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9를 플레이 해보신분들의 팁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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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15:40

1. 디젤타이밍은 언제 잡는게 좋은가, 혹은 디젤기차가 아예 안빠지고도 게임이 종료될 수 있는가.

말그대로 입니다. 6기차가 팔리면 그때부터 디젤기차 보상판매를 위한 눈치싸움이 시작되죠. 특히 4기차가 두대이상인 회사가 있다면 더 필사적이 되구요. 그런데 디젤기차를 사는게 이익이 맞긴 한지, 그 대신에 먼저 6기차를 사버려서 다른 사람들이 디젤경쟁을 하도록 부추기는게 나은지, 6기차는 디젤기차에 비해 성능이 그토록 나쁜지 등등이 항상 궁금하더라구요.

플레이 할때는 기본적으로 퍼머넌트 기차를 확보하려고 노력을 하는편인데, 그러다보면 제가 6기차를 사게되는 경우도 있구요. 이게 좋은플레이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디젤기차로 수익을 뽑는 구간이야 훨씬 많고, 수익도 최소 200정도는 더 벌어주니까 마냥 좋다고 생각하기에는.. 그 값이 너무 비싼게 흠이더라구요. 그 가격때문에(혹은 4기차 보상판매라는 경쟁때문에) 몇번 배당을 못하면 그 자체가 손해구요.

2. 최강의 회사는 어디인가?

보통은 타카마쓰와 사누키 정도를 최고로 생각하고, 타카마쓰/사누키를 둘다 들고있으면 사실상 이긴거나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닌게 밝혀졌습니다(직접 플레이 하면서..) 그럼 초반에도 좋고 후반에도 역이 3개인지라 좋은 우와지마나 토사가 가장 좋을까요? 사실 그어떤 회사도 초반에 2기차 3대로 달리는건 다 좋다고 봅니다. 그럼 후반의 입지를 고려해봐야할텐데, 그럴때는 역의 개수가 많은 우와지마와 토사(TKT말고)가 더 좋은건가 싶기도 하구요.

물론 18XX라는 게임이, 이미 남들이 닦아놓은 철로로 꿀빠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제일 처음 스타팅을 할때 항상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다 시도해봤는데, 딱히 뭐가 더 나은진 모르겠더라구요.

3. Iyo를 초반부터 비싼값에 띄우는것은 그만한 메리트가 있는가?

이요 주식회사는, 사기업중에 '이 사기업을 버리고 이요 주식 10%를 갖는' 사기업이 있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400원만 가지고도 이요를 100에 출범시키는게 가능하죠(혼자서). 그런데 이런짓을 몇번 해보다보니 근원적인 회의가 들더라구요. 일단 매 라운드마다 10정도씩 주는 수익을 포기해야하고(사기업을 날려야하니), 그 덕분에 회사에 사기업을 넘기면서 현금 빼오는것도 제약이 생기구요. 이래저래 문제점이 있더라구요. 물론 그덕분인지 후반까지도 돈이 부족한 경우는 잘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