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코보게의 행적 때문에 많이 화나신 거 잘 압니다 모르고 이런 말 하는 게 아니에요
근데 그렇다고 코보게가 보드라이브 방송 직전에 해명문 내놓으면서 대놓고 방패로 세우고 있는 보드라이브 그대로 가서 라이브 다 망치고 욕하는 꼴은 제가 보기엔 먹다 남은 밥 던져주면 좋아라 먹어대는 개돼지 꼴로밖에 안 보여요...
한곰님이 오랫동안 코보게에서 활동한 것도 아니고 겨우 몇달 전에 입사하셨습니다 직책도 그동안 혼자 일궈오신 것들이 있으니까 본부장으로 들어가신 건데 그것만 보고 본부장이니 죄가 있다 이러는 게 맞는 건가요?
제가 대학생이라 잘 모릅니다만 회사 입사 시에 대표 성향도 고려해야 하는 거였나요?
마케팅 담당자가 번역까지 검수해야하나요?
그동안 아무 말도 없던 걸 문제로 여기실 수도 있는데 그런 여러분들이야말로 논란 터지자마자 무대책으로 회사 나와서 새출발 하실 수 있으신가요? 아이까지 있는 상황에서?
입장 표명만 한다고 해도 자신이 맡고 있는 팀원들이 있는데 본부장이 자기 회사 까내리면서 몰락시키면 남겨진 팀원들은 어떻게 하나요?
물론 한곰님이 이 사건에 대한 잘못이 무조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에요 어쩌면 대표와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 비난할 게 아니라 그게 밝혀졌을 때 가서 비판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다시 말하지만 저는 여러분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근데 이건 좀 아니잖아요... 욕할 거면 저리 가서 욕해 하니까 좋다고 와서 완 완 거리질 않나 입장문을 한곰님이 썼다는 루머를 퍼뜨리질 않나... 상대가 아무리 생각 없이 대응한다 해도 우리까지 무식하게 할 필요가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