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간단한 게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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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9 20:19

더 갤러리스트

-얼마전 한글판 선주문이 열린 핫한 게임입니다. 게임을 풀어가는 방법이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하기에 자주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만 할 때마다 테마에 몰입이 잘되고 즐겁습니다. 지인 두분이 둘다 처음하는지라 간단하게 설명후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론 킥아웃이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4인플을 제일 좋아하지만 갤러리스트는 2~3인도 꽤 괜찮습니다. 두분다 처음이기때문에 중간중간 계속해서 효율을 올려주는 킥아웃 액션과 보조액션에 대해 챙겨드렸습니다. 게임 설명부터 종료까지 약 2시간이 걸렸으며 두분다 100점을 넘기고 끝내서 저로서는 룰을 가르치는데에 일단은 성공적이었네요. 두분의 감상평으론 1)너무 어렵다. 2)한번해가지고는 아직 모르겠다. 3)룰마가 없으면 에러플이 농후할듯 하다.. 등입니다. (두분 모두 아콜은 쉽게 돌리는 수준입니다.) 저는 비탈 게임은 갤러리스트를 처음으로 접해서 테미와 룰의 촘촘한에 반해 팬이 되었는데 이번 리스보아도 갤러리스트에 버금가는 멋진 게임으로 나오길 기대하는중입니다. 더불어 비뉴스도 한글판이 나왔으면..!! ^^

트루아

-갤러리스트 바로후에 트루아가 돌아갔습니다. 어차피 이날은 제가 두분께 두 전략게임을 알려드리는 날이어서 연속으로 돌아갔네요. 트루아는 주사위 전략게임중 버건디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물론 확장까지 포함해서 하면 다양성이 늘어나서 좋지만 처음하시는분께 너무 다양성을 드리면 어려울듯 싶어서 본판만 진행했습니다. 두분다 재치있게 활성화 카드 콤보를 이용하며 게임을 진행하는데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고요. 트루아가 끝나고 감상을 물어보니 재미있었고 앞의 갤러리스트보다 훨씬 쉬웠다고 말하길래 웃고 말았습니다. ㅎㅎ

나이트 클랜

-일어 룰 영상을 보고 룰을 파악한 후 처음해보는 게임이네요. 1인당 5종류의 카드를 13장 가지고 진행하는 게임이며 특정 장소등에 모든 카드를 사용하면 점수를 계산하는 일종의 눈치싸움 게임입니다. 나라에 쳐들어오는 트롤에게서 딸을 보호하고 숨기려는 테마를 갖고있는 게임으로 일본 특유의 일러스트와 룰이 조화로운 필러게임이었습니다.

아드레날린

-아무 생각없이(?) 무기 줍고 쏘고 도망가고 때리는 왁자지껄 즐거운 아드레날린입니다. 이제는 무기 아이콘을 딱 보면 그냥 설명이 가능해서 게임시간이 많이 짧아졌네요. 완전 전략게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승리하기 위해선 상대방들의 체력을 수시로 체크하며 킬을 노려야 하는점이 중요합니다. 게임이 끝나고 점수계산때 2점 차이로 이기면서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엘픈로드

-고전 명작다운 깔끔함과 누구나 부담없는 전략등이 참 마음에 드는 게임이에요. 마지막 라운드에서 동생의 장애물 토큰을 얻어맞고 순식간에 순위가 추락하는 아찔한 경험에 눈물을 흘릴뻔했네요.ㅎㅎ 아직 엘픈골드와 엘픈씨를 못해봤는데 어서 해보고 싶군요.

다이스 주

-주사위 클라이밍 게임으로 쉽게 말하면 달무티에 능력이 생긴 게임입니다. 말 그대로 주사위 게임이라서 운이 개입하지만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한 리-롤이나 동물들의 능력이 있기때문에 조합이 중요합니다. 재미있게했네요.^^

빌리지+손님확장

-전략이 많이 갈렸는데 동생은 오로지 시장만 달리더라고요. 이날은 여관 확장이 없었기때문에 시장이 강력하긴 하지만 시장만 타서는 절대 이길수 없습니다. 또다른 동생은 너무 여행만 탔으며 다른 동생은 성당에만 들어가는 1테크등이 펼쳐졌습니다. 다음번에 할 때는 1테크전략이 아닌 혼합테크를 잘 알려주면서 진행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