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브라스: 버밍엄
2~4인
60~120분
3.87
길 놓고, 건설하고, 판매하는 것이 전부인 보기보다 심플한 룰.
하나하나 변화하고 발전해가는 보드 위의 상황이 머리 속을 어지럽히기도 하고 즐겁게도 한다. 각 플레이어의 의중이 보드 위에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어서, 본인의 최대 이득을 취할지 상대를 견제하며 이득을 조율할지에 대한 고민이 안개속을 걷는 느낌이면서도 게임 내 매순간이 즐거운 게임.
불세출의 명작.
하나하나 변화하고 발전해가는 보드 위의 상황이 머리 속을 어지럽히기도 하고 즐겁게도 한다. 각 플레이어의 의중이 보드 위에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어서, 본인의 최대 이득을 취할지 상대를 견제하며 이득을 조율할지에 대한 고민이 안개속을 걷는 느낌이면서도 게임 내 매순간이 즐거운 게임.
불세출의 명작.
9
아크 노바
1~4인
90~150분
3.78
4면의 점수 트랙을 해체해 일렬로 늘어 놓아 듀얼 게임의 레이아웃을 취했다. 게임 내용도 마찬가지. MTG 선수 출신답게 특징들을 동물로 잘 옮겨왔다. 위니 활용, 상대 직접 타격, 부스팅, 양쪽 점수를 모두 제공하는 중후반용 거대 크리처, 필드와 무덤의 활용 등이 흥미롭다. 듀얼 카드 게임들이 마나(대지)가 많이 모일수록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콤보 타이밍을 후반에 배치했는데, 이상적인 콤보잉의 형태는 일관되게 가져가는 대신 콤보 타이밍에 도달하는 방식이 다양하도록 디자인했다. 다만 이로 인해 초반의 워밍업이 길고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기 때문에 호불호의 여지가 있고, 게임이 늘어진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 물론 어처구니 없는 콤보로 초단시간에 끝나기도 하는 듀얼 게임의 단점은 확실하게 방어했다. 다양한 개인맵의 존재와 충분히 준비된 카드들이 훌륭한 리플레이성을 제공하며, 확장게임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재미는 확실히 보장하는 게임.
14
딜리버런스
1~4인
60~120분
3.13
정갈하고 심플. 운요소를 줄여 퍼즐을 풀어나가는 듯한 던전 크롤.
아사리판에 한방의 드라마를 원하면 크죽죽, 정갈하고 끈적끈적한 느낌을 원하면 딜리버런스.
아사리판에 한방의 드라마를 원하면 크죽죽, 정갈하고 끈적끈적한 느낌을 원하면 딜리버런스.
28
임페리얼 스팀
2~4인
120분
4.20
캐쉬플로우를 개성있게 표현한 철도 테마의 유로게임. 선로와 공장 건설, 주식, 고용 시장, 노동력, 운송, 자원 관리의 요소들이 모난 곳 없이 부드럽게 연계되며, 이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영향력 싸움이 치열하다. 긴 호흡의 계획을 세워야하는 게임이며, 임기응변으로는 상황을 타개하기 힘들다. 때문에 게임을 개시하며 영향력 입찰을 하는 순간부터 재미가 고점을 찍고 시작하며, 계획대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보상이 조금씩 꾸준히 돌아오기 때문에 긴장도가 떨어지지 않고 재미도 게임 내내 꾸준한 편. 번거로운 세팅 과정이 단점.
29
피렌체의 제후
2~5인
75~100분
3.24
개인판에 리워드를 모아가며 라운드가 지날수록 더 높은 가치의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게임. 이후의 유로게임들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 게임 중에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