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2] 워게임 모임 + 쓰루디에이지스 신판 후기
오랜만에 슈리님의 자택에서 다른 몇몇 분들과 함께 워게임을 했습니다.
gm90, 하텔슈리, gmt, 시즈풀?(정확한 닉네임을 모르겠네요..ㅈㅅ;) 4명이서
나폴레오닉워, 브리타니아, 병참장군(공군확장)을 돌리고
시즈플님 가신뒤엔 쓰루디에이지스 신판을 3인이서 돌렸습니다
후기 들어갑니다. ㅎㅎ
1. 나폴레오닉 워
초기 배치 사진
1턴 오스트리아 러시아 연합과 대치중인 프랑스
게임 종료 후 털린 오스트리아..ㅜㅜ
프랑스 - 시즈플, 영국 - 하텔슈리, 오스트리아 - gm90, 러시아 - gmt
초반엔 정석대로 프랑스는 오스트리아 원정을, 영국은 제해권장악을, 러시아는 오스트리아지원을 하면서 흘러갔으나
결국 프랑스가 이질+12파운드대포의 위력에 오스트리아 정벌이 실패하고 대 위기가 찾아옵니다.
결국 유럽의 균형을 위해 1턴이후 간기에 오스트리아는 바로 프랑스에게 붙어서 2턴부터는 러시아 공략에 들어가죠.
그러나 영국이 스페인을 초토화하면서 프랑스의 러시아 전선 참전이 늦어지고, 간신히 스페인을 정리하고 러시아좀 미나 했더니,
조용히 병력을 엄청 모은 프로이센이 프랑스+오스트리아가 한눈판사이 영국에 합류해버립니다.
2턴 간기 동안 러시아를 프랑스 연합에 끼는데 성공시켰으나 오스트리아가 멍청하게도 재배신을 하여 영국편에 붙었고,
그 결과는 무모한 전투끝에 거의 모든 병력을 날리고 국토가 프랑스에게 유린당하는 참사가 벌어집니다.
하지만 승리는 영국이 가져갔기 때문에...오스트리아는 동맹이 승리하면 이긴거라는 정신승리를....ㅜㅜ
프로이센의 영국동맹 참전에 멘탈이 깨진게 너무 컸네요...
굳이 재배신해서 영국에 안 붙고 좀더 병력을 모았어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 ㅠㅠ
2. 브리타니아
초기 로마의 대침공
게임 후반부 윌리엄과 해롤드의 대결 직전!
윌리엄을 무찌른 해롤드.색슨-gm90, 로마-하텔슈리, 노스맨-시즈플, 주트-gmt
초반엔 그렇듯이 로마에 썰렸지만, 브리건트가 게임 내내 잘 버텨주고, 색슨이 오래 잘 살아남으면서 결국 색슨혼자서 100점도 넘게 먹는데 성공하고, 노르만이 북잉글랜드 승점지를 전부 점령하는데 성공해서 큰 이득을 봤네요. 결국 228점으로 승리!
(이겜은 중간 양상이 변화무쌍하고 종족들이 너무 많아 중간중간 사진을 안찍으면 후기쓰는게 어렵네요 ㅠㅠ)
3. 병참장군 (공군확장 포함)
게임 종료후(초반 사진을 안찍었네요..ㅠ)
미,영의 상태카드들독일,이탈리아 - 하텔슈리 일본 - 시즈플
미국,영국 - gm90 소련 - 시즈플
초반에 빠르게 소련을 공략하는 추축군을 동장군과, 무르만스크 보급로, 어머니러시아 카드로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영미가 인도-호주-쓰촨에 교두보를 마련해 승점을 먹어치우며 일본을 압박하는데 성공하고
한동안 독일의 생산력부족으로 전력공백 상태가 이어진 덕분에
생각보다 손쉽게 연합국이 30점차이로 벌리며 14라운드?에 승리를 달성 했습니다.
공군확장은 게임의 전략적 안정성을 좀더 높여준다는데서 필수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군이 놓여지면 방어가 상당히 안정돼다 보니(턴을 안쓰고 방어력을 높이니 이득)
전처럼 한방에 팍팍 밀리는 상황은 없습니다.
추가된 리스폰카드도 좀더 상호작용을 높여줘서 턴마다 한장쓰는게 너무 압박이었던 것도 벗어나게 해주는 것도 장점 입니다.
기존의 카드운빨이 싫었던 분은 공군확장 끼면 조금 괜찮으실지도...ㅋㅋ(물론 그렇다고해서 카드빨이 어디가는건 아니지만요)
4. 쓰루디 에이지스 신판
초반. 이때만해도 당연히 꼴등일줄 알았으나..(흰색)
종료시. 문화전쟁으로 6점을 뺏았고, 우주선을 쏘아올려 역전!
종료시 테크....근데 지금 사진을 올리려니 엄청난 에러플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