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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N 금요일 모임 (2016.08.19)

3,213 조회

2016.08.20 02:32

오늘도 HAVEN은 모임이 돌아갑니다.^^

늘 그렇듯, 금요일은 당일날 신청자가 우루루 몰려서 순식간에 25명이 모였네요. 그것도 밤샘이 10명 이상...;;

1. 스트링 레일웨이 (4인)

제가 도착했을 때는 Mariee님의 룰설명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ㅎㅎ 컴포넌트라고는 색깔 실과 작은 정사각 카드, 그리고 조그만 주인 표시용 나무 몇개... 이게 기차 게임인가..ㅎㄷㄷ

흰 끈으로 둘러진 곳이 산이고요, 하단에서 중앙 위로 수직으로 올라가다 우측으로 꺽인 흰 끈은 강입니다. ㅋㅋ

각자 모서리에서 출발해서 최대한 점수를 많이 내는 방식으로 역을 놓고 철로를 이어가는 게임입니다. (당연히 실이 철로 입니다.:) ) ㅋㅋㅋ

구경만 했는데 그 와중에 은근 견제와 상대방 점수 뺏기 등과 루트 계산이 있더군요. 크.. 이런 게임이 있다니.. 보드게임의 세계는 정말 다양합니다.

2. 핸즈켓 (2인)

얼마전 라연님과 1점차 패배에 충격을 잊지 못해 스트링 레일 웨이 끝나고 짧게 라연님과 핸즈켓 1:1을 붙었습니다. 전 이번에도 블락큐, 라연님은 포영.

포영으로 8점을 넣었을 때 블락큐로 취소하고, 4점을 넣었을 때 내비뒀습니다. 그렇게 포영은 더이상 슛을 쏠 수 없게 되었죠. (유후~)

저는 중간중간 블락큐를 다시 뒤집어주면서 포지션 싸움 치열하게 하면서 간간히 슛을 넣어서 마지막에 1점 차이 정도로 이겼습니다. 만세!

라연님을 이긴 것으로 오늘 보드게임은 200% 만족입니다. (오늘은 더이상 라연님과 핸즈켓 안해야지.)

3. 리코쳇 로봇

오늘은.....

헤이븐 한 테이블을 리코쳇이 점령했습니다. ㅎㄷㄷ...

헤이븐의 리코쳇 강자인 유키님과 신흥 유망주 하군님이 리코쳇을 테이블에서 결코 접지 않고 계속 내비뒀습니다. ㅋㅋㅋ 저도 중간중간 쉴때 가서 하고. ㅋㅋㅋ

...그렇게 리코쳇은 제가 나갔다 돌아왔던 5시반 쯤부터 제가 나온 11시 반까지 테이블에 계속 놓여져 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리코쳇이 돌아가고 있다는 얘기를... ㅎㄷㄷ...

위의 사진은 몇일까요? ㅎㅎ

4. 컬러레또 (4인)

JE님이 곧 가셔야 한다고 해서 짧은 카드 게임을 꺼냈습니다. 역시 제가 좋아하는 걸로.. 히히..

컬러레똥을 4인으로 돌렸습니다.

전 너무 욕심 부렸는지... JE님이 알차게 3가지 색깔만 모와서 28점 정도로 이기셨던 기억입니다. (털썩..)

5. 피트 (5인)

5분짜리 게임이 머 있을까 하다가 피트를 꺼냈습니다. ㅋㅋㅋ 다들 손사레를 치면서 피하시길래 한발 늦으신 SY님을 끌여들여서 5인으로 피트를 했습니다. ㅋㅋㅋ 짧고 굵게 2판 했네요. ㅋㅋㅋ

고작 2판 했을 뿐인데 왜이리 지칠까요.;;;; 오늘 게임 다한 기분. ㅋㅋ

6. 인쉬 (2인)

곧 가셔야 하는 JE님은 저와 둥둥님의 인쉬를 구경하셨습니다. 둥둥님께 룰 알려드리고 했는데.. 으아... 첫판은 깔끔하게 패배.ㅠㅠ

두번째 판도 초반에 2:1 상황이 되어서 엄청나게 힘들었는데.. 겨우 역전해서 이겼습니다. (휴... 명예를 지켰어!)

어렵다면서 잘만 하시더군요. ㅠㅠ

7. 오델로 (2인)

그 사이 뒤에서는 Mariee님과 Jin님은 둘 이서 오델로를 하시더군요. ㅎㅎ 중간에 에러플이 하나 있었던 거 같긴 한데, 옆에서 보이니까 저도 왠지 오랜만에 오델로도 해보고 싶더군요. ㅎㅎ

8. 저먼 레일로드 (4인)

묵직묵직한 게임으로 저먼 레일로드가 그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ㅎㅎ "저먼" 소리가 나오면 달려오는 하군님의 게임이죠. ㅎㅎㅎ

9. 플레인 (4인)

저먼이 돌아가는 사이, Mariee님은 남은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플레인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간단한 만칼라 시스템인데 오우... 컴포넌트가 아주 맘에 들더군요. ㅋㅋ

참조표겸 게임 색깔 카드가 완전 비행기 티켓. ㅋㅋㅋㅋ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티켓 뜯기도 좋게 만들어놔서 계속 뜯고 싶어서 참느라 혼났습니다.ㅋㅋㅋ

테마가 귀염귀염해서 게임도 깔끔한 규칙, 빠른 진행... 으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ㅠㅠ

10. 펜타고 (2인)

플레인과 저먼이 돌아가는 사이 도착하신 Blueman님과 카별님이 기다리시는 동안 짧게 펜타고를 하셨습니다. 빠르게 한 게임 하셨는데, 블루맨님이 이기셨던 기억.. ㅎㅎ

11. 보틀 임프

플레인이 끝나고 사람들을 기다리는 동안 세분이 할 수 있을 보틀 임프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역시 카드는 제가 만든 카드로. ㅎㅎ

처음엔 호리병 무서운줄 모르고 막 드시다가, 한판 벌점 먹는 걸 보고난 후로는 서로 상당히 호리병 떠넘기기 하시며 플레이한 듯 하네요. ㅎㅎㅎ

12. 티켓투라이드 유럽 (4인)

Blueman님과 min님이 해보고 싶어셨던 티켓투라이드 유럽을 개봉해서 플레이했습니다. 룰설명은 천사같은 Mariee님이 손수. ㅡㅡb

확실히 미국맵보다 유럽맵이 조금 더 좁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시원시원하게 자기 길 가는게 좋은 사람은 본판이 나을 것 같고, 서로 뒤엉키는게 좀 더 좋으면 유럽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전에 했던 펜실베니아도 꽤나 재밌었는데. ㅎㅎ

하지만 왜 티투알 만든 회사는 이번에 한반도를 지도에서 빼버렸는지 모르겠군요.(ㅡㅡ+) 당분간 원더사 게임은 불매하기로.(ㅡㅡ+)

13. 댓츠라이프 (4인)

두 분이 식사하러 간 사이 짧게 댓츠라이프를 돌렸습니다. ㅎㅎ 제가 룰설명 했는데, 룰을 꼼꼼하게 안읽다가 결국 에러플을 했네요.ㅠㅠ 엉엉...

중립말은 옆에 사람이 있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데, 그냥 움직일 수 있다고 잘못 설명했습니다. 하아... 어쩐지 게임이 조금 달라졌더라...

역시 룰북은 한 번 다시 봐야합니다. (아, 좀 짧게 요약본도 있었으면.ㅠㅠ)

14. 팬데믹 + 온더블링크 (4인)

끝나고 지난번에 중간에 접었던 팬데믹을 카별님과 blueman님이 다른 두분까지 껴서 4인으로 돌리셨습니다. 직업만 온더블링크 확장을 포함시켰고, 룰은 본판 규칙으로 했습니다. (사진은 못찍어서 저번 사진으로.ㅠㅠ)

마지막에 턴이 모자라서 실패하셨던 듯 합니다. 크... 원래 팬데믹은 아슬하게 실패해줘야 다시하고 싶어진다죠. ㅎㅎ ^^

15. 1889 (3인)

한편 구구님이 펼쳐놓은 1889판에 Jin님과 SY님이 셋이서 1889를 하시더군요. 으으.. 89해봐야하는데... 꿀잼이라고... ㅠㅠ

중반쯤 슬쩍 둘러보니.... 헐... SY님이 4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재벌인 줄...ㅋㅋㅋ

16. 젝스님트 (5인)

17. 노땡스

Blueman님이 30분 점도 후에 가셔야한다해서 짧게 돌릴만한 젝스님트와 노땡스를 했습니다. 노땡스는 젝스님트 카드로 플레이했습니다. :) 칩은 여분으로 주문했던 미니빌 동전으로. ㅎㅎㅎ 노땡스 룰에서 좀 변형해서, 인원수 만큼 카드를 게임에서 빼고, 각자 그 빠진 카드 1장씩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ㅎㅎ 먼가 혼자 아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게 좋았던 기억이라 하우스룰로 알려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