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마을 2인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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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11:25

사진 없는 불친절한 후기입니다. (나중에 몰래 추가해둘께요...)

카드 종류는 4가지로 분류됩니다.

고양이 카드(1점), 아이템 카드(같은 모양 2장당 1점), 여행기록 카드(이 카드와 다른 카드 3장해서 1점), 행동카드

총 6점을 모으는 사람이 이깁니다.

행동도 4가지로 분류됩니다.

산책-카드들기(줍줍), 산책-블록찾기(뒤적뒤적), 카드 플레이, 손패찾기

행동은 본인 턴당 1 액션만 골라서 합니다.

모드가 쉬움, 보통, 고급으로 3가지가 서술되어 있길래 난이도별로 해봤습니다.

쉬움은 카드 들기와 카드 사용만 가능합니다.

단순히 카드 받고 사용하기 때문에 점수를 내기 위한 등록은 액션 종료 후 내려놓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카드 사용으로 더미를 본 후에 찾아가서 줍고 내리면 끝

보통은 4가지 액션이 모두 사용됩니다.

이제 점수는 블록 찾기과 손패찾기로 해야 합니다.

카드 사용으로 더미를 본 후 찾아가서 블록찾기 하면 수월합니다.

혹은 점수 카드를 주워버렸다면 행동 카드를 다 써버리고 손패찾기로 등록해버립니다.

* 룰 상 손패찾기는 상대가 뽑기형태로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에는 점수 카드밖에 없는 답정너

고급은 4가지 액션과 아이템카드 1장 내려놓기(효과 사용불가, 동일 카드 내려놓기 불가)가 있습니다.

- 블록찾기과 손패찾기 시, 이 아이템카드가 최소 1장이 내려놔야 가능합니다. 3장 내려두면 3장까지 찾을 수 있는 효과..

- 찾기 과정에서 깨진 아이템 아이콘이 나오면 1장짜리 아이템 카드는 모두 소멸 (2장이 모아져 점수가 된 카드는 무관)

찾기 과정에서 깨진 아이템 아이콘이 나와 와장창 깨질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이 키포인트.

최근에 고양이를 만진 사람이 선 플레이어 입니다.

고양이마을 하러 가기 전에 길고양이를 쓰다듬어 주고 갑시다.

2인플에서 15장 x 4더미를 사용하는데 행동 범위(이웃더미)가 전체에 해당되어 좀 심심합니다.

그래서 4인플같이 12장 x 6더미를 만들어 해보니 오히려 상대가 멀리 있으니 혼자 독식하는 마음으로 하다보면

상대가 눈치채고 달려와서 쓸데없는 행동카드를 가져가 주기도 합니다.

고양이 습성상 한 구역에 2마리가 있으면 싸움 날텐데 그런 조건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싸워서 카드 한 장을 훔친다거나,,다른 구역으로 내쫓는 다거나...

Taking a photo라는 행동카드는 고양이가 카메라에 붙어있는 사진입니다.

고양이가 카메라를 탈취하려는 모습이 담겨 있죠. 그래서 그런지 카드 효과가 "상대 카드를 보고 1장 뺏기"입니다.

Around bushes 같은 Around 카드는 더미의 카드를 보거나 상대의 카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림과 내용을 보면 고양이의 특성을 잘 담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드의 보너스 액션 아이콘 중에 쥐가 있습니다. 상대의 다음 행동을 카드 플레이로 제한하게 만드는 거죠.

설명서에는 쥐 토큰을 손에 들게 하는데 테마상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노느라 정신 팔린 걸테니 고양이 토큰 옆에 붙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