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적으로 최고의 보드게임은 아컴 호러이지만 재미로 최고는 광기의 저택입니다. 진정한 스토리텔링 게임이며, 전면전의 느낌보다 밀고 당기는 치밀한 심리전이 더 인상에 강하게 남죠.
2
10
아컴 호러
1~8인
120~240분
3.59
보드게임에 입문한 이후로 가장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꼽으라 하면 꼽는 게임. \'게임이 뭔가를 알고 카드가 나온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기가 막힌 타이밍들이 발생합니다. 끔찍한 잔룰로 유명하지만 이 잔룰 덕분에 생겨나는 상황 전개의 힘이 최고의 매력이죠.
3
8.5
티츄
3~10인
60분
2.34
처음에 티츄를 해봤을 때에는 왜 10판 이상 돌려보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해보니까 알겠더군요. 대단한 게임입니다. 심오한 전략적 전개가 기가 막힌 게임입니다. 파트너와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타이밍 싸움이 주는 쾌감과, 한 판의 속도감이 빠르다는 점 역시 뛰어난 게임입니다.
4
8.5
젝스님트
2~10인
45분
1.19
10분 내외의 빠른 플레이타임, 쉬운 듯 쉽지 않은 전개, 적당한 전략에 적당한 운빨. 4인 이상에서 사람들에게 소개해서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훌륭한 게임입니다. 게임을 아무 것도 안 하려는 사람에게조차 이 게임은 먹히더군요. 물론 옆에서 썰 푸는 사람이 잘 해줘야... ㅎ '살을 내주고 뼈를 깎는다'는 전략이 기가막히게 들어갔을 때 더욱 짜릿한 게임.
5
8.0
반지의 제왕: 대결
2인
30분
2.19
사랑합니다, 크니지아. 운의 요소를 거의 다 소거한 게임. 아주 고차원적인 체스를 두는 기분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라인드 체스인 것도 사실이지만요. 단순히 말들의 상성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어느 곳에 포지션을 둘 것인지, 어떻게 말을 운용해서 승리로 갈 것인지의 계산에 상대의 수를 짐작하는 심리전까지. 한 번의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탄식이 새어나오는 한타싸움이 이루어진다는 것만으로 대단합니다. 2인 전용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고, 한 게임에 쓰는 에너지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