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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 시리즈는 그 중에서 어느 것을 고를지의 판단이나 취향은 있겠지만, 어느 것부터 해야하는지의 순서개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유사성도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요. 다해본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프가 그나마 제일 무난하고 비교적 다른 이에게 함께 하자고 하기도 적당한 것 같네요.

보드게임을 구입하는 인구 중에서 프로텍터를 사용하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쪽이 훨씬 더 많습니다.

단순히 외국어로 된 부분이 불편하여 해석본을 만드는 것과 핸드메이드 수준으로 배포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설명서를 번역해서 공개자료로 올리는 것이나 게임하는 데 도움이 될 한글화 자료를 공유하는 것은 아마 저작권자도 환영할 것이고 허락을 구한다면 안 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거의 게임을 다시 만들 수 있는 수준의 복제자료를 공공연하게 배포하는 것은 자제해야지요. 사실 자제라는 용어로도 모자랍니다. 보드게임의 한국어판이 발매될 것을 바라고 국내 유통사나 게임사에 그런 것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거의 완제품 수준의 한글화 자료를 공공연하게 공유하는 것은 이중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밥벌이를 빼앗고 헤치면서 그런 것을 지적당하면 불편러라고 되레 화내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너는 욕 한번 안 하면서 살았냐, 무단횡단 한 번도 안했냐고 따지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욕을 안 하고, 법을 지키고, 남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은 하면 안 되니까 하지 말자고 말하는 것이지 세상 그 누구도 예수님, 부처님이라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백번 양보해서 몰래, 알음알음 하는 것과 공개적으로 뭐가 잘못됐냐, 아무 문제 없다고 소리치는 것은 차이가 매우 큽니다. 차라리 위선적인 게 백번 낫지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면서 저지르는 것도 아니고 잘못인 줄 알면서도 큰소리치면 염치조차 없는 겁니다.

선의란 애초에 가치판단이 내재한 말이니, 좋습니다. 하지만 행위의 결과나 그 미치는 파장은 선의와는 별개로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러면 자기합리화로 선의조차 왜곡되거나 흐릿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극단적인 예시로 박근혜나 김기춘, 우병우 같은 사람들도 그랬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속마음을 아는 것이 아니니 그냥 제 개인적인 추측이자 주관일 뿐입니다만. 선의니까 이건 괜찮겠지, 저건 괜찮겠지 하는 식으로 사고를 발전시키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의는 일단 차치하고 해당 행위만을 분리해서 바라봐야지요.

코리아 보드게임즈 소속 마케팅본부 마케팅팀 다이브다이스 담당자 강상구 대리 회사 연락처 회사 이메일 그리고 강상구 대리 핸드폰

같은 얘기가 계속 챗바퀴 도는 같은데요. 카드 그대로만 쓰는 사람은 - 카드 크기에 딱 맞는 것이 좋고 - 상자가 더 커지는 것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프로텍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 카드 크기만큼 딱 맞는 상자는 들어가질 않아서 싫고 - 프로텍터 크기만큼 여유가 있는 것을 좋아할 수 있습니다. 코팅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 카드 크기만큼 딱 맞는 상자는 들어가질 않아서 싫고 - 코팅하는 만큼 여유가 있는 것을 좋아할 수 있습니다. 서로 입장이 다르고 어느 한쪽의 기준에 맞추면 다른 곳에서는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비용이나 방법적인 면에서 어느 측의 불만도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묘책이 있다면 좋겠다는 말이고요. 프로텍터 크기만큼의 여유를 배려받기 원하시면 카드 그대로만 쓰는 사람이 딱 맞는 것을 좋아할 수 있다는 것도 코팅을 하는 사람도 그 크기만큼의 여유를 원한다는 것도 마찬가지 기준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용물에 비해 상자가 너무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을 '극혐'하신다면 자기 선호와 무관하게 상자 크기가 커지는 것을 싫어할 수 있다는 것도 마찬가지 관점에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프로텍터 쓰는 사람에게는 그 여유가 배려로 선호되지만 안 쓰는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공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텐데 자신의 관점에서 타인의 선호를 재단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코팅을 하는 만큼의 여유 배려에 대해서는 다수가 아니라거나 비용 문제, 현실성을 언급하시면서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시는데 바로 그 지점도 역시 이중적이고 모순이라는 말입니다.

아닙니다. 코팅은 사이즈가 '사람마다 제각각'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프로텍터도 사람마다 제각각이게요? 같은 사이즈의 카드면 프로텍터보다 코팅이 약간 더 클 테고 코팅이 사이즈가 제각각이라고 생각하셨으면 프로텍터 끼는 사람들이 다 자기 입맛에 맞게 제각각 서로 다른 크기의 프로텍터 쓸 거라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너무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이세요. 프로텍터를 카드에 쒸우실때 사이즈 조절해서 잘 맞는 크기로 맞춰서 하시지요? 코팅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설령 사람마다 제각각이라고 한들 차나한잔 님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도 더 맞춰주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는게 말씀하시는게 오히려 더 일관성 있는 발언이지 않을까요? 왜 프로텍터는 배려받기를 원하면서 코팅에만 다른 기준을 적용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으로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딱맞는 것이 오히려 정리하기에 더 여유가 없어서 귀찮았고 약간 넓히는게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다는 차나한잔 님의 경험이나 생각이 있듯이 사람마다 받아들이고 경험하는 생각과 선호의 차이가 있다는 것도 생각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프로텍터도 안 쓰고, 코팅도 안 쓰는 사람으로서 상자에 여유가 있어서 덜렁대는 것이 싫고 딱 맞는 것이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다고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차나한잔 님이 생각하고 경험하는 것과 똑같은 이유로 존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말씀하셨다시피 애초에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조금만 매니악한 게임으로 들어가면 프로텍터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많아질 수 있겠지요. 네, 너무 당연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저도 역시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른 사례로는 위에 본문에서도 언급하신 마텔사의 우노 게임 같은 것도 있겠네요. 그 카드게임을 사는 사람들 중에서 프로텍터를 사용하거나 혹은 코팅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얼만큼 될까요. 차나한잔 님께서 마텔사의 책임자로 일하고 계시고 저 우노 카드의 제작, 생산, 판매 과정에 담당하고 계시다면 프로텍터 사용자를 위해서 상자 크기를 약간 넓히시겠습니까? 코팅은요? 아, 물론 예시를 "조금만 매니악한 게임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상황이 되겠네요.

프로텍터 크기만큼 상자를 더 늘리는건 프로텍터 안 쓰는 사람들도 불편할게 없다고 하시면서 코팅하는 크기만큼 상자를 늘리시는건 사용자수를 거론하시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하시는데 저는 그 둘이 모순이라고 봅니다. 프로텍터 크기만큼을 배려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왜 막상 코팅하는 크기만큼에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프로텍터 크기만큼 넓혀도 프로텍터 안 쓰는 사람들이 불편할게 없을까요? 차나한잔 님의 기준을 빌어서 생각해봐도 당장 필요하지 않은 만큼의 크기가 늘었는데 좋아할거라고, 혹은 싫어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모순이 아닌가요. 프로텍터 크기만큼 늘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떤 어려움이나 소모적인 요소가 있을 것은 충분히 생각하시는데, 유독 코팅 크기만큼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과도하게 혹은 깐깐하게 기준을 적용시키는 것은 아니신지요. 프로텍터도 안 하고, 코팅도 안 하는 입장에서는 딱 카드 사이즈만큼의 상자가 되어야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지 않을까요. 딱 맞는게 좋지, 불필요하게 남으면 좋을게 하나도 없을 것 같습니다. 나는 쓰지도 않는 프로텍터, 코팅 배려한다고 제작사에서 금형 늘리고 재료비, 자재비 늘어나서 게임 가격이 100원이라도 오르면 최소한 기뻐하고 좋아할 것 같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것도 저것도 안 쓰는 사람 입장에서도 정말 100원 처럼 미미한 가격변화라든가 프로텍터를 써도, 코팅을 해도, 아무것도 안 해도 다 적절하게 잘 쓸 수 있는 상자라면 굳이 불만을 드러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정도의 변화나 발전, 개선이라면 환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프로텍터는 대상에 포함되고, 코팅은 안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싫든, 안 되든 둘 다 이거나, 둘 다 아니거나 겠지요. 그리고 잘못 알고 계신게 있는데, 코팅하는 사람도 만만치 않게 소수지만 프로텍터 쓰는 사람도 소수입니다. 다수라든가 그에 따른 비용 증가에 따른 합리성을 고려하면 게임 만드는 제작사는 프로텍터 사용자도 역시 외면할 겁니다. 물론 소수라도 그런 요구가 있고 점차적으로 확산되기에 단계적으로 하나씩 순서를 밟아가는 모양새를 띄기는 할겁니다.

네, 과대 포장으로 상자만 큰 게임을 보고 '극혐'을 느끼셨듯이 프로텍터를 염두에 둔 여유있는 상자 크기를 보고 프로텍터 안 쓰는 사람은 비슷한 감정을 느낄 것 같습니다. 상자와 트레이를 프로텍터까지 염두에 두고 여유있게 만들었는데 카드 코팅해서 쓰는 사람은 무턱대고 줄여서 또다른 불편을 야기했다고 말할 것 같고요. 그런 상대적인 만족과 불만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각자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니 자신의 입장과 기준에 맞춰 판단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수가 만족하는 방향이 더 합리적이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하면 프로텍터 사용자는 요구를 충족받지 못합니다. 차나한잔 님은 항상 현실을 보는 입장에서 코팅하는 사람까지 감안해서 맞추는 것은 힘들고 프로텍터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셨지만, 제작사는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가다보니 변화도 있을겁니다. 물론, 비용과 가격이 문제입니다.

말씀하신 조건으로 시급 1만원에 이곳 보라에 모집글 올리시면 분명 응답이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셋 중 하나에서 셋 중 둘로되면 당연히 좋은 것이고 다행입니다. 문제는 셋 중 둘로 되면서 새롭게 불만이 생기는 하나가 등장 할 확율이 높으니 모든 경우에 무조건 좋다고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위에 말씀하신대로 불만족하는 사람이 안 생긴다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에 아무것도 안 쓰는 사람, 프로텍터 쓰는 사람, 코팅하는 사람을 언급 한 것도 그런 의미입니다. 셋 모두 자기 기준에서만 재단하고 거기에 맞출 경우 나머지가 불만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게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닌데 제작사가 어느 한쪽에만 딱 맞추다가 되려 다른 이의 불만을 사는 경우가 생긴다면 주저 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방법적인 문제고 묘수가 있으면 그대로 하면 됩니다.

업체의 입장도 궁금하지만, 잘 해결됐으니 그냥 덮고 가는것이겠지요. 공론화를 통한 커뮤니티의 순기능이 발휘된 것인지, 압박의 수단으로 이용한 것인지 예단하면 안 될 것 같네요.

다 잘 되셨다니 매정하게 더 말 남길 것도 아니기는 한데요. 이 댓글 보면서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어서요. - 7만원, 식사 제공에서 - 8만원, 식사 포함으로 바뀌었다는 말씀이신데. 밥 주고 7만원에서, 밥값 포함해서 8만원이면 사람마다 선호하는 차이가 있다고 쳐도 비슷한 조건에서 님처럼 이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아마 후자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막말로 7만원에 식사 제공 받는데 3만원짜리 부페에서 먹여주는 것도 아닐테고, 식비로 1만원 받는게 더 낫지 않나요? 만원어치 식사를 내가 골라서 먹을 지언정, 돈으로 받는편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또, 님께서는 그게 나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니까 이걸 제가 따져묻는것도 되게 이상해서 조금 조심스럽긴합니다. 물론, 담당자와 같이 일하는 사람 사이에 시간과 일이 조율이 안 되서 밥을 제 시간에 적당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먹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유감입니다. 저도 아르바이트 하면서, 일하면서 이런 적이 있었는데 정말 먹자고 하는 짓인데, 이게 뭔가하는 생각에 자괴감도 들고 그랬거든요. 사람에게 먹는 일이란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또 힘들게 일하면서 제때 끼니 챙겨 먹는 것이 매일 반복하는 일이라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정말 안타깝네요. 아무튼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지요.

그리고 시급 관련해서 문제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근무시간 8시간, 중간에 1시간 쉬고 총 7시간, 급여 8만원. 식대 포함 뭐가 문제라는건가요. 다 알고 하셨자나요. 다른 분이 말씀하셨네요. 공사장 노가가 하면 1, 2만원 더 받을 거라고. 한번 해보시고 노동강도 비교하시면 지금 하신게 더 낫다고 생각하실걸요. 그리고 판매 관련 아르바이트, 임시직에서 판매 금액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사전에 고용 조건에도 없었고 아무런 언급 없이, 매출에 대한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받는 것이 당연한건 아니지 않나요? 그걸 안 했다고 무작정 업체측의 잘못이라고 얘기하시는건 조금 갸우뚱하네요. 국내 보드게임 업계의 인건비 관행이 너무 수준 이하라고 말씀하시면, 저는 동의해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다른 분 댓글 말마따나 '헬조선식' 인건비라 너무 낫다고 생각하시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불만 제기하시는건 동의가 안 되네요. 노동강도 부분이 문제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어필하시고 고용주에게 그런것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나 시작할 때 얼마 받고, 어느 정도 일할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과는 차이가 커도 너무 크다. 막말로 시급받는 알바, 2주 일하면 땡이지만 지금 상황 생각해서 조금 더 얹어주셨으면 좋겠다. 이거 일하는 동안 어찌저찌 힘들고, 어쩌고저쩌고해서 지금 몸도 안 좋은 상태다. 이런 식으로 다 일했다가는 2주 채우고 병원비가 더 나올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분하고.

본문에 "저는 이렇게 강도높은 일을 하는동안 저의 허리와 귀쪽의 건강이 악화되어서" 라고 나와있는데 '특별한 기술없이 공사장 나가서 노가다' 했다가는 하루 일 체우지도 못하고 병원가시겠는데요. 보드게임 업체에서 평일 주말 알바하면서 겪은 노동강도가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공사장 노가다와 비교가 될 수준이 아닐텐데요. 본문 쓰신분은 액수 자체 보다는 예상치 못한 노동 강도에 대해서 더 크게 불만을 토로하고 계신대 일하는 시간 비슷하지만 1, 2만원 더 받는다고 공사장 노가다 하라고 하시는건 오히려 글쓰신분 비꼬는거 아니신지. ㅋㅋㅋ

네, 위에 썼듯이 모두를 만족하는 방법이 있다면야 당연히 환영입니다. 안된다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소비자별로 입장이 상이한데 어느 한쪽의 기준에서만 재단하는 것은 상대적인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것밖에 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아무튼 말씀하신 것을 제조사들이 참고하고 반영했으면 좋겠네요. 가격이 비싸질 일도 없고 사는 사람들이 모두 다 "더"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매우 좋습니다.

불만은 당연합니다만, 사기꾼은 아닙니다.

프로텍터 사용 여부의 차이지요. 코팅하는 사람도 있는거 생각하면 단순하게 볼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과대포장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이 싫다고 하셨는데 결국 사용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상대적인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냥 쓰는 사람, 프로텍터 쓰는 사람, 코팅하는 사람 모두를 전부 만족 시킬 방법이 있다면야 좋겠지만 단순히 공간의 크기를 어느 한쪽의 기준에 딱 맞게 하면 자연스럽게 나머지는 불만이 생기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저를 꺼립니다.

GF바하무트/ 네, 저도 지출 내용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적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비를 5,000원 내는데 어디에 쓰는 것이냐고 했을 때 장소 이용료라고 밝히는 것이 그 회비 5,000원을 어떻게 쓰게 될지에 대한 '소비' 명목이 되는것입니다. 5,000원은 장소 이용료로 소비한 것입니다. 5,000원을 장소 이용료로 받은 분은 자신의 개인 집을 제공하는 대가로 취득한 것이고요. 그래서 집주인이자 보드게임 모임장인 그 사람이 장소 이용료로 5,000원씩 받아서 뭘 했느냐는 이제 논외입니다. 장소 이용료 5,000원이 비싸다고 의견 제시는 할 수 있어도 그거 받아서 어디 쓸것인지는 상관할 바가 아니니까요. 물론 어떤 사람이 보기에 어떤 모임이 장소 이용료로 5,000원을 받고 있는데 자신이 보기에는 과하다고 생각하면 의견을 표명하는 것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의 문제였을 뿐. 그리고 발단이 되었던 글에서의 상황을 물으시는거라면 저도 정확히 모릅니다. 하지만 "집에서 뭘 하길래 돈을 받냐"고 누가 묻는다면 장소 이용료라고 답하고 싶네요. 개인 집을 모임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그 명목으로 회비를 받는 분이라면 누가 물엇을 때 당당하게 우리 집을 이용하는 대가라는 점을 명확히 하면 그게 투명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회비의 지출 내용이 꼭 장소 이용료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과비로 지출 할 수도 있고, 모아서 나중에 보드게임을 사는데 쓸 수도 있고, 그거야 돈을 내고 그 돈을 쓰는 구성원 전체가 같이 공유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투명성이니까요.

룰북대법관 장고쟁이 장고끝에 악수충

인원이 적고 간단하게 운용하는 모임은 회계 장부가 필요 없습니다. 예1) 회비 5,000원 (장소 이용료 5,000원) x 인원 7명 = 35,000원 장소 제공자가 대가로 35,000원을 받고 끝입니다. 예2) 회비 3,000원 (다과 2,000원, 장소 이용료 1,000원) x 인원 10명 = 30,000원 20,000원어치 다과는 눈에 보이니까 돈 받은 사람이 가로챈 것이 아니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공개됐고 투명합니다. 장소 제공자는 대가로 10,000원을 받고 끝입니다. 웬만한 보드게임 모임에서 회계 장부는 필요 없습니다. 규모가 더 커지고 지속적인 회원제로 운영하는 등 더 발전적인 단계로 넘어갈 때나 고민해 볼 일입니다.

보드게임 모임 회비 5,000원 회비 청구 내용은? 장소 이용료 3,000원 다과 2,000원 이러면 끝입니다. 회비 내용이 공개됐고 투명한 것입니다. 다과 2,000원 항목으로 다과를 사지 않고 가로채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 회비를 낸 사람도 2,000원 만큼이 모여서 이 정도의 다과가 나왔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장소 이용료 3,000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적인 공간을 사용하는 대가로 3,000원을 지급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 뒤에 그 3,000원을 받은 사람이 그걸로 뭘 할지는 이제 아무도 관심 없습니다. 관심 가질 영역이 아닌 권한 밖의 일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그 사람이 이상한 것이고 상식적이지 않은 것이지 보드게임 모임 비용에 관한 공개 여부나 투명성 문제와는 하등 관련이 없는 문제일 뿐입니다. 물론 장소 이용료 3,000원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거나 부당 이득을 취한다고 생각할 여지는 있습니다.

전적으로 동감하고 추천합니다. 대화에 있어 기본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눈살이 찌푸려지거나 비웃음이 나네요. 막말하고 비꼬면서 조롱하고 자기주장에 자기가 모순에 빠지고 내로남불에 뻔뻔한 식이죠. 시빗거리 없나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다 이거다 싶으면 시체 찾는 하이에나처럼 우르르 달려들어서는 상대 감정 건드리고 살살 약 올리면서 인신공격에 험담까지 언제 터지는지 보자는 식이에요.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옳은 바로 그분들이야말로 불필요한 분란을 조장하고 확산시키며 건설적인 토론과 화합, 그리고 소통을 가로막는 주요 범인이지요. 정작 자기는 그걸 몰라요.

모임과 회비 및 공개 관련한 내용은 Hime 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실제 모이는 금액과 쓰이는 세부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초에 워낙 미미한 금액이라 그런 것을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이 Hime 님이 세금과 관련해서 언급하신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세금이나 탈세 부분을 언급하신 것은 범위가 너무 지나쳐서 전혀 수긍이 되질 않습니다. 보드게임 모임에서 회비와 지출 내용은 얼마를 어떻게 걷어서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그것이 적당하고 투명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금을 생각해야 할 만큼 영리적인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임 구성원이 많아지고 규모가 커진다면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제가 모르지만 그런 곳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보드게임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주가 다른 형태의 영업 형태로 보드게임 모임을 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자연스럽게 매장 수익으로 포함이 되기 때문에 당연히 세금과도 연결이 됩니다. 아무튼, 모임과 관련해서 참석하고자 하는 사람이 회비 사용 내용에 대해서 알고자 하고 이에 대해서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주최하는 측이 이를 먼저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많은 경우 Hime 님이 다른 모임에서 경험했던 것은 대부분 모임에 참석하는 분들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거나 대부분 어떻게 쓰이는지가 뻔하고 흔하게 다들 알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랬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래서 회비가 얼마인지는 공지를 통해서 바로 나오지만 그 회비로 뭘 쓰는지는 같이 공지하는 경우가 별로 없을 겁니다. 대부분 장소 이용료니까요. 서울이든 어디든 영업장소에서 한 시간 머물면서 지출해야 할 비용이란 것이 어느 정도 범위가 있으니 그걸 고려하면 모임 회비의 금액 규모에 비춰봤을 때 너무 뻔하거든요. 보통의 경우는.

이런 글이 제일 문제지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댓글 쓰려고 보니 댓글창에 "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라고 적혀있네요. 힘내세요. 만사형통하시고.

상태를 세분해서 구분하면 대략 아래와 같이 생각합니다. - 밀봉 - 개봉 (노 펀칭, 카드 밀봉) - 노플 - 1회플 : 한 번 해봤는데 파는 경우 보통 이런 멘트가 많이 붙습니다. - 적게 사용 (약 5~10회 미만 플레이) : 이 경우 실제 게임 횟수보다는 그만큼 손을 탄 흔적이 적다는 외관상의 특징으로 구분 - 많이 사용 : 위와 마찬가지 - 이 이상은 카드, 보드 등 내용물이 상당한 사용감이 있는 상태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노 펀칭까지야 객관적으로 상태가 명확히 구분할 수 있지만 1회 사용했다, 몇 번 사용했다는 사실 파는 사람도 기억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고 사는 사람도 그걸 믿어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지 사실상 제품의 상태가 그만큼 사용횟수가 적다는 사실을 쉽게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프리미엄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판매가의 80%가 보통 중고거래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많이 받을 수 있다면 그건 그 보드게임의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밀봉인 게임을 팔 때 최대 80%를 받을 수 있다가 기준이고 거기서부터 내가 팔고자 하는 게임의 상태에 따라서 75~60% 정도까지 가격을 깎아가면서 파는 사람인 나의 심리적 저항선을 적당히 가늠해봅니다. 물론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게임이면 반값, 아니 그 이하로도 내려갑니다. 그리고 검색을 해서 과거 그 게임이 어느 정도 선에서 팔렸는지 보시고, 비교 대상이 적절치 않으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게임과 비교하시면 최종적으로 어느 가격에 팔면 될지 대충 감이 옵니다. 그리고 내용물 중 일부를 분실했거나 설명서가 빠져있다거나 게임 진행에 꼭 필요한 것이 빠졌으면 중요도에 따라 차등을 두고 적게는 5,000원에서 10,000원 혹은 그 이상 차감하시는 방식으로 가격을 책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스팀에도 보드게임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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