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베르나 정리 노하우 공유(with 오거나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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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22:24

안녕하세요~ 평범한 보라의 소시만 뻘글러 길라입니다.

최근에는 오늘의 특가세일로만 글을 많이 썼는데 간만에 제대로 된 글을 한번 써보고자 이렇게 키보드를 듭니다(키보드워리어?!)

저는 오거나이저를 공구해서 구입해서 정리했는데 도움되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 글을 한번 써봅니다~

일단 오거나이저 상판입니다.

별거 없죠? 그런데 조금 다른게 있는데 찾으셨나요? ㅎ

요거입니다. 피아에서 파는 10mm 노란색 목재 큐브 20개짜리 두묶음(묶음당 1,000원)을 시켜서 쓰는데 아콜때부터 전 음식을 저거로 대체해서 씁니다. 물론 더 이쁜 미플이나 클레이컴포를 구하신분은 필요없겠지만 아콜부터 저거로 하다보니 친숙해져서 저게 좋네요. 저렴하게 컴포 업글할수 있는 방법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될듯 합니다^^ 적어도 기본 음식딱지(?)보다는 손맛이나 플레이시 유용성이나 저게 한수 위인것 같습니다.

다음은 오거나이져 아래층입니다.

오거나이져대로 정리를 했지만 조금 초반세팅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별거는 아니지만요^^;

요렇게 작은 지퍼백을 이용해 색별로 분류해놓은겁니다. 아콜보다 색상별로 챙길게 줄어서(울타리가 없으니...) 저렇게만 챙겨놔도 초반에 뒤적거리는 일을 줄일 수 있더군요^^

이번에는 미니트레이부분입니다.

정석대로 드워프일꾼 무장토큰과 돈토큰을 정리해서 넣었습니다. 다만 조금 차이가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카베르나가 아콜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게 바로 저 일꾼무장레벨별로 활용가능한 추가액션들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일꾼늘리기로 인한 깡패플레이(...)를 상쇄할수 있는 거였는데 이게 1~14레벨이나 되는데다가 수시로 레벨이 바뀌니(모험액션만 하면 최소 1이상은 무장레벨이 올라가니까요) 레벨토큰이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으면 수시로 뒤적뒤적해야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거나이져 조립하고 남은 목재파츠로 살짝 디테일을 더해봤습니다.

레벨토큰을 드러내고 찍은 사진입니다. 남은 파츠를 조금씩 잘라서 바닥에 붙였습니다. 붙이는건 전에 파란만장한참개암나무님(...기네요... 맞나...?;;) 노하우를 참고로 카드홀더 만들때 쓰고 보관중이던 목공용 풀을 사용했습니다. 저렇게 칸을 구분해놓으니 구분해놓기도 좋고 섞이지도 않아서 세팅과 게임중에 한결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음에는 동굴설비타일 정리입니다~ 초반에 게임 세팅할때 설비타일이 막 섞여있으면 100피스 퍼즐맞추기도 아니고 세팅하는데 칸에 그거 맞춰놓고 하는건 참 번거로운 일이죠.

오거나이저에 설비타일부분입니다. 잘 보시면 색상별로 구분되어있죠? 저 색상을 그냥 놓은게 아니고 아래 사진의 순서대로 정리해놨습니다.

설비보드판은 작은 보드판이 4피스 있는데요. 은근 순서가 있습니다. 순서는 어떻게 보는고 하면 보드판 가운데 띠 색상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저 아래 순서입니다. 가운데 띠를 보면 연결되게 되어있죠 ㅎㅎ 각각 보드판을 보면 가운데 띠 좌우로 3x2=6칸의 설비가 놓여지게 되어있는데 제가 놓은건 각 6개짜리 구역별로 순서대로 쌓아놓은겁니다. 저걸 다시 오거나이져 칸에 순서대로 넣으면 세팅할때 주루룩 깔면 훨씬 편하고 빠르게 세팅할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끝나고 다시 정리해서 넣는 정도의 수고는 다시 플레이할때를 위해서 투자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도움되실부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안남은 2014년 잘 보내시고, 새로 다가오는 2015년에도 원하는 게임 모두 지르...(퍽) 흠흠, 원하는바 모두 수확하실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