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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르나: 동굴 속 농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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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게임 디자인의 오묘함. 세상에 완벽한 게임이 없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게임. 아콜의 중요단점을 잡아내어 아콜은 다시 볼일 없을줄 알았으나 아콜의 단점이 알고보니 장점(?)으로 보이게 만드는 게임이 되었다.
어쩌면 그덕에 아콜도 계속사랑받고 신판도 나오게 되었으니 어쩌면 이것은 모두 우베의 큰그림이었을지 모른다.
어쩌면 그덕에 아콜도 계속사랑받고 신판도 나오게 되었으니 어쩌면 이것은 모두 우베의 큰그림이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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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미
맞아요 고맙습니다
2023-01-05
나루미
그쵸그쵸. 코보게는 350개 스팀코드를 우리 좋으라고 뿌리는게 아니라 판매촉진하기위해 프로모션으로 사용한거 잖아요.
다만 제가 글에서 주요 지적하는 부분은 유유아빠님에 댓에 안보이는데
위에 글에도 제 개인적으로 이런 이벤트 진행하는거 문제없다고 생각하고 , 당연히 종료시 안 알려주는거에 대해서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고객이 따로 질문까지 할 정도면 거기에 대해선 정확한 답변을 해주는게 좋지 않았겠냐 하는거죠.
일부러 정확한 대답을 안하는것도 이해가요. 정확한 답변해서 코보게가 좋을게 뭐 있어요.
네 이미 1시간만에 다 끝났구요. 스팀코드 없습니다 코보게측에서 종료 공지하면 손해인 상황은 맞는데,
그래도 직접적으로 종료공지 해주냐고 까지 물어봤는데, 그 질문에 코보게에서 한다, 안한다의 답변을 안하고 넘어가버리는건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은거죠. 종료 공지는 계획에 없습니다. 이렇게 답변하면 못받을 수도 있겠구나 인지하고
윙스팬 스팀코드 못받아도 그냥 구매했을텐데.
기업이 돈 벌어야하는건 맞지만 어디까지 허용가능한가. 댓글보면 이 정도까지는 허용가능 한것 같아요.
2021-11-06
나루미
맞아요 맞아요. 답변내용 그 자체는 문제가 없죠. 올바른 이벤트 내용을 이야기 한거니까요.
제가 위화감을 느꼈던점은 내용그 자체가 아니라 답변이 질문의 취지에 맞는 답변이었냐는거에요.
선착순 350명 꽉차면 이벤트 종료 공지해줌? 이라는 질문에 '아니오 종료공지없습니다.'라는 대답도 '네 종료공지 합니다' 라는 대답도 아닌
'코드 받게되는 사람은 슈필행사 끝나고 개별로 연락합니다.' 라는 맞는말인데 이걸 물어본건 아닌데 싶은 답변이었다는거죠.
네 답변인줄 알았어요. 설마 쌩뚱맞은 답변을 했겠어? 싶어서 종료공지는 '네'로 답변하고 뒤에 끝나면 따로 당첨자 발표는 한꺼번에 하는구나
이렇게 이해함.
그래서 제가 눈치껏 저런식의 답변이면 종료 공지는 없다고 이해했어야 하는거냐고 물었을때.
코보게는 우리는 종료공지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말한적없다. 이렇게 답변이 왔거든요. 종료에 대한 정확한 내용에 대한 대답은 안해주는
대응전략으로 간가죠.
아래에 댓글들 반응도 그런식의 답변 회피는 판매자가 할 수 있는 영역이고 소비자가 더 구체적으로 다시한번 질문 했어야한다 이런 반응임
2021-11-06
나루미
마즘마즘. 그래도 답변은 정확하게 해줄 의무는 있는줄 알았는데 그 답변이라는 영역도
최대한 마케팅에 이용하는 또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까지 생각을 못했음..
장바구니에는 빨리 담았었는데 ㅠㅜ 생각해 보니 걍 윙스팬만
따로 먼저 주문해도 됐었음 ㅋㅋㅋ 바보
2021-11-06
나루미
ㅈㅅ..제가 이런 아기자기한 주고받는 단편적인 상황을 좋아해서요.
그 안에서 서로의 심리을 이해하고, 그러면서 역지사지로 나 였으면
저런 질문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같은 그런 시뮬레이션 재밌지않나요.. ㅈㅅㅈㅅ
2021-11-06
나루미
그렇군요. 소비자입장에서 생각하고한 답변이아니라
업체의 입장에서 우리는 그 질문을 이렇게 해석했음 하고 내놓은 답변이라는 결론
흐..씁쓸하구만..
그래도 재밌어 ㅋㅋ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관점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11-06
나루미
이런거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것 같아요. 공과사는 확실히 구분해야하는것 같구요.
저도 모르게 같은 보드게이머끼리는 보드게이머라는 동질감이 크잖아요. 메이져한 취미가 아니다보니.
최근 유튜브 채널로 소통하는 모습에 더 가까워진 느낌도 받고 그랬는데. 어디까지 다 전략이고 마케팅이고 그런거죠 뭐.
그게 진짜 모습은 아니니까.
아무리 친한 형동생하는 사이여도 계약할때 만큼은 꼼꼼히 따져봐야하는데 하물며 업체와 개인간의 거래에서는 더욱
무작정 신뢰보단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는게 맞는가 봐요. 어느기업이든 제1 목적은 소비자의 지갑에서 돈을가져오는거니까요.
2021-11-06
나루미
"350개 소진됐다고 알려주나요? 구매갯수를 알수 없네요" 라는 질문에 선착순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군요. 닉네임이 없습니다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인 생각은 그래도 선착순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하지 않을까요?
2021-11-06
나루미
오해를 소지를 해소하는것은 소비자의 몫이다!
2021-11-06
나루미
그렇군요. 배워가네요. 파는입장에서는 모든 정보를 다 오픈할 필요가 없는거죠. 굳이 자기패를 다 안보여주는게 하나의 판매전략이고
정보가 더 필요하다면 알아서 패를 까주길 기다리지말고 구매자가 더 물어봐서 정보를 얻어냈어야 하는거군요.
2021-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