되는데...

뒷면 사진입니다. 시져황제님의 거들먹거리는 눈빛에 '흥, 그래봐야 넌 이미 내꺼다.' 하며 응전해주는데 징키스칸의 눈빛을 보니 살짝 쫄았네요; 눈에 힘 너무 주셨다는...

어제 SBS에서 축구중계하며 중간광고에 들어가는 SBS월드컵방송 예고 영상에 크게 나오던 브라질 그리스도상이 있네요. 피라미드도 빼놓을수 없죠

뒷면 좌상단부 확대샷입니다. 당당하게 쓰여진 작가님 두분의 이름이 똵!!! 아아아아아 ㅠㅠ 날 가져요 ㅠㅠ

우하단부 확대 사진입니다. 작가분은 이미 광고(?)드렸고 당당히 찍힌 저 한마디 "Made in Korea!!!"

12세 이상 권장이고 2~4명까지 가능하네요. 시간은 60~120분이라고 되어있으나 숙달시 시간으로 보입니다.

단언컨데 가장 완벽한(...퍽)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룰북이 보이네요^^ 룰북은 좀 더 샘플 상황을 넣어서 예시를 들어줬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중간중간 있긴 하지만 그것도 좀 텍스트 위주라 이미지화되어서 이해정도를 높이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빌리지 룰북이 참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룰북 뒤에는 승점 펀치판이 있네요. 80점까지 있습니다. 점수가 크게 날수 있어보여요. 점수가 잘 나야 뭔가 하는 맛도 나죠 ㅎㅎ

그 아래에는 동전펀치판이 있습니다. 동전은... 욕심이지만 마닐라나 푸코 한정판처럼 손으로 만지작할수 있는 손맛나는 토큰류면 어떨까 싶었는데... 코스트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약간 커스텀화 고민중입니다.

그 아래 펀치판입니다. 동전, 승점, 2인시 경매토큰이 골고루 있네요.

토지/기본건물의 1*1패치판입니다. 룰북에 36개라고 되어있는데 이 펀치판에 35개, 위 사진 펀치판에 하나 있으니 혹시라도 헷갈리지 마세요^^
(정작 본인이 헷갈렸었음)

펀치판을 모조리 빼고 나니 개인용 판과 가림막이 있네요. 가림막은 최종제작전에 변경되었다는데 안에 보니 시대 진행시 룰이 아이콘화되어 나와있었습니다. 룰북하고 맞춰보니 진행하는데 도움이 크게 될것 같아요

개인보드판 뒷면에는 후원자 리스트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 이름을 보니 기분 좋더군요. 친숙한 분들이 많이 보이셔서 신기했습니다^^

마지막 컴포들입니다. 기본건물과 패치타일들이 두묶음으로 되어있고 자원*5 타일이 아래 들어있네요. 시대와 라운드 표기판도 있습니다. 토지/기본건물 타일을 고를수 있는 분홍주머니도 있는데 이게 살짝 비치더군요. 재질은 빌리지에 들어있는 검정, 녹색 주머니와 비스므리 한것 같습니다. 다만 천이 얇아서 안에 있는게 비추는데... 플레이어들의 양심도 중요하겠지만 일단은 좀 싸보여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건 다른 주머니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선마커도 접어서 사용하게 되어있는데, 종이라 여름에 선풍기를 좀 틀고 하거나 하는 등 바람이 좀 불면 날아가지 않을까 싶더군요. 차라리 촐킨 선마커처럼 좀 작아도 하드보드지에 펀칭되게 하거나 아콜처럼 심플한 컴포넌트로 하는건 어땠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로모카드가 있는데 일반카드랑 섞여있더라구요. 이건 따로 넣어줬으면 프로모카드 확인이 쉬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소한 아쉬움이네요. 그러고보니 오늘 집에가서 카드 장수 맞는지는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데 목재 컴포넌트가 있습니다. 개인별로 8개의 인구마커와 7개 색의 토큰. 공용 자원으로 투표권, 광물, 식량 토큰이 있습니다. 엠본부 플라스틱 정리통 작은거에 개인별로 정리해놓으니 좋더라구요. 거의 딱 맞습니다. 자원도 종류별로 나눠서 큰통에 넣어놨는데 게임 진행시 편이할것 같네요. 다만 목재컴포가 제것만 그런지는 몰라도 도색후 건조가 완전히 안된상태에서 포장이 되었는지 몇개씩 달라붙어 있는것들이 있었습니다. 거의 다 약간만 힘을 주면 똑똑 떨어져 문제는 없는데... 제건 빨간 토큰 두개가 딱 달라붙어서 안떨어지네요;; 식량 1개짜리 큐브는 손상이 좀 크게 되어있어서 A/S 요청했습니다. 바로 답변이 오더라구요. A/S 좋습니다^^

내용물을 다 걷어내고 난 박스의 순수한 속살(...*-_-* 부끄) 입니다. 단언컨데... 흠흠, 뚜껑 일러를 한번 더 사용한 내부 박스가 있네요.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다른 영웅을 이용한 일러는 어땠을까... 싶은 맘이 살포시...

이상으로 패치스토리 개봉기를 마칩니다. 여러 고수분들 개봉기 올리실때 많이 힘드셨을것 같네요. 또 할 기회가 생길까 모르겠습니다... 고수분들은 역시 대단하세요 '-'乃 짱입니다.

얕은 필력으로 사진 회전도 안시키고(이런 무성의 ㅠㅠ) 막 올린 개봉기. 훈훈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