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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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7 10:01

처음으로 접해본 주식게임이 저는 블랙 프라이데이 였습니다.

삼삼오오 모임에 참여를 했을때 1번 플레이를 해봤지요. 그때 저는 친구와 황투를 즐기기위해 장소가 필요 했고, 또 황투를 알려주실 매너 좋은 선생님이 필요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모임에서 저를 확 끌어 드리는건... 다름 아닌 전혀 예상 하지도 못했던 블랙 프라이데이 였습니다.

친구 녀석도 상당히 좋아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게임은 와이프도 좋아 하는데.. 그건 처가에서 제일 재미나게 플레이를 했던 게임이 바로 블랙 프라이데이 여서 입니다. 이렇게 보드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어필을 할 있는 게임 블랙 프라이데이의 리뷰를 할까 합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주식을 매수를 해서 높은 가격에 다시 매도를 하여 최종적으로 금, 은을 많이 모으 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입니다.

플레이어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식 사기
2. 주식 팔기
3. 은 사기
4. 패스

- 진열된거는 제 구성품 보다 뭔가 더 많아요...

정말 간단한 룰 설명이 가능합니다. 주식을 살때는 현재 보드판에 명시 되어있는 주식의 가치로 사오고 주식을 파는것은 보드판에 명시 되어있는 주식의 가치로 팔아서 돈을 가져오면 됩니다.

돈이 좀 모였다 싶으면 바로 은을 사서 승점을 모으기도 하고요..

주식을 사는것도, 주식을 파는것도 다 하기 싫고 은을 살 돈은 없다 하면은 패스를 하면 됩니다.

정말 간단한 액션들입니다.

이게임에서 재미난 점은 처음에 돈을 가지고 시작하지 않기때문에 플레이어들은 나라에서 지원금을 빌려서 주식거래를 시작합니다. 가격변동이 일어나게 되면은 자신이 빌린 지원금의 이자를 갚아야 하는데... 이자를 갚지 않아도 별다른 불이익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원금을 제일 적게 빌렸다 해도 명예만 있을 뿐 다른 혜택은 없습니다. 국가에서 최대로 지원금을 빌려서 자신의 재산을 늘리는게.. 뭔가 불합리적이지만은.. 그래도 게임이니 그냥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 가야겠네요.

지원금도 얻었겠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본격적인 주식거래에 들어 갑니다. 이게임의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은 가격 변동입니다.

- 양키 훃아가.. 고민을 하네요.. 이걸 팔아 묶혀!!!!

보드판에 에서 주식들은 모두 같은 가격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주식거래가 일어나면서 매수공간과 매도 공간에 주식가방이 채워지고 그 가방이 5개가 채워지면은 가격변동이 일어납니다. 처음 가격변동은 그리 무섭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변동이 점점 일어 날수록 검은 가방 즉 어둠의 거래들이 나오게 되고 그 검은 가방은 은의 가격을 높이거나 검은 가방의 갯수에 따라 주식의 가격을 하락 시킵니다.

이 가격변동이 일어나는 시점이 이게임의 가장 재미난 때가 아닌가 싶네요. 가격변동을 일으킨 사람의 손에 자신이 사둔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되느냐.. 폭등을 하게 되느냐가 달려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변동이 일어나면은 플레이어들은 국가에게 이자를 내고 다시 플레이를 이어 갑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은의 가치가 100이 되거나 주식 마크가 다 떨어지면은 게임은 종료가 됩니다.

- 구성품들

제가 해본 게임중 눈치싸움과 블러핑, 그리고 사기를 많이 친 게임 이었네요. 장모님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건.... 정말이지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입니다.

실제 주식시장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을 받는 블랙 프라이데이~~ 모두들 한번쯤은 즐겨 보시라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쉬운 룰과 긴장감을 주는 멋진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