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2 대전 메카 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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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13:13

대전에서 보드게임하는 껍적이라고 합니다. 보통 게임은 궁동 메카에서 합니다.

앞으로 조금씩이나마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고 같이 게임하던 인원 중 누군가가 찍은 것이므로 사진이 없는 게임도 있습니다. ㅠㅠ

오늘은 세마님이 평일에 번개를 치셔서 7시에 총 6명이 모이기로 했습니다.

1. 셜록 13 (사진이 없네요)

저는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아직 오지 않은 인원들을 기다리며 먼저 온 사람들과 셜록13을 했습니다.
이야기는 들었었지만 저는 처음해보는 것이라 설명을 듣고 게임했습니다. 가벼운 추리게임이라고 하던데 정말 간단하더군요.

10분 안쪽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추리게임이였습니다. 마지막 즈음에는 모두 비슷하게 정답에 근접해서 재빠르게 잘 찍은 공룡님이 이기셨습니다.

2. 한줌의 펭귄

처음 본 게임인데 야찌류 게임이더군요. 다만 주사위를 재굴림할 때, 위에 보이는 펭귄토큰을 써야하구요. 주사위 눈금에는 여러가지 동물들이 있는데

여러가지 동물들의 조합으로써 돈을 뽕뽑는 게임이였습니다. 특히나 다람쥐는 은행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돈을 빼앗아 오는거라 다람쥐 좋아하는 사람

근처에 있는 분들은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에는 은행의 돈이 다 떨어져 후턴들은 아애 돈을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20원짜리를 10원으로 써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이였습니다..!! 엄청난 에러플과 함께 게임을 끝냈습니다.

3. 루터즈

이 게임 역시 들어보기만 하고 처음 해봤는데, 하스스톤이 생각나는 게임이였습니다. 전장의 함성, 도발, 죽음의메아리 비슷한 것들이 모여 있는 것들을 보구요...ㅋㅋ

전 개인적으로 이런 판타지테마를 좋아하는데 카드 설명들 안에 유머도 많아서 읽기에 재밌었습니다.

게임 자체는 괜찮았는데 6인플이라 다운타임이 엄청 생겨 루즈해지더군요. 나중에 3인플 정도로 다시 해보고 싶네요.

4. 케잌

이 날 모임장님이 곧 생일이라 다른 한 분이 케잌을 사와서 다같이 먹었습니다. 대전에 있는 유명한 빵집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베이커리에서 사오셨는데요.

케잌도 맛있었지만 케잌박스가 정말 이뻤는데 까먹고 찍질 못했네요..ㅠㅠ

5. 촐킨

집중하느라 모두 사진을 안찍은 듯 하군요..ㅋㅋㅋ

이제 케잌을 먹은 뒤 3명씩 찢어져서 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촐킨을 하기로 했는데요. 촐킨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요즘 새로 나오는 재밌는 게임이 너무 많아서

한동안 안하고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하니 머리는 아프지만 재밌더군요. 확장을 끼고 했는데 제 부족은 제 턴 시작 할 때 옥수수 2개 이하이면 옥수수를 2개까지 채우고,

신앙 한 칸을 까면 옥수수를 3개가 아닌 4개까지 채우는 부족이였습니다. 해본 적이 없어서 골라 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좋더군요. 옥수수를 매 턴 증발시키며 최대한 부족효과를

최대한 누리며 게임을 하였더니 공짜로 가져간 옥수수를 세보면 정말 많이 가져갔더군요.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일꾼당 밥 3개를 먹여야한다고 착각하고 밥을 못먹여 감점도 당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역시 기본은 하는 게임이예요.

6. 퓨즈 & 테포마

옆 테이블의 세 분은 퓨즈와 테포마를 하셨습니다. 퓨즈는 많이 들어봤지만 아직 못해봐서 나중에 꼭 해보고 싶네요~

7. 마르코 폴로의 발자취

한 분은 버스시간 때문에 먼저 가시고, 행인님이 뒤늦게 잠시 오셨습니다. 시간이 1시간 반정도 남아서 셋이서 마르코폴로를 했습니다.

룰도 쉽고 여러가지 사기캐릭들을 해볼 수 있는 점 때문에 참 좋아하는 게임인데요. 참 여행하기가 힘듭니다...ㅠㅠ

저는 추장같이 생긴 애를 했는데, 이 친구는 몇인플이냐에 따라 능력의 범위가 달라지더군요. 3인플이라 더 좋았던 것 같네요.

비록 끝날 즈음에 카페 마감시간이 되어서 흐지부지 끝나긴 했지만 역시 하는 동안 매우 재밌었어요 ^^..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달리고 나니 뿌듯하더군요~ 평일도 주말도.. 매일마다 하고 싶은게 보드게임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