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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사놓고 본인이 몇 번 했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할텐데,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냥 그 정도 수준에 준하는 상태라는 표현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애초에 중고거래가 신용을 바탕으로 합니다. 상대방이 물건 줄지 안 줄지 어떻게 알고 입금하나요? 그냥 믿고 입금하는거 아닐까요? 적어도 그 믿음의 근거가 사용 횟수에 대한 쪽보다 높지는 않을겁니다.

게임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봐야죠. 왜 게임을 사는지, 왜 이 물건을 가지고 있는지. 물론, 수집의 영역이라면 당연히 최상의 상태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긴 합니다. 박물관을 떠올려보면 쉽게 납득이 되는 부분입니다.

쇼핑과 게임이죠.

'드라이브' OST를 최고로 좋아하는데, 보드라이프에서 이렇게 마주치네요.

본문에서 언급하신 개념이나 의견에 대해서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말을 해야죠. 무엇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면 됩니다. '자기 색깔 말은 전부 같은 종류끼리 모아주세요.' '아무개 씨는 카드를 종류별로 모아주세요. 담는건 제가 할게요.'

팀플이 아닌 게임에서 팀플하는 사람하고는 같이 게임 못하죠.

보면서 내내 '영화 내용이 뭐 이따위지.' 하면서도 네 시간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계속해서 봤네요. 대단한 영화다 싶으면서도 누구에게고 보라고는 말을 못 하겠습니다. 그리고서 '신주쿠 스완'도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익숙한 쪽으로 기우는 거죠.

"거실장에 있던 모든 책을 다 알라딘 중고서적에 팔고" 이제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셔야 겠네요. 이후로는 창고까지..., 제 생각에는 정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취미 생활을 같이 즐기되, 배우자가 많이 원한다면 현명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거래를 제안하는 방식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하고 싶다고 무작정 해주고, 하게 해주고, 내버려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이 상위로 올라가는 기능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기능 중 하나네요. 의견은 획일화되고 소수는 찍어눌리고 전체가 휘둘리고 너무 지겹게 봐서, 그런 곳이 더 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오해의 소지가 많아 보이네요. 본문의 내용만 보고 제삼자가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오히려 반대의 경우일 확률이 약간이라도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더라도 어디까지나 진실은 당사자가 잘 알겠지요. 정보가 한정적이라 저는 판단 보류하겠습니다.

세상만사, 무시 할 일은 무시해야 합니다. 의도나 맥락, 중요도의 차이 같은 것들은 싹 다 개무시하면서 오직 자신의 논리와 이론만 내세우고 천착하며,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비합리이며 오류이고 틀림이다는 식의 태도는 애초에 대화 상대로 적합하지도 않고요.

'한국판', '한국어판' 이 가장 정확하면서도 무난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늘 생각했지만 '한글판', '한글화' 모두 맞지 않는 표현이고 어색해요. 그냥 다들 그렇게 쓰니까 그냥 쓰는 듯.

우리나라는 인건비를 싸게 후려치는 의식이 너무 팽배합니다. 내돈이 소중하면 남의 돈도 소중해야 하는데, 대기업이 하도급 단가 후려칠 때는 큰 소리 내다가 치킨업체 배달비 받는다고 하면 악의 축으로 몰아세우지요. 시간당 1~2천원 받고 인건비 써가면서 손님들에게 게임 설명하는 식으로는 절대 수지타산이 맞을 수가 없습니다. 이미 지난 시간이 다 증명해 줬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유지하고 살아남는 것은 간단히 말해서 사람 갈아넣으니까 가능한겁니다. 패스트푸드점들이 24시간 운영하다가 점차 폐지하는 것하고도 일맥상통하지요.

카드 100장 분량의 한글화, 프로텍터라면 1~2만원 추가해서 구매할 용의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 이미지 제작 (혹은 입수) - 프린터, 컬러 잉크, 고급지 / 혹은 출력소 - 100장 칼질 - 기존 카드에 부착 - 프로텍터 100장 구매 - 100장 끼우기 이거 다 하는데 1만원이라면..., 재료값, 인건비, 장비가격, 소모시간 생각하고 거기에 각자 처한 상황 대입하면 답은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차이는 있을지언정.

남녀관계에 있어서 예의와 염치와 눈치가 없고 선을 넘어서는 행동을 제한하는 규정이라면 필요에 따라 제한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녀관계를 부정하는 규정은 반대하고요. 본문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일방적으로 긍정만 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적으로 볼 때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필연적으로 사건사고가 뒤따릅니다. 그럼 피해자가 생기고 모임의 존속 자체가 위협을 받거든요. 그래서 생긴 규정들이라고 생각하면 쓴웃음 나지만, 마냥 비판적일 수도 없어서요. 선후 관계도 살펴 가면서 말해야지, 앞엣것은 떼어놓고 나중에 생긴 규정 부분만 매질하면 좀 억울할 사람들도 나올 겁니다. 남녀관계 사례로 본문에서 제시한 내용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남자회원이 여자회원에게 일반적인 범주의 어떤 언행을 했고 그래서 집적댔다고 느껴서 곧바로 운영진이나 모임 규정에 기대었다면 그건 그 여자회원이 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그 건으로 경고나 강퇴처리 했다면 그건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범주의 언행이 아닌 정말 남자회원이 여자회원에게 집적댔다면, 그래서 여자회원이 남자회원에게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일이 반복됐다면 그건 남자회원이 문제가 있지요. 그리고 그런 것을 보호하기 위해 모임에 규정이 생긴다면 그건 크게 나쁘다고 마냥 비판만 할 수 있는 아닐 겁니다.

불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당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 없이 짧은 말 나열하는게 편하기는 하지요.

한글화 작업이 업체가 한글판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한글화 작업으로 시장을 형성했다고 볼 수 있는 측면도 물론 없지는 않습니다만, 한글화 작업이 기존의 시장을 잠식해서 업체가 한글판 계약을 주저하게, 또는 아예 안 하게 하는 요인도 있으니까요.

- 논란거리인 게임아XXX - 배송료가 5,000원이 뜨네요?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이 사진등을 포함하여 거래 대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 과정이지만 그런 요구의 '정도'나 '횟수'에 무관하게 무조건 당연하거나, 절대 미안해 할 필요가 없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제 생각을 좀 덧붙이자면, 모든 거래는 중고 물품의 상태와 거래에 대해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생각의 차이를 좁혀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어떤 판매자가 게임 상자에다 바로 테이프 바르고 송장 붙여서 보내려고 하는건 아닌지. 그런데 이때 어떤 구매자도 그와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면 서로 생각의 차이가 없으니 딱히 좁히거나 할 필요 없이 그냥 그런 방법으로 거래하면 됩니다. 서로 불만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판매자가 게임 상자의 한 모서리가 약 1cm 정도 찌그러졌는데, 이를 1,000원 상당의 손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구매자는 그런 상태를 10,000원 상당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요. 보통 이런 경우는 거래가 성립이 안 됩니다. 10,000원 할인을 요구하는 구매자와 1,000원 할인을 생각하는 판매자간의 거래가 성립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게 물건의 상태 파악으로 넘어가면 이상한 경우가 생깁니다. 판매자는 뜯어서 몇 번 사용했지만 새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 반면, - (A급) 그 물건을 받아본 구매자는 손을 탄 흔적이 많아서 낡은 티가 역력하다고 생각합니다. - (B급) 이런 경우는 서로의 상대적인 생각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밀봉처럼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 - - 거래 대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거나 사진(심지어는 동영상) 등을 포함하는 것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거래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양자 모두에게 필요한 부분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거래에 포함되는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어디까지가 '당연한'지는 거래 양자간에 생각의 차이를 좁혀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4장의 사진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판매자가(혹은 구매자) 있기도 한 반면에, 2장의 사진도 까다롭게 여기는 판매자도(혹은 구매자) 있거든요. 그리고 그런 것이 거래 과정에 포함되는 비용이기 때문에 어느쪽도 당연하다고 함부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임'을 (비교적)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보드게임 모임'에 처음 나가는 사람, 그리고 '해당' 모임에 처음 나가는 사람이 그 모임에서 돌아가는 게임의 성격이나 그 모임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성향과 맞지 않아서 본문에 언급하신 것 처럼 급히(?) 자리를 떠나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만.

글쎄요. 적어주신 내용만 읽어보면 여자가 없어서 갔다고 말씀하신 게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차라리 게임 때문이라든가 다른 이유라면 모를까, 조심스럽게 생각하셨다고 보기에는...,

취향문제 아닌가요? 어떤 이는 거리에서 만나는 맥도날드의 M 로고를 보면서 이유모를 개인적 거부감을 느낄 수 있듯이요. 기업에서 사용하는 문구, 로고, 디자인, 네이밍 등등 그중에서 촌스럽고 세련되지 않고 거부감 드는 것들이야 워낙 흔하고 많아서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판매자 측의 큰 잘못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매처나 제조사에 물어보고 확인하는게 정석이긴 한데, 이렇게 된 이상 긴 하소연 글에 덧붙여서 누구 게임 가지신 분이 부탁받음셈 치고 자원 카드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시는 게 더 빠르고 마음 편하실 듯 합니다.

자원 카드 총 48장 - 수리공 □장 - 건축가 □장 .... 카드 장수 확인해서 이런식으로 몇 줄 적어주면 될 듯 한데...,

이곳 자료실에 드림홈 카드 한글화 자료가 있던데요. 그것 보시면서 대조하면 혹시 확인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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