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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올리는 12월 셋째주 모임 후기

1,984 조회

2017.01.29 00:29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그를 참조해 주세요

http://takong.blog.me/220922132913

2016. 12. 18. (일)

Covert <<평점: 7.43>>

3인플: 옥동자, 상아, doch

<일반>

코버트라는 작품입니다.

플레이어들이 비밀 첩보요원이 되어서 미션을 수행한다는 테마입니다.

<규칙>

주사위 일꾼 놓기 형식입니다.

모두가 동시에 주사위를 굴린 다음 지난 라운드 꼴찌부터 주사위를 놓습니다.

주사위를 놓을 수 있는 구역은 6개인데,

우선 행동 칸 4곳의 경우에는 놓는 규칙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구역은 1~6 칸이 하나씩만 존재하는데 주사위의 눈금과 일치하는 칸에만 놓을 수 있고

이미 놓인 주사위와 인접한 칸에만 둘 수 있는 제약이 있습니다

(즉 이미 5가 놓여 있다면 4나 6 주사위만 둘 수 있습니다)

암호 해독기나 특별 작전 폴더는 이런 제약 없이 놓을 수 있구요

주사위 배치가 끝나면 암호 해독 단계입니다

숫자 타일이 무질서하게 나열되어 있는데, 인접한 숫자 타일 2개의 위치를 바꾸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암호 카드와 일치한 숫자를 만들면 카드를 획득합니다

행동 칸 4개는 미션 카드, 요원 카드 받기, 미션 완수하기, 요원 이동하기가 있습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미션 완수에 있는데,

미션 카드를 받은 다음 해당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요원을 적당한 장소로 이동시켜야 하고

미션 조건에 부합하는 요원 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요원 카드는 미션을 완수하는 데에 쓰일 수도 있지만 비행기로 이동하거나

카드의 특수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고

특별 작전 폴더 행동을 통해 받은 토큰으로도 능력을 쓸 수 있습니다

결국 적절한 특수 능력 사용 등을 통하여 빨리 미션을 완성시켜 점수를 먹어야 하고

누구누가 6번째 미션을 달성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소감>

룰이 어렵지 않고 게임 자체도 그렇게 무겁지가 않습니다

셋 콜렉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특수 카드와 보드판 활용을 통한 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셋을 완성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나름 재미있는 게임인 것 같네요

Historia <<평점: 7.6>>

3인플: 옥동자, 상아, doch

<일반>

이탈리아 작가의 카드로 하는 문명 게임 '히스토리아'입니다

기존의 복잡한 문명 게임들을 최대한 단순화시켜

카드를 내려 놓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규칙>

총 3시대 동안 진행되고 한 시대마다 4번의 차례가 있습니다.

각 차례마다 플레이어들은 돌아가면서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내리고,

그 카드의 효과를 실행합니다.

이것을 반복하다가 누군가 '혁명' 카드를 사용하면 한 차례가 끝이 납니다.

카드는 자신 국가의 군사나 기술 레벨을 올리는 것,

큐브를 가져오는 것, 큐브를 영토에 배치하거나 전쟁하는 것,

불가사의를 건설하는 것 등등이 있습니다.

자신의 군사력이 높다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습격하거나 전쟁하기에 유리하며

기술력이 높으면 카드의 효과가 더욱 좋아집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카드 플레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승점을 획득하게 됩니다

국가를 얼마나 발전시켰는지에 따른 점수도 있고

영토를 점령한 것에 따른 점수도 있으며

지도자 카드라고 해서 각 시대마다 조건 달성시 받는 점수 등이 있습니다

<소감>

카드 플레이를 하고 손으로 되돌리는 과정이 마치 '콘코디아'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카드로만 간단히 문명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는데

문제는 플레이 시간은 그렇기 짧지 않다는 것..

이번에도 3시간 정도는 족히 걸린 것 같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로봇 난이도만 다음에 잘 맞춰서 하면 될 것 같아요..

Taluva <<평점: 7.4>>

3인플: 옥동자, 상아, doch

<일반>

'아티카(Attika)', '모이터러(Meuterer)' 등을 만든 독일 작가의

추상 전략 게임 '탈루바'입니다.

최근에 딜럭스판이 출시되어서 다시 회자가 된 게임인데

본판도 컴포가 상당히 아름다운 게임입니다

<규칙>

자기 차례에 타일 하나를 놓고 건물 하나를 건설하면 됩니다.

만일 건물을 건설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대로 패배입니다

건물은 3종류인데, 오두막은 원하는 1층 아무데나 둘 수 있습니다

또는 기존의 정착지(내 건물이 있는 곳)에 인접한 곳에 둘 수도 있습니다

다만 2층에 짓는다면 오두막 2개를, 3층이라면 3개를 놓아야 합니다

탑은 자신의 건물과 인접한 3층 이상인 곳에만 건설할 수 있습니다

신전은 자신의 3칸 이상 규모 정착지 인근에 놓을 수 있습니다.

게임은 누군가가 3종류 건물 중 2종류를 모두 건설했을 때 승리하고

또는 타일을 모두 사용했을 때 신전을 가장 많이 지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소감>

어느 정도의 타일 운이 가미된 추상전략 게임입니다

대부분의 추상전략 게임이 그렇듯이 규칙은 정말 간단한데 생각할 거리는 있죠

규칙이 간단하고 컴포가 아름다워서 연인끼리 하기에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네요

Above and Below <<평점: 8.17 이 날의 Best!>>

3인플: 옥동자, 상아, doch

<일반>

스토리텔링 게임인 어보브 앤 빌로우입니다

이번엔 3인으로 진행해 보았네요

<규칙>

http://takong.blog.me/220911248362

<소감>

4인플일 때 약간 아쉬운 맛이 있었습니다

1라운드에 1명밖에 활용하지 못해서 뭔가 게임을 온전히 하지 못한 느낌이었달까요

3인으로 하니 제일 적당한 것 같습니다

재밌게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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