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90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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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어둠속의 여정

2~5인

120~240분

3.34

악과 선의 대결을 몰입감 있게 보여주는 판타지 게임. 영웅측의 전투와 전투 후의 보상을 통한 성장은 매우 즐겁고 오버로드 측의 악의군단을 움직이는 전술적 재미도 살아 있다. 진짜 던전에서의 싸움을 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다,

똑같은 던전을 해도 매번 세세한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도 않는다, 전투 주사위 굴리는 것도 단순 숫자가 아닌 디센트 특유의 마커를 사용해서 운과 기술을 적당히 섞었다. 방대한 컴포넌트와 그 컴포넌트가 전부 의미있다는 것도 장점.

심도있게 하나의 던전을 공략하는 재미가 살아있는 작품이다.

푸에르토리코

3~5인

90~150분

3.27

현대 유로보드게임의 아버지.
테마와 시스템의 결합, 일꾼놓기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직업선택, 다양한 점수루트와 최종 건물로 점수 뻥튀기, 빠른 선택을 통한 인터액션의 발생, 자기 보드를 이쁘게 꾸미는 것까지

푸에르토리코가 제시한 모든 시스템들은 모든 유로게임에 살아숨쉬고 있다.

지금에와서는 만점짜리 게임은 아니겠으나...
당시를 생각한다면 시대를 초월한 걸작.

나폴레옹 전쟁 (2판)

2~5인

240분

3.38

외교와 전쟁을 매우 조화롭게 만들어놓은 작품이다. 전쟁을 통해 외교를 유리하게 이끌수 있으며, 반대로 외교로 전쟁을 망쳐놓을 수도 있다. 진정으로 플레이어 자신이 한나라를 이끄는 전제군주가 되어 역사의 격랑속에서 살아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니발 스타일의 카드드리븐을 채용하긴 했지만 사용법이 훨씬 자유로워서 게임 플레이에 여유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4인이상이 모여야하는건 필수.

패스 오브 글로리

2인

480분

3.85

역사적 고증과 전략적 자유도 두가지를 잡아낸 괴물같은 게임. 초반 서부전선에서의 독일군의 선택과, 중반 이후 러시아 전선, 이탈리아 전선, 중동에서의 혼돈은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것이 게임의 벨런스를 크게 해치지도 않으며, 역사적인 고증도 상당히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차대전 당시의 만약에 이랬다면? 하는 것을 심도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그 높은 전략성에 비해서 룰 습득 난이도도 적당한 것도 큰 장점,

티츄

4인

60분

2.34

수천판을 했음에도 매번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온다, 타이밍을 재야하는 심리전,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하는 전략성, 그리고 그것을 전부 뭉개버리는 운빨까지 운과 전략성의 조화가 너무 좋다.

9.0

아그리콜라

1~5인

30~150분

3.64

농장을 경영하는 게임으로, 한적한 시골을 삶을 기대하면 안됀다는 것을 깨우쳐준다. 일꾼 하나하나의 선택이 구걸을 할지 먹여살릴지 결정하는 상당히 빡빡한 게임이다. 그러나 그런 선택속에서 점점 불어나는 가족과 밭, 동물들을 보면 뿌듯해진다.

룰습득 난이도는 조금 있지만 그래픽이 디자인이 친절히 잘돼어있어서 몇번하면 익히기 쉬운 것은 장점. 또한 카드가 많아서 리플레이성도 보장한다.

다만 일꾼늘리는 것과 직업까는 것이 매우 중요해서 초반 루트가 정형화 돼어버린 것과 카드들이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극명하다는 점이 아쉽다.

9.0

정령섬

1~4인

90~120분

4.07

정령섬으로 쳐들어오는 제국주의 군사를 정령의 힘으로 쳐부수는 게임.
플레이어들의 정령이 달라질때마다, 또 적이 누구인지, 난이도가 몇인지 바꿀 때마다
게임의 양상이 매우 다채롭게 변하는 무한의 리플레이 게임.

기본카드도 단순히 능력만 있는게 아니고 정령마커에따라 보너스를 받거나 해서
어떻게 콤보를 짜 넣을것인가하는 즐거움이 살아있는 멋진 게임이다.

다만 아쉬운건 새카드를 휙득하는게 랜덤인데다 대다수는 나에게 쓸모없을 가능성이
높아서 조금 불합리하게 느껴진다는 것.

9.0

스타 트렉: 미개척지

1~4인

60~240분

4.33

메이지 나이트의 스타트랙 리테마로 게임이 매우 깔끔해지고 좀더 쉬워졌다.
낮밤요소의 삭제로 인해 좀 쓰잘데기 없는 부분이 딱 깔끔하게 사라진게 좋다.
영향력 요소의 사용처 확대(몬스터잡을때 영향으로 잡을 수 있는 몬스터도 생김)도 반길만.

다만 보물 카드 삭제는 매우 아쉬운 부분.

타 부분은 메이지나이트 그대로이기 때문에 더 설명할 것이 없다
굿!

9.0

텔레스트레이션

4~8인

30분

1.07

답을 맞추는데 보다 과정이 중요한게임
그리면서 계속 웃게됀다.
나이나 성별을 타지 않는 다는 것도 장점.
4인이상시 언제 어디서 들이밀어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매우 좋은 파티게임.

9.0

테라포밍 마스

1~5인

120분

3.26

간단하고 깔끔한 시스템과 화성 테라포밍이라는 테마의 결합이 매우 좋다.
다만 기술 카드를 랜덤으로만 얻어야 한다는 점이 약간은 몰입을 깬다.

9.0

2차 세계 대전: 바르바로사에서 베를린까지

2인

420분

3.53

2차대전 유럽전선의 흐름을 보여주면서도, 그 속에서 일정 이상의 자유로움을 보장해 준다. 초반 독일과 소련의 수싸움은 랜덤으로 결정되는 카드패와, 6면체 주사위가 더해져서 과장좀 보태 바둑만큼의 치열한 수싸움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매우 즐겁다. 후반에도 독일이 막아내기 위한 치열한 수싸움이 전개되지만, 문제는 중반이다. 42~43년간의 몇턴은 실제역사와는 다르게 독일이 그렇게 싸우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게임이 정적으로 흐른다. 그래서 전략적인 틀은 매번 비슷하게 흘러가는게 문제.

9.0

승리와 비극

2~3인

240~360분

3.42

카드를 통한 순서 선택이나, 외교전, 기술 개발들이 블록 시스템과 어우러져 굉장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매턴마다 자원을 외교에 쓸지, 기술에쓸지 병력구입에쓸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고, 또 전략페이즈에서는 공격할지, 어떻게 공격할지, 어떠한 전략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하는 재미가있다. 쉬운 룰에 외교,전쟁의 재미가 잘 살아있는 명작. 다만 3인 최적이라는 점은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다.

8.0

쓰루 디 에이지스: 문명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

2~4인

120분

4.44

지도가 없는 문명게임을 매우 잘표현했다.
식량과 자원, 인구와 행복, 도시건물, 군사건물, 생산건물, 그리고 행동의 정치체제까지
모든 시스템이 맞물려서 돌아가는 멋진 게임이다. 거기다 카드를 받는 것도 일종의 시간의 흐름을 표시해주는 것이라 몰입감은 더더욱 증가한다.

다만 세계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이 대지가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물론 그 지도가 없기 때문에 이런 절묘한 게임이 완성될 수 있었겠지만...

8.0

황혼의 투쟁

2인

120~150분

3.61

냉전시대를 게임으로 잘 간략화 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역사적 상황을 대리체험할 수 있고, 그 시대의 미국, 소련의 최고지도자가 된듯한 기분을 준다. 카드드리븐 시스템은 역사 게임에서 언제나 그렇듯이 시스템과 테마를 잘 살렸다. 그러나 벨런스 문제가 있고, 반복되는 패턴의 초반플레이는 몇번 하다보면 지겨워지는데 문제는 초반에 게임 승리가 어느정도 결정된다는 점이다. 그래도 20~30판은 지겹지 않게 할 수 있는 작품.

8.0

한니발: 로마 vs. 카르타고

2인

40~200분

3.45

십수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희귀성을 가지는 카드 배틀 시스템과, 이미 이시점에서 완성돼어버린 카드드리븐 시스템의 조화는 플레이어를 포에니전쟁으로 안내한다.

하지만 역시 아쉬운 벨런스.

7.0

아키올로지: 사막의 폭풍

2~5인

20분

1.27

가볍게 하기 좋으며
보드게임 입문자에게도 들이대기 좋은 셋 컬렉션 게임.
또한 거대 유적을 탐험룰은 게임을 지루하지 않게 파티성을 더해준다.

하지만 운의 작용이 크고
랜덤 이벤트가 뻔해서
좀하다보면 질린다.

7.0

펭귄 파티

2~6인

15분

1.13

룰이 쉽고, 카드가 이쁘며(일판 한정), 짦은 시간안에 긴장감을 잘 녹여낸 손털기 게임.
탑이 쌓아지면서 내가 많은 색들이 덮어질때마다 흐르는 땀이란...

다만 게임이 단순하기 때문에 결국 좀하다보면 질리기 마련이다.
처음 해보는 사람들끼리 모여 하기는 좋은 게임.
해본사람들끼리 모이면 굳이 할이유는 없는 것 같다.

특히 4인이상이라면 더더욱...

7.0

바르바로사

2~5인

60분

2.58

덱빌딩 게임으로써 테마와 시스템이 매우 잘 결합되어 있다. 덱빌딩 게임으로써 적당한 상호작용도 가지고 있다. 다만 특정 카드가 너무 좋아 카드덱의 팬턴이 뻔해지는 것은 덱빌딩 게임으로써 너무 큰 단점이다

7.0

쿼터마스터 제너럴

2~6인

90분

2.29

매우 쉬운 룰의 2차대전 워게임으로 카드잘 사용하여 콤보플래이를 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생각한 전략을 성공시키는 맛이 잘 살아있다. 그러나 랜덤성이 너무 강해 벨런스가 붕괴될 정도며, 정작 그 랜덤성에 비해 전략성이 다양하지 못한 것도 문제다.

7.0

크레이지 타임

4~7인

30분

1.65

6.0

엑시트: 더 게임 - 파라오의 무덤

1~6인

45~90분

2.76

초반부터 이해하기 어려우면서 납득 안가는 퍼즐이 등장해서
게임을 지루하게 만든다. 그나마 중반부는 아이디어 좋은 퍼즐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살려주지만, 또 맨마지막 퍼즐이 황당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너무 무의미한데다가, 어떤 것은 인쇄실수로 보일 정도였다) 실망.

오두막 편이 훨씬 낫다.

6.0

룬바운드 (3판)

2~4인

120~180분

2.71

거대한 테라노스 대륙을 영웅들이 돌아댕기면서 강해져 악의 음모를 막는 전형적인 rpg게임. 룰이 쉽고, 플탐이 rpg치곤 짦은것은 장점. 또한 토큰 전투는 긴박감과 랜덤성, 전략성을 매우 잘살렸다.

하지만 적의 토큰도 플레이어가 던져서 전략적 사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몰입감이 매우 심각하게 방해돼고, 퀘스트나 이벤트의 해결이 매우 단조로워서 하다보면 지겹다.

남이 가지고 있고 하자고하면 해볼만한 게임

6.0

스플렌더

2~4인

30분

1.78

간단한 전략게임
룰이 쉽고, 무언가를 완성해나간다는 느낌, 적절한 인터액션등이
초보자에게 드리밀기 좋은 겜 같다.

다만 어느정도 보드겜해본 사람이 하기엔
밋밋하고 단순하다.

5.0

버건디의 성

2~4인

30~90분

2.98

주사위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그냥 유로게임의 액션을 주사위로 대체한 느낌
굳이 주사위를 쓸필요가 있었나 싶다. 웃긴점은 주사위의 랜덤성을 이정도로 죽여놓고도 원하는 수가 안나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가지 선택의 가짓수가 많아서 점수내고 하는 것은 탄탄하게 잘 만들었지만
테마와 시스템이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집중이 잘 안됀다. 00년대 초중반의 몇몇 유로게임을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게임은 2011년도 게임이라는 점...

1.0

더 프레스

2~4인

0분

0.00

이걸 돈주고 판다고?
다 잡아서 사기죄로 신고해야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