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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Play 강동/송파) 할로윈데이 후기.

1,640 조회

2016.11.01 13:18

안녕하세요. 루지션입니다.

11월의 첫날이 되었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입김이 나기 시작했네요.

지난 주말 워너플레이 아지트에서 있었던 두번째 이벤트(첫번째는 오픈기념 해피타임 이벤트)를 마치고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10월 29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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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가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나게 변했습니다.

물씬나게 변한 사진 어디갔나요?

벽마다 할로윈을 상징하는 그림들의 가랜더가 붙었고,

해골 모빌 유령 모빌 잭오랜턴 모빌을 달았습니다.

창가에는 마법모자 전구를 비치했고,

메인등과 스탠드등에는 붉고 푸른 셀로판지를 두껍게 붙여서 분위기를 매우 어둡게 해보려했지만,

게임을 할 수 없을정도라 조금 얇게 해서 분위기만 연출했어요.

시작시간 전부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화장하기에 열중했습니다.

저는 게임 진행할 카드를 만들고, 상황을 정리하느라 바빴고,

찍사를 포함한 많은 분들은 치장하느라 바빠서인지, 준비할 때의 사진이 없네요!

사실 스토리는 준비할 때 스토리가 더 많은데요!!

그간 회원들이 이용하시면서 내주신 이용료의 일부를 아지트를 예쁘게 꾸미는 데에 투자했습니다.

물론 금손회원들이 많이 도와주어서 더 예쁜 분위기가 될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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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시가 되었고, 다소 늦으신다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게임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모여서 미니게임이 시작됩니다.

미니게임은 운영진 여섯명이서 아이디어를 내주었고,

각자 제작한 게임은 마스터가 되어서 4인 1조로 구성된 회원분들이 돌아가며 모두 플레이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각 플레이어들의 순위가 결정되면 1등부터 1~6의 숫자를 중복되지 않게 고르도록 했지요.

미니게임 1번입니다.

언덕위의 집 배신자 타일을 깔고, 해당 타일에 문의 개수만큼 4가지 색깔의 캔디를 랜덤하게 깔게 됩니다.

유저들은 아이가 됩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캔디를 수거하죠.

장소에 도착해서 문의 개수가 집의 개수라는 컨셉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액션을 두가지로 나눠 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이동 or 이동하지 않고 캔디 수집

마스터(잭-오-랜턴)는 1.2,3 으로 구성된 6면주사위를 사용해서 뒤따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지나치거나 만나게되면 아이들을 먹어버리죠.(하지만 소화는 못합니다.)

잡힌 아이는 마스터호박의 인질이 되지만, 영원히 잡혀있지는 않습니다.

잡힌 아이가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는 두가지인데요.

다른 아이를 잡았을 경우. 원래 먹은 아이를 뱉어내고 새로운 아이를 먹습니다.

아니면 이동을 하다가 빈타일(사탕을 이미 아이들이 먹어간 타일)에 도착하면 화가나서 원래있던 아이를 뱉어냅니다.

두 경우 모두 뱉어진 아이는 바로 주사위를 한번 굴려 도망을 칩니다.

자세한 룰들이 더 있지만, 이런식으로 사탕을 많이 모으고 집으로 도착해서 아이들과 누가누가 사탕을 더 모았나 자랑하면서 순위를 결정하는 게임입니다.

미니게임 2번입니다.

암흑의 복도룰을 차용해서만든 미니게임입니다.

프랑켄슈타인(마스터)이 유저들이 복도를 탈출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습니다.

모두에겐 한개의 목숨만이 존재하지요.

복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내가 요리조리 피해서 탈출하는 방법도 물론 있겠지만,

남이 잡히게끔 미끼질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유저에게 빅엿을 먹이면서 이동해야 탈출하기가 편하지요.

그리고 그가 잡혀갈 때 미소를 지어주며, 손을 흔들어주면 되는겁니다.

아디오스.

3번 미니게임입니다.

모임에서 설인 혹은 예티 혹은 빅풋을 담당하고 있는 점점사님이 마스터 해주신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할로윈데이에 사망한 사람의 사망원인을 맞추는 스무고개 형식의 게임으로

예 아니오 말고도 여러가지 대답을 마스터에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맞추기 쉽기는 개뿔.

난이도가 아스트랄하고 괴랄하면서 지랄맞아서

싸이코패스력이 높은 위대한님을 제외하고는 많이 어려워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사람이 살인자는 아닙니다.

저렇게 보여도 사람을 해치진 않죠.

4번 미니게임인

나말고 다터져 죽어버려라 라는 컨셉을 가진 퓨즈 경쟁버전입니다.

항상 퓨즈를 협력으로만 진행하다.

개인전으로 룰을 변경했습니다.

원래는 4명이서 주사위를 경쟁적으로 가져가서 배치하는 것을 룰로 하였으나,

선부터 돌아가면서 주사위를 셀렉할 수 있게 바뀌면서

고도의 심리전은 개뿔

자기거 하기 바쁜 게임이었죠.

그런데 이게임!!!!!!!!!!! 본판보다 재밌어!!!!!!!!!!!!!ㅋㅋㅋㅋㅋ

조금 익숙해지면, 자기것도 하면서 다른 플레이어의 주사위를 짜를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 느낌이에요!

비운의 5번게임 숨바꼭질입니다.

술래를 피해 도망치는 아이들과 그들을 잡아먹는 빨간마스크

A형이면 입을 2센치 찢고

B형이면 5센치

O형이면 귀까지 찢고

AB형은 무서워서 피한다는 그 게임입니다.

그런데 왜 비운의 게임이냐.

시간부족으로 인해서 5번게임은 삭제가 되었답니다 ㅠ

낙서형 죄송합니다.

1판 돌리고 시간부족으로 인해 저하늘의 별이 된 게임...

6번 미니게임입니다.

브룸서비스 카드게임으로 하는 마녀컨셉의 미니게임이었고,

브룸서비스마냥 눈치싸움과 심리전이 있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싸패력 가득한 위대한님께서 하품을 하고 계십니다.

카드를 셔플하는 룰마스터 미래해적왕님은

저와 집방향이 같아서 자주 제가 데려다 줘서인지

카드를 매우 잘 주기는 커녕 절대 이길 수 없는 패를 주어서

절대 이길 수 없었기 때문에

절대 이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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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든 미니게임을 마치고는,

해당 게임에서 부여받은 번호로 DOD2를 진행했습니다.

주사위 결과 값은 4 3 5 4 2 순서대로 맞춰야 1등이 되었죠.

하지만 맞추기가 힘들것으로 예상해서

미니퀴즈 <이 게임은 무엇인고?>라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위 게임의 퀴즈는 보드라이프에도 낙서형님이 올렸었는데요.

제가 비밀을 유지하면서 문제를 냈어야 했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관계로

문제가 몇가지 유출되는 사태가 있긴했습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2664&tb=board_community&id=&delivery=0&pg=3&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위글에서 문제를 한번씩 풀어보셔요.

위 문제의 정답자에게는 버건디의 성에 등장하는 +/-1 토큰을 주었고,

이를 활용해서 저 주사위 값인 4 3 5 4 2를 순서대로 맞추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1등은 제노어님이 하셨네요.

이님은 늦게와서 미니게임은 안하고 주사위값 5개를 랜덤으로 부여받은 뒤

+/-1 토큰을 적절하게 분배하여

1등을 차지하는 쌔뽁을 보여주었습니다.

모임장님이 제노어님에게

할로윈 명품초콜릿 (핵맛있고 핵이쁨)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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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제닉에 참가한

1. 허이짜님

2. ㅇㅁㅈ님

3. D님

4. 미래해적왕님

5. 구자운님

6. 마녕님

7. 소연님

입니다.

포토제닉은 현장에 참여한 모든 회원들의 투표로 이뤄졌는데요.

이미지를 작게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해도 안커집니다.

4번 미래해적왕님이 1등을

6번 마녕님이 2등을 하셔서

1등에게는 좀비버디스 초콜릿을

2등에게는 길리안 초콜릿을 선물했습니다.

포토제닉에 참여한 일곱분 모두 선남선녀이긴 커녕 붉은 빛 아래에서 웃지만 않았다면

진짜 오줌지릴 듯한 포스를 풍겨주셔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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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WannaPlay 강동/송파 에서 있었던!

할로윈데이 후기를 마칩니다.

그나저나.

제 사진은 누가 이상한 방식으로 확대를 해놔서 범인을 색출중입니다.

하.......................

이상으로 진행자 루지션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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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벤트는 동계 MT와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니

WannaPlay 강동/송파 에서 보드라이프를 함께 즐기실 분들은

카카오톡 아이디 adician(모임장) or silverv2(루지션)로 연락주신다면 친절히 맞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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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에서 오셔서 길드오브런던을 알려주신 따세님

하루종일 고생한 운영진들

참여해주시고 즐겨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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