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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이 발생한 물건이 있고, 명시가 된 QA 인원수가 한 명 뿐이라 이 부분 지적한건데 이런 반응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확실히 보라가 생산자 친화적인 면이 있군요. 딱히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추측이니 괜한 딴지가 맞을 수도 있고요.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냥 사고 안사고만 결정하면 될 일이지요.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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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내용대로 추측해보면 정식 QA 가 아니고 이리 저리 돌려서 도움 받은 뒤 검수자 이름만 대표분 이름으로 올린다는건데...
정식으로 돈을 받고, 그 돈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하는 작업과 그냥 도와주는 작업은 아주 많이 다릅니다.
정식으로 QA 가 들어갔다면 검수자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고, 그 정도 책임을 갖는 사람이 몇명은 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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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대한민국 회사들 공통적인 문제이지 싶기도 한데...
(업계가 다르지만 일단 제가 다니는 회사도 비슷한 문제가 있어서요.)
QA 에 대한 투자를 너무 적게 합니다.
프로그래밍이든 검수든, 경험 해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은데...
누군가의 눈에 오류가 안보이기 시작하면, 그 오류는 그 사람이 몇번을 다시 봐도 안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리 투자를 안하고 안해도 (검수 작업 진행 해본 회사라면) 검수를 한 명만 배정하진 않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이번에 구입한 정령섬 룰북 보니 검수자가 한 분이더군요. 이러니 오류가 안 나올 수가 있나요...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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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는데, 조사자의 전용 카드와 유니크는 개념이 다릅니다.
조사자 전용 카드와 전용 약점은 덱 빌딩 제한 조건에 따라 30 장 이외에 따로 1 장씩만 들어갑니다. 즉 코어의 덱은 일반카드 30장 + 조사자 전용 카드 + 조사자 전용 약점 + 랜덤 기본 약점 해서 33 장이지요.
별표가 붙은 유니크는 '조사자 전용'과는 다른 개념으로, 유니크 카드는 이름을 기준으로 게임에 한 장만 나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밀란 박사와 레오 드 루카 같은 동료인데, 여러명이 덱에 2 장씩 넣어도 되지만, 게임에 나와 있을 수 있는 건 한 장 뿐이라서 먼저 까는 사람이 임자가 되지요. (이미 같은 이름의 유니크가 플레이에 있다면 유니크 카드는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즉, 조사자 전용 카드와 전용 약점은 '조사자 전용' 이라는 정체성과, '유니크'라는 정체성을 동시에 갖는거고, 조사자 전용 카드와 약점은 덱 빌딩 제한 조건에 의해 1장씩만 덱에 들어가게 됩니다. 일반 카드 중에 유니크 카드들은 2장까지 넣으셔도 됩니다.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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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긱 점수 7.8 이면 범작에서 수작 정도인듯 하고...
베스트 추천 인원이 1인 것으로 보아 (협력적인) 게임성 쪽에는 큰 기대는 하면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아컴 카드 게임처럼 시나리오를 알아도 다시 즐길 거리가(캐릭터/덱 바꿔가며 돌려보는) 있는 그런 게임은 아닌 듯 싶은데...
직접 플레이 해보신 분 리뷰가 간절하네요.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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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덱은 모든 조사자가 33장으로 동일합니다. 하드 쓰셔도 셔플이나 쌓아두는데 문제 없습니다.
보관은 인카운터 카드까지 다 하드로 씌우시면 코어 상자에 다 안들어 갈 수 도 있을 듯 합니다.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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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팔렸으면 해서 거짓말이라도 좋은 말 하고 싶은데... 이걸 원하시는 걸 아닐테니... LCG 특성상 돈과 추가 공수가 좀 많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2명이 완벽한 덱 짜려면 4코어 + 확장당 2개는 사야하고, 아니면 프록시를 만들어야하지요.
또한 본판은 튜토리얼 수준이고 확장부터 진짜 게임 시작이라고 봐야 하는데, 이걸 한글판 발매를 기다리면 한세월이고, 그렇지 않으면 한글화를 하거나, 꽤 많은 플레이버 텍스트 압박을 견디며 플레이 해야 합니다.
그런고로 개인적으로는 기회를 잡아서 모임 같은 곳에서 직접 체험을 해 보시고 결정 하시거나, 그럴 상황이 안된다면 협력 게임이 취향이 아니라고 하시니 구매 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릴 수 밖에 없네요.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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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님 말씀대로 이 게임에서 recast 는 다시 던지게 하는겁니다. 전투 라운드 시작 때 각자 자신의 토큰을 다 던져두고 그걸 번갈아 가면서 쓰는 전투니까, recast 는 '상대 토큰이 한 쪽면은 아프고, 다른 쪽은 안 아플때, 안 아픈 면이 나와주길 바라면서' 다시 던지게 하는거죠. flip 은 아예 뒤집는 효과라서 recast 의 상위 호환이구요.
"전투 라운드에 한 번, 전투 액션으로 당신은 상대의 토큰 하나를 다시 던지게 할 수 있다." 라고 번역할 수 있겠네요.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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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이야기가 안나오는게 신기하네요. 아카디아 퀘스트는 귀여운 아트에 비해 돌리기는 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기본 구조가 서로 눈치 보고 잠시 협력도 했다가 통수도 치고 해야하는 프리포올 경쟁 게임인데, 주사위의 비중이 꽤 높지요. 이 두개가 안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협잡게임이니 주사위 잘나오면 잘나오는대로, 인나오면 안나오는대로 하하호호 할 수도 없고, 주사위 게임이니 머리카락 빠지게 머리 굴려서 전략짜고 통수치고 하는 절박함이 의미가 없죠.
외국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취향 모임에서든 돌리기 힘든 게임일겁니다.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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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 모셔서 마감 되었습니다.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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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짧은 게임이라면 이 정도 생각나네요.
예상 플레이 시간을 정확히 적어주시면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더 알맞은 게임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201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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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마수로 부터 등장 인물들을 지켜내고자하는 주모자의 눈물겨운 노력...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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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에 있는건 아니고, 보통 협력 게임에 규칙을 명확하게 적용하기 어려워서 선택지가 생기는 상황에서는 플레이어에 나쁜 쪽으로 선택하라는 규칙이 있는데 이게 Grim Rule 이라는 이름이 붙더군요. 그런 의미로 썼습니다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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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이 등장 인물 하나씩 죽여가면서 추리 좁혀나갈때는 정말 숨막히죠 ㅋㅋㅋ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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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게임을 많이 돌리다 보니 모임이 좀 까다롭네요.
뭔가 더 유연하고 자주 돌릴 수 없나 항상 고민 중입니다. Orz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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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중입니다. 완료되면 따로 댓글 남기겠습니다.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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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피해 배분 할 때 유닛이 먼저, 영웅이 나머지네요.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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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제가 되는 룰을 에러플을 하셨네요. 메나는 공격력을 방어로 상쇄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방어 단계에서 적의 공격력 만큼 방어를 했다면 방어 성공 > 근접 공격 단계로.
적의 공격력 만큼 방어를 하지 못했다면, 적의 공격력 만큼 피해를 배분해야 합니다.
즉, 방어는 성공/실패만 있을 뿐, 피해를 깍는 개념이 아닙니다.
갑옷 아이콘 위의 숫자가 피해 단계에 사용하는 수치 입니다. 다음과 같이 쓰이지요.
1. 영웅 : 상처 한 장을 받고, 갑옷 수치 만큼 피해를 깎음
2. (받는 피해에 대한 저항이 없는) 유닛 : 상처 한 장을 놓고, 갑옷 수치 만큼 피해를 깍음
3. (받는 피해에 대한 저항이 있는) 유닛 : (상처를 놓기 전에 일단 한 번) 갑옷 수치 만큼 피해를 깍음. 이렇게 해서 피해가 0이 되면 상처를 놓지 않음. 아니면 상처를 놓고 다시 갑옷 수치 만큼 피해를 깍음.
위 방법으로 피해를 0이 될 때까지 상처를 손에 받거나, 유닛에 배정하는게 피해 배분 단계입니다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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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경쟁 게임은 학을 떼는 저이지만, 메이지 나이트, Xia, 갤럭시 트러커 같은 인터랙션 적거나 없고, 테마 짙은 게임들은 매우 좋아합니다. 아우터 림도 이런 게임 중 하나 인것 같네요. 반갑네요.
이미 협력 게임 전용 모임 하나 운영 중이지만, 위와 같은 게임들만 돌리는 모임도 꽤 욕심이 나네요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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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 분 모셔서 마감되었습니다.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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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아쉽네요.
모임은 가까운게 좋지요.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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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글판 나오기 전에 꽤 돌리고 팔았거든요.
모임분이 가지고 오시면 당연히 돌립니다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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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봤습니다.
결국 중요한건 보드게임 더럽히지 않는거죠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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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어는 거의 튜토리얼 수준이고, 디럭스 확장 풀 캠페인을 돌려야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서... 확장이 발매가 필수지요. 어떻게 되려나 모르겠네요.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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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감사합니다.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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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내러티브를 풀어내는 방식이 다르니까요.
예컨데 비디오 게임에서 나를 공격하는 누군가를 몰래 죽였을 때, 그 곳에 있던 다른 인물이 경보를 울리고 적인 내 캐릭터를 찾으려 드는 것 보다, 친구의 시체 옆에 주저앉아 슬퍼하는 연출 같은 것이 꽤 큰 정서적 충격을 주는데, 보드게임에서는 아무래도 이런 연출을 글로 풀 수 밖에 없죠.
반대로 글이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롭게 풀 수 있는 것도 있지만요. 딱 영화와 소설의 차이겠네요. 내러티브 면에서 보면 장단점이 있어서 이쪽이 좋다, 저쪽이 좋다 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제가 마이너 컨버전이라고 감점을 주는 부분은, 게임성 부분입니다.
플레이어의 주도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주지 액션이 지나치게 영향도 적고, 그 액션 수도 자체도 적습니다. 그나마 그것도 상황이 악화되면 더 줄어들어요. 내러티브가 많은 건 장점이지만, 게임성 부족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비디오 게임 버전은 게임성도 충분히 있거든요. 차라리 게임북이 낫겠다 싶은 수준이고, 그렇게 따지면 또 그냥 비디오 게임을 하는게 낫지요.
제가 협력 게임을 주로 즐겨서, 이 쪽 게임에 대해 좀 기준이 빡빡할 수도 있습니다.
안도르의 전설, 분노의 날 등 플레이어의 액션과 선택지는 얼마 안되고 시스템 처리에 시간이 더 들어가는 게임이나, 로빈슨 크루소나 팬데믹 같이, 다른 플레이어의 행동이 프로그래밍 되거나 알파 플레이어가 있는게 더 효율적이어서 그런 플레이가 유도되는 게임들에 대해 좀 비판적인데, 디스 워 오브 마인 보드게임은 양쪽 문제가 다 있거든요. 이런 단점 무시하고 가볍게 즐기기에는 테마가 무겁고, 플레이 시간도 너무 깁니다.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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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비디오 게임의 마이너 컨버전이라고 봐서 그다지 추천 못 하겠습니다.
말로만 협력게임이지 실제로는 1인용 게임이라는 단점도 무시 할 수 없고,
내러티브에서의 수동적인 선택 말고, 플레이어가 주도하는 일반적인 선택(거주지 액션 등)이 게임이 미치는 영향이 꽤나 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드게임과 게임북의 어중간한 조합으로 보여서 그다지 좋게 평가는 못하겠어요.
아. 저는 비디오 게임은 무척 좋아해서 꽤나 여러 번 엔딩을 봤습니다.
그래서 감흥이 없는걸지도 모르겠네요.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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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으로 둘은 꽤 다른 게임입니다.
로빈슨은 시나리오에 내러티브는 없지요. 게임 룰에 맞춰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는 게임이죠.
반면에 디마워는 내러티브를 즐기는 게임입니다. 게임성은 별로 없어요. 액션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게임적 선택은 많지 않고 영향도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이야기 중 선택이 많은데 이건 결과를 예측하고 계획을 짜는 게임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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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룰 난이도는 비슷합니다. 로빈슨은 챙겨야 하는 룰이 좀 많은 편이고, 디마워 룰은 애매모호한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2. 난이도는... 두 게임 성격이 달라서 비교가 어렵습니다. 로빈슨은 게임으로 공략해 나갈 구석이 있는 어려움이고, 디마워는 망하면 망하는대로 내러티브를 즐기는 게임이라서 딱히 공략의 여지가 별로 없는 어려움입니다.
3. 둘 다 매우 높습니다. 두 게임 모두 애초에 '협력 게임'으로서는 자격 미달입니다. 1인플 게임을 만들고 "혼자 하기 심심할테니 여럿이서 해 보세요." 라고 해 놓은 수준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아이들에게는 가혹한 게임이긴 합니다만, 레미제라블 같은 것도 읽히고 그러지 않습니까. 제는 반대로 이런 도덕적 딜레마를 너무 가볍게, 게임적으로만 받아들이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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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19-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