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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히님에게
네, 1판은 협상없이는 절대 다른 가문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좋던 싫던 무조건 다른 플레이어와 큐브를 교환하면서 좋은 자리에 배정될 수 있도록 애를 써야합니다.
한직만 전전하다간 나와 나의 가문은 실패한 가문이 될 뿐이죠.
1-2판의 플레이스루는 Heavy Cardboard 플레이스루가 가장 정확합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서 알려주거든요.
하지만 구하기 쉽지 않을 것 같고 2판은 1판에 비해 훨씬 더 유로겜 스럽습니다.
좋은 자리와 자금 분배가 협상없이 게임이 돌아가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1판의 이빨 터는 게 불호였던 유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변경되었다고 전 느껴집니다.
1판이 사내 정치게임이라면 2판은 회사운영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1판의 불호요소인 트롤링이 충분히 걷어졌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전 이 게임은 1, 2판이 다른 게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두 판본 다 해보신 분이라면 아마 충분히 동의할 거라고 생각되네요.
25.02.20
정히님에게
전 구판을 많이 했었는데 Cole Wehrle 게임의 대표적인 특징인 비대칭과 반협력이 모두 포함된 좋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비대칭/반협력게임들과의 차이점은 역할이 고정되지 않는다는 것 정도 입니다.
재미 포인트는 회사의 한 부문을 맡아서 잘 운영해나가는 것은 물론 승진을 위한 사내정치, 그리고 궁극적으로 회사를 배불리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나의 가문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인터랙션이 메인 포인트 입니다.
플레이어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하고 자신이 담당하는 부서의 예산 배정을 위해서 계속 어필해야 하고 이사회를 통하거나 승진해서 경영권을 뺏기 위해 노력하면서 나와 나의 가문의 번영을 추구하고, 반대로 예산 달라고 징징하는 놈들 또한 적절히 커트하면서 회사의 경영은 물론 경영권을 나의 가문에 계속 세습 및 유지하기 위한 작업들도 미리미리 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인도와 영국정부의 상황들, 사업 중에 발생하는 랜덤한 이벤트에 대한 처리를 하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필연적인 통수와 억까를 잘 견디는 게 중요하겠죠.
나와 가문에 닥치는 운빨X망인 상황을 못 견디거나 인원 안 되고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안 되는 사람이 끼어서 하게 될 상황이 많다면 쳐다볼 필요도 없는 게임입니다.
반대로 이게 된다면 긴 시간동안 신나게 아가리를 털면서 즐기기 좋은 역할놀이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 룰도 있지만 게임이 가진 재미의 반의 반도 못 끌어내기 때문에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만,
역덕후시라면 동인도회사가 인도에서 했던 일들을 간접경험하기 좋은 게임이라고 봅니다.
신구판의 차이점은 구판은 아가리 터는 게 더 중요하고 신판은 유로적인 센스가 더 필요하다는 차이정도인 거 같습니다.
둘 중 하나를 하라면 전 구판을 하겠지만 신판을 더 선호하는 유저분들도 많은 것 같으니 구매 전 플레이가 필요한 게임이 아닌가 싶으네요.
아, 그리고 1판과 2판은 제가 느끼기엔 다른 게임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25.02.20
상트맨이야~님에게
스코어시트는 게임마다 최적화가 조금씩 되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5.01.12
상트맨이야~님에게
네, 한 번만 롤 등록해주면 다시 할 때 선택만 하심 되요.
25.01.12
상트맨이야~님에게
롤에 적으시면 되요.
25.01.12
임초막님에게
고수도 아니고 달무티를 잘? 하지도 못하지만 운적인 요소를 제외한, 실력이 중요한 대회를 생각하시면 달무티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게임 같네요.
25.01.04
오일남님에게
들어간 펀딩 취소 했네요. 근데 환율이 많이 올라 수수료를 9% 지불했는데도 별 피해가 없네요.
24.12.23
댕댕루미님에게
전 위아래 다 하는데 날개를 아랫박스와 윗박스가 겹치지 않도록 처리해요
24.11.19
마이티봄잭님에게
전 극혐요 ㄷㄷ
24.11.18
psi0904님에게
직장은 다녀봤나...
2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