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푸
팔로우
1
10
광기의 저택
2~5인
120~180분
3.25
상징적으로 최고의 보드게임은 아컴 호러이지만 재미로 최고는 광기의 저택입니다. 진정한 스토리텔링 게임이며, 전면전의 느낌보다 밀고 당기는 치밀한 심리전이 더 인상에 강하게 남죠.
2
10
아컴 호러
1~8인
120~240분
3.58
보드게임에 입문한 이후로 가장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꼽으라 하면 꼽는 게임. \'게임이 뭔가를 알고 카드가 나온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기가 막힌 타이밍들이 발생합니다. 끔찍한 잔룰로 유명하지만 이 잔룰 덕분에 생겨나는 상황 전개의 힘이 최고의 매력이죠.
3
8.5
티츄
3~10인
60분
2.34
처음에 티츄를 해봤을 때에는 왜 10판 이상 돌려보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해보니까 알겠더군요. 대단한 게임입니다. 심오한 전략적 전개가 기가 막힌 게임입니다. 파트너와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타이밍 싸움이 주는 쾌감과, 한 판의 속도감이 빠르다는 점 역시 뛰어난 게임입니다.
4
8.5
젝스님트
2~10인
45분
1.19
10분 내외의 빠른 플레이타임, 쉬운 듯 쉽지 않은 전개, 적당한 전략에 적당한 운빨. 4인 이상에서 사람들에게 소개해서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훌륭한 게임입니다. 게임을 아무 것도 안 하려는 사람에게조차 이 게임은 먹히더군요. 물론 옆에서 썰 푸는 사람이 잘 해줘야... ㅎ '살을 내주고 뼈를 깎는다'는 전략이 기가막히게 들어갔을 때 더욱 짜릿한 게임.
5
8.0
반지의 제왕: 대결
2인
30분
2.19
사랑합니다, 크니지아. 운의 요소를 거의 다 소거한 게임. 아주 고차원적인 체스를 두는 기분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라인드 체스인 것도 사실이지만요. 단순히 말들의 상성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어느 곳에 포지션을 둘 것인지, 어떻게 말을 운용해서 승리로 갈 것인지의 계산에 상대의 수를 짐작하는 심리전까지. 한 번의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탄식이 새어나오는 한타싸움이 이루어진다는 것만으로 대단합니다. 2인 전용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고, 한 게임에 쓰는 에너지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6
8.0
딕싯: 오딧세이
3~12인
30분
1.16
딕싯을 12명까지 즐길 수 있게 한 것만으로 좋은 확장입니다. 물론 12명까지는 진행 속도가 너무 더뎌서 추천하지는 않구요. 적어도 9명까지는 아주 재미있게 할 수 있고 10명부터는 한 사람이 모더레이터가 되는 쪽이 좋습니다.
7
8.0
딕싯
3~8인
30분
1.20
어지간한 사람에게 내밀면 모두들 좋아할 만한 파티 게임. 경쟁의 요소가 없이 경쟁을 한다는 것이 특히 좋습니다. 너무 못 맞추면 갸우뚱하긴 하지만... ㅎㅎ 모두가 인정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덤이죠. 인원수가 4명은 되어야 할 만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만 다인에서는 정말 뛰어난 게임이죠. 이기고 지고의 문제를 넘어선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8
8.0
엘드리치 호러
1~8인
120~240분
3.32
고대의 존재에 따라 게임의 전개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이 매력적. 기본 규칙은 심플한데 응보 효과가 한 번 발동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터져서 체크가 좀 복잡하다는 게 약간의 단점이랄까요.
9
8.0
스몰 월드
2~5인
40~80분
2.35
무한한 수준의 다양한 조합이 발생한다는 것도 물론 대단하지만, 스몰월드의 정말 대단한 점은 견제해야 할 타이밍과 승점을 위해 내 땅을 뻗어나갈 타이밍의 계산, 쇠퇴의 타이밍의 계산 등이 잘 디자인된 게임이라는 점이죠. 이것이 조합의 특성과 동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더욱 뛰어난 게임.
10
7.5
나이트폴
2~5인
45분
2.63
4, 5인플에 적합한 덱빌딩 게임입니다. 초반에 약간 루즈한 감이 있으나 어느 순간 게임이 끝날 수 있으니 집중이 필요한 타입이구요. 호전적인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인원수 4인 이상을 가져갈 수만 있으면 시스템의 디자인 자체가 너무나도 특이해서 참으로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그러나 4인 이상 플레이할 시 기본판의 카드 유형이 얼마 없어서 확장판을 한 종류 정도는 끼고 가는 게 좋을 듯.
11
7.5
엘더 사인
1~8인
90분
2.34
보다 가볍게 즐기는 러브크레프티안 게임. 주사위빨에 의한 편차가 크고 아이템의 위력이 어마어마하게 강해서 다른 러브크레프티안 게임들에 비해 편차가 좀 크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길지 않은 플레이타임에 복잡하지 않은 룰,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사위에 의한 전개로 인해 해본 러브크래프티안 게임들 중 가장 파티게임성이 있는 게임이기도 하죠.
12
7.0
워해머: 인베이젼
2인
45분
2.74
시스템상으로 가장 놀란 것은, 하나의 유닛을 배치하는 장소에 따라 그 유닛의 능력이 다르게 결정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매 순간 상황마다 전략성이 완전히 다르게 잡힐 수 밖에 없는 요소이죠. 덱셔플로 이루어지는 게임인 만큼 카드빨은 어쩔 수 없지만, 적절한 콤보가 구성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게임이 진행된다는 점도 좋고요. FFG의 LCG 게임들 중에서는 가장 취향에 잘 맞습니다.
13
7.0
밀러스 할로우의 늑대인간
8~18인
30분
1.32
개인적으로 늑대인간 게임 종류 중에서는 가장 훌륭한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다소 난잡하거나 진행자의 처리가 까다로운 유형이 적고, 캐릭터의 상성이 절묘해서 밤에 눈뜨고 있으면 계속 빵빵 터지는 묘미가 있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에서는 죽은 사람이 심심해지는 법인데, 죽은 사람도 밤에 눈 뜨고 보고 있으면 기가 막히게 돌아가는 상황을 보는 재미가 결코 심심하지 않아요.
14
6.5
반지의 제왕: 카드게임
1~2인
30~60분
3.21
2인 협력게임으로서 완성도를 인정받는 게임인데, 무척 어렵고 카드빨에 상당히 지배당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높은 점수를 주기는 좀 어렵네요. 시나리오 타입이라 한 번 루트를 순회하고 나면 다시 하고 싶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을 만큼 어렵습니다. 그것이 중간계를 여행하는 모험가들의 험로를 보여주는 테마성이라고 한다면, 나쁘지는 않네요. 다만 내가 호빗인데 자꾸만 나즈굴과 싸우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15
6.5
스타 워즈: 카드 게임
2인
30~60분
2.97
시스템 상으로 절묘하게 돌아가는 구석이 없는 바는 아니나, 뭔가 좀 아쉬운 맛이 자꾸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기본판만으로는 다양성이 확보되지 않는 느낌이 워해머 인베이젼보다 좀 강하고, 속도가 약간 더디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다크사이드와 라이트사이드의 미묘한 대결구도를 테마성으로 느끼기는 좋은 듯합니다. 적어도 기본판만으로는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