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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0월 26일 토요일 모임 후기

짜투리 시간에 킵더히를 좀 더 해봤습니다.

킵더히 빠르게 1시날 솔플 해 본 후기

보드겜 지름 중에 제일 컷던 킹덤데스가 왔네요.

BEST

9.5

한자 토이토니카: 빅 박스

3~5인

45~90분

2.95

5인 게임 GOTY.
직관적이고 이해가 쉬운 규칙으로 하나의 맵에서 길을 두고 강하게 인터랙션하며 부딪히는데 아주 맵다기보단 서로 물고 물리며 즐길만한 느낌이라 좋았다. 결국은 영향력 게임인데 전략게임 같은 부분이 오히려 강하게 느껴지는 것도 극호요소.

9.3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뉴질랜드

1~4인

75~150분

3.97

4인플 1회, 3인플 1회.
그웨트에서 소소하게 불편했던 A,B 타일 처리를 개선하고, 덱 빌딩 요소를 크게 강화한 부분이 취향에 딱 들어맞아 재밌게 즐긴 게임. 덱빌딩 카드를 총총 쌓아서 중후반부터 사용하는 즐거움은 양떼를 몰고 가는 기본 메카닉 자체도 더 재밌게 하는 뉴웨트의 백미. 조커 일꾼이 원하는 테크를 더 쉽게 타게 해주는 것도 그렇고 양털, 패스파인더 트랙 모두 게임 자체를 더 쾌적하게 만드는 요소로 가득하여 아웨트와는 대척점에 있는 느낌.
다만 그런 차이점들에 대한 애매한 부분이 애매한 채로 써있는 룰북이 아쉽다.

9.0

클랭크! 레거시: 전리품 주식회사

2~4인

90~120분

2.73

처음 해보는 클랭크는 굉장히 재밌었다. 팬데믹 레거시가 취향에 안맞아서 기대를 적게해서 그랬을까? 아님 잘맞는 사람들 4명이 모였어서? 암튼 개봉노플이 아까워서 한 번만 하려고했다가 앉은 자리에서 4시날까지 스트레이트로 달려버렸다. 어쨋건 반복을 하는 게임에선 경쟁을 한다는 부분이 주효했던거 같고, 룰도 레거시로 즐기기에 괜찮을 정도의 복잡도와 파티성이었던듯. 텍스트가 너무 길고 기믹이 중간에 계속 끼어드는게 좀 번거롭긴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9.0

하드리아누스 방벽

1~6인

30~60분

3.16

9회플. 롤앤라이트 장르에 빠지게 만든 게임. 첫 판은 이게 뭔 재미야 싶었는데 두번째부터 푹 빠져서 주변에 전파하고 다님.
롤앤라이트 출시 홍수를 정면으로 맞으며 꽤 다양한 롤(드로)앤라이트를 하고 난 후에도 변함없이 장르 원톱으로 두고 있다. 2시날까지만 해 본 웰컴투더문을 끝까지했다면 순위가 바꼈을까?싶긴한데 아직까진 어쨋건 원탑.

9.0

가이아 프로젝트

1~4인

60~150분

4.40

16회플. 정말 좋아하고 할 때마다 머리 짜내는 느낌이 즐거운 게임. 오프닝이 어느 정도 있는 부분만 이해하면 웨이트만큼 어렵지는 않은것 같은데, 종족별 밸류부분은 즐겜만 해서는 당최 감이 안와서 아직도 잘 모르겠다.
좀 틀려도 좋으니 대략적인 종족 밸류값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는데, 맵과 매칭에 따라 또 달라지니..
가이아 대회 영상을 보고 그 맵과 종족으로 한 게임에서 대회에서 비딩잡은 값과 거의 유사한 점수차가 난 경험을 하고 나서 더 좋아하게되었지만 또 더 어렵게 느껴지게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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