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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06 연희동 밀달베 모임 간단후기

2,493 조회

2016.12.0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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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06 연희동 밀달베 모임

참가자 : 계란말이, 짤라, 곰팡맨, 블랙쿠엉

오늘은 스타워즈 리벨리온을 위한 모임이였습니다.

몇달전부터 쿠엉님이 스타워즈 리벨리온 노래를 부르셨는데...

정말 같이 하고싶었지만 제가 화요일마다 바빠서 못하다가 드디어 해볼 수 있었네요

낮에 짤라님과 일찍만나서 황투도 하고, 이것저것하려고 했는데 꿈..

아컴호러 : 카드 게임 (2인)

짤라님께서 궁금하다고 하셔서 아컴호러 카드게임을 들고 갔습니다.

어제 룰도 익힐겸 1인플로 테플을 해봤었는데 (테플이 다섯판)

확실히 2인플이 훨씬 다이나믹하고 재미있네요.

시간이 애매해서 파트1만 마쳤습니다.

아컴호러 본판은 못해보고, 엘드리치호러만 해봤었는데 첫인상은 카드가 훨씬 좋네요.

물론 스토리를 알게되면 재미가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오늘은 스토리 아는 상태로 했는데도 재밌었네요..

그래서 확장과 시나리오팩을 구입할 생각입니다.(?)

코어 한 세트를 더사서 3~4인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꿀잼 땅땅.

콜 바론 : 그뤠잍 카드게임 (4인)

장기두면서 놀고 있으니 곰팡맨님이 오셨습니다. 쿠엉님이 오시기 전에 3인이서 콜 바론: 카드게임을 하면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쿠엉님이 곧 오신대서 세팅만 하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블랙쿠엉님이 조조전을 하시다가 버스를 못타시는 바람에 늦게 오셨습니다.

콜바론 카드게임을 두번째 해봤는데, 정말 재밌네요.

무엇보다 카드로 일꾼 쓰는 재미가 있고, 큰 그림을 그리는 재미도 있습니다.

약간의 카드빨이 있는거 같기도 하지만, 하나에 올인하기 보다는 현실에 절충하고 이것저것해야지 큰점수를 얻을 수 있는것같네요.

5라운드를 하다보니 중간에 카드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 룰북을 확인해보니 5라운드가 끝이더군요..

다음 라운드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렇게 갑자기 게임종료가 되어 준비해놓은 것들을 하나도 싣지 못했네요.... 절망...

스타워즈 : 리벨리온 (4인)

오늘의 메인게임 스타워즈 리벨리온입니다.

사실 처음하는 사람이 제국군을 하고, 경험자가 반란군을 하는게 좋은데..

제가 맨날 반란군밖에 못해봐서 제국군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란말이, 곰팡맨 vs 블랙쿠엉, 짤라

압도적인 병력을 앞세워 북쪽부터 밀어내면서 반란군 기지를 찾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블랙쿠엉님이 첫플이시고, 계속 북동쪽의 행성계들에 집중을 하셔서 당연히 반란군 기지가 그쪽에 있을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병력들을 날 허타에 모으고 필사적으로 지키길래 혹시나하고 데스스타로 행성을 날려버렸는데 아니었습니다.

이어서 동쪽의 병력들도 북상하면서 나부, 지오노시스가 아니라는걸 알아내면서

95% 라일로스아니면 우타포일거라 확신했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보바펫으로 레아공주를 납치하여 심문드로이드로 심문을 한 결과 라일로스, 단투인, 엔도를 불었습니다.

엔도의 탐사카드는 저희쪽 손에 있었기 때문에 99.99999999999999999999999% 라일로스로 확신했습니다.

미션카드로 라일로스의 충성도를 얻는데 성공했지만, 반란군 기지가 아니었습니다.

이로써 100% 확률로 단투인이라는것을 알아내었고,

라일로스를 덮치기 위해서 할당해놓았던 행성 정복카드을 사용하여 단투인으로 날아갔습니다.

자기가 자백해놓고 다시 막으러온 레아

결국 승리...

블랙쿠엉님과 짤라님께서 처음하셔서 감을 많이 못잡으신것같습니다.

목표카드 달성도 못하시고 고통만 받으시다가 끝나셨네요 ...

다음엔 팀만 바꿔서 제국군을 시켜드리고 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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