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열어본 "Plantagenet: Cousins" War for England, 1459 - 1485" (사진 많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올리는 개봉기 입니다.
지식과 경험이 매우 얕고 글쓰는 재주가 없습니다.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게임 정보
게임명: Plantagenet: Cousins' War for England, 1459 - 1485
인원: 1-2 명
시간: 120–240 분
연령: 14+
난이도: 3.14 / 5
Designer: Francisco Gradaille
Artist: Robert Altbauer, Matthew Wallhead
Publisher: GMT Games
- 게임설명
Volko Ruhnke의 레비 & 캠페인 시리즈(Levy & Campaign Series)의 최신작인 Plantagenet에서는 플레이어가 세 가지 주요 전쟁 기간 동안 개별 시나리오 또는 장미 전쟁 전체에 걸쳐 두 진영 중 하나를 이끌게 됩니다.
디자이너 Francisco Gradaille은 Volko의 중세 운영 시스템에 전체 및 지역적 정치적 영향력을 추가하여 시리즈 팬들에게 익숙한 플레이를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충성심을 반영했습니다. 플레이어는 군대를 공급하고 지불하는 데 필요한 공급자와 코인을 얻기 위해 동맹 영주와 귀족 네트워크를 만들고 유지해야 합니다. 파괴와 약탈은 각 진영의 평판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각 진영은 자신의 진영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대규모 전투에서는 적 영주를 죽이거나 포로로 잡으려 할 것이며, 심지어 왕까지 노릴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종류의 작전, 즉 군사적 작전과 정치적 작전이 펼쳐질 것입니다.
결국 먼지가 가라앉고 모든 화살이 날아간 뒤에는 장미 한 송이가 왕좌에 앉게 될 것입니다. 화이트 또는 레드, 요크 또는 랭커스터, 군대와 깃발을 모아 전투에 참여하십시오.
-출판사 설명
(출처: 보드게임긱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52135/plantagenet-cousins-war-england-1459-1485)
"Plantagenet: Cousins' War for England, 1459 - 1485"는 15세기 중반부터 15세기 말까지 "뷹은 장미"의 랭커스터 왕가와 "하얀 장미"의 요크 왕가 사이에서 일어난 왕위 쟁탈전쟁을 게임으로 풀어낸 GMT Games사의 Levy & Campaign Series의 네번째이자 최신 시리즈 입니다. 여기서 Levy & Campaign이란, 중세 전쟁의 역학 관계를 작전 수준에서 탐구하며 군사 전술의 운영 측면에 초점을 맞춘 게임 디자이너 볼코 룬케(Volko Ruhnke)가 창안한 게임 시스템으로 최근에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동일 시스템을 이용한 시리즈가 나올 예정입니다.
장미전쟁에 관해서 교과서 수준의 내용만 알고 있는 저로서는 조금 생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박스의 디자인과 흥미로운 레비 & 캠페인 시스템, 그리고 리뷰어들의 좋은 반응을 보고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레비 & 캠페인 시리즈는 어렵고 배우기도 부담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플랜태저넷은 상대적으로 쉬워졌다는 후기가 많아 고민 없이 구매하였습니다.
그럼 박스 디자인을 시작으로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영롱합니다. 이 말 밖에는 떠오르지가 않네요.
박스의 옆모습 입니다.
책장에 꼽혀있기만 해도 책장의 가치가 올라가는 기분이 듭니다. 책장 당근할 때 꼭 껴놓고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박스의 뒷면입니다.
아름다운 맵과 각 컴포넌트들이 보기 좋게 놓여있습니다. 박스 열기도 전인데 벌써 두근거립니다.
우측 하단 정보에 복잡도 레벨이 5로 되어 있는데, GMT의 기준을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또 속아 봅니다.
솔리테어 레벨이 7이라 혼자 해도 어느정도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규칙서 입니다.
32페이지 밖에(?) 안 되네요. 여느 GMT사의 규칙서처럼, 이것 또한 매트지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트지가 반사가 덜해 선호하는 편입니다. 종이도 꽤 두꺼운 편이라 들고 읽기에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배경설명서 입니다.
무려 56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게임에 접근하는 길을 안내해주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규칙서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러한 보조적인 설명서가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레비 & 캠페인 시리즈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들어서 해보기 전부터 룰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위의 설명서를 보니 마음이 놓입니다.
각 진영의 가림막입니다.
이것 또한 아름다운 아트웍과 각 가문의 문장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도 가림막은 이 시리즈의 두번째 게임인 알모라비드가 더 이쁜 것 같습니다.
실린더 블럭 스티커 시트 입니다.
센터가 잘 맞게 커팅이 되어 있네요. 양품이 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여기에 있는 플랜태저넷 로고 부분만 잘라서 벽에 붙여놓고 싶습니다.
참조표 시트 입니다.
6페이지 정도인데 브라스 버밍엄의 규칙서보다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용이 많아서 어질어질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복잡한 게임일수록 참조표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번 게임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 추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운터 펀칭보드 입니다.
다행히 삑사리(?) 없이 잘 커팅 된 것 같습니다. 여느 워게임과는 다르게 클리핑이 필요 없도록 각 코너가 이쁘게 커팅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제 지인중에 "Pacific War"라는 몬스터 게임을 보유하신 분이 계신데 카운터가 3000개라 클리핑을 12000번 해야한다는..... (feat. 쫌새님)
블록과 주사위 입니다.
각 왕가의 색상을 담아 붉은색과 흰색 주사위가 있습니다. 각 블럭의 역할을 아직 알지 못하지만 색상도 이쁘게 적용된 것 같습니다.
빨노파초 컴포를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너무 이쁘게만 보입니다.
전투판과 영주 보드 입니다.
전투판을 보니 게임 자체가 전투보단 전반적인 운영에 좀 더 초점이 맞춰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주 보드가 어떻게 쓰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전쟁 기술 카드와 커맨드 카드입니다.
각 왕가의 문양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심플하고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앞면에 각 카드의 내용과 영주카드(?)가 보입니다.
역시 그래픽이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래식한 느낌이 잘 살아있어 좋아 보입니다.
카드 내용이 너무 궁금했는데 다음날 일정 때문에 카드 내용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박스 내피 입니다.
정말 버리기 아깝지만 컴포 정리를 위해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버리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대망의 메인보드 입니다.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이쁘면서 아기자기 합니다.
맵은 생각보다 아담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맵을 펴놓고 영혼의 맛다이 파트너와 1:1 대결을 하는 상상을 해봤는데 생각만 해도 너무 설렜습니다.
맵의 전반적인 색감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습니다. 영국의 날씨가 잘 느껴집니다.
각 도시의 규모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이쁘게 아이콘화 되어 있습니다. 각 도시명 또한 잘 보일 수 있도록 신경썼습니다.
언박싱을 하면서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게임을 해보고 싶게 만드는 것도 보드게임의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 게임은 그런 부분에서 완벽하게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실제 플레이 후에 이런 마음이 변할 수는 있겠지만, 재미 여부를 떠나 아끼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것은 부정할 수 없네요.
스크롤 압박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실제 플레이 리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Peace
--- 볼코 룬케 작가의 Levy & Campaign 시리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함께 보면 좋은 글 링크를 공유 드립니다. ---
별밤님의 글과 영상 (알모라비드)
[1부] Almoravid, 알모라비드 체험기 with Vassal engine
쫌새님의 블로그 (네프스키, 알모라비드)
https://blog.naver.com/jjomsae/222169863489
https://blog.naver.com/jjomsae/2228605196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