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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연희동 보드게임 간단후기

2,330 조회

2016.08.24 00:44

2016.8.23 연희동 보드게임 간단후기

참가자 : 계란말이, 영호님, 잭윌슨님, 쿠엉님, 노다리님, 곰팡맨님, 질라군님, deep님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영호님과 잭윌슨님이 먼저 오셔서 홈즈 : 셜록 vs 마이크로프트 라는 게임을 하고계셨습니다.

간단한 일꾼놓기 + 셋컬렉션 같은 게임인데 커플게임으로 정말 좋아보여서 ... 탐나네요.

두분이 게임을 끝내시고 철의도시 3인플을 !

철의도시 (계란말이, 영호님, 잭윌슨님)

4개의 나라가 가장 강한 나라가 되기위해 경쟁하는 테마의 게임입니다.

전 노랑 돼지나라를...

게임은 총 7라운드로 진행이 되고

각 라운드는 봄,여름,가을,겨울로 진행이 됩니다.

봄은 턴순서 비딩 단계. 여름은 메인액션. 가을엔 생산, 겨울엔 내년을 위해 전문가 고용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국가를 발전시키는 방법으로는 주로 건물을 사서 자신의 도시에 짓는 것.

중립 마을이나 다른 국가의 마을을 공격해서 점령하는것.

새로운 땅을 개척해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 등등이 있습니다.

게임에는 총 10종류의 자원들이 있는데 이 자원의 메이져를 갖는 것이 주된 승점 루트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탐험과 마을만 모으다가 꼴지를 했네요..

겨울마다 새로운 전문가들을 구입해와서 자신만의 전문가덱을 구성하는 덱빌딩 요소가 있습니다.

특이한건 덱이나 디스카드파일을 절대 섞지 않고 디스카드에 버린 순서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덱 회전이 안되는것 같으면서도 덱 회전을 많이 하는 느낌적인 느낌.

무엇보다 카드와 보드판의 일러스트가 너무이쁘고. 생각보다 할수있는게 많아서 하면서 재밌었습니다.

전문가도 고용하고싶도, 건물도 사고싶도, 마을도 점령하고싶고, 새로운 땅도 갖고 오고 싶은데

돈과 과학이 부족해서 생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테이블을 생각보다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단점인것같네요.

하지만 딱히 겹쳐서 모아놓아도 큰 문제는 없어서 게임에 지장은 없던것같습니다.

게임이 오래걸리는 게임인줄알았는데 2판으로 나오면서 게임시간이 많이 짧아진건지

한시간 조금 넘게 정도밖에 안걸렸던것같네요.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저희가 철의도시를 하는동안 쿠엉님, 곰팡맨님, 노다리님, 질라군님이 8분제국, 마이스타 미야비 등등을 하신거같은데.

다같이 내부자를 간단하게 진행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명장면은...

질라군님이 마스터를 잡으셨는데 내부자인 잭윌슨님이 정답확인하려고 눈뜨셨는데

질라군님이랑 눈마주치셨다는... ㅋㅋㅋ

마스터를 처음해보셔서 일어난 해프닝이였네요.

deep님이 곧 오신다고하셔서 또다시 간단하게 두부왕국

항상느끼지만 처음하시는분들이 하기 어려운 게임 중 하나인거같아요.

직업이 뭐가 있는줄 모르는데 거짓말을 해야하니 티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두부왕국은 재미있는 논리갓겜

옆테이블에서는 갬블러 x 갬블 ! 이라는 게임을 하시고

저희는 해저탐험을 했습니다.

비열하게 쫄보짓을 해놓고 꼴지하는 흑역사를 ...

내부자를 deep님이 안해보셨다고 하셔서 간단히 내부자를 몇판 더 해보았습니다.

미스틱베일 (계란말이, 질라군님, 영호님, deep님)

미스틱베일을 안해보신분들이 궁금해하셔서 미스틱베일로 한테이블을 잡았습니다.

옆에서는 갬블러 x 갬블! 과 하나비를 하셨던것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첫플레이때보다 훨씬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던것같습니다.

스포일이 세번이나 되어서 가슴이 많이 아팠네요.

승점을 많이 못챙겼는데 어느새 영호님과 질라군님이 토큰을 10몇점씩 챙기시면서

게임이 갑자기 끝나버렸습니다 ㅠㅠㅠㅠ

덱빌딩의 재미가 있는데 덱은 20장으로 고정이라서

헤비해지지 않는 장점이 있는것같네요.

플레이타임도 길지 않아서 또 다시 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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