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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연's덴 4월 8일(금): 파티파티한 밤샘역삼모임

2,708 조회

2016.04.12 06:09

목요일 밤을 새고 잠시 자고 일어나서 게임을 또 준비합니다.

일찍 오신 소현님이 아콜크작피를 돌려보고 싶다고 하셔서

꺼냅니다. 근데 오른쪽의 걸로 하기 싫어서

얘네들로 ㅋㅋㅋㅋ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할 맛이 나네요. 카베나 아콜의 밥먹이기가 없어서 좀 시시하다고 하신 소현님은 게임 끝날 무렵쯤 되니 재미를 느끼셨습니다.

(다행히..)

그리고 어쩌다가 테마틱을 또 돌렸네요

그리고 막 배송온 잉칸골드! 오랜만에 돌려봅니다 ㅋㅋ

욕심을 부리는 것의 말로를 제가 여지없이 보여주며 파멸했습니다 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게임은 그렇게 즐기는 것이죠

그리고 잉칸골드와 같은 EG미들북시리즈의 포세일!

게임에 가림판이 포함됐으면 참 좋았을텐데 :(

아무튼 즐겁게 했습니다.

어라 그러고보니 목요일에 이어서 이 날도 여기까지 테마틱 빼고 전부 꼴등한 거 같은데 ㅋㅋㅋㅋ....

오랜만에 노팅햄이 그리워 노팅햄이 돌아갑니다

ㅋㅋㅋㅋ 같이 하신 분들 중 뒷통수와 거짓말의 난무를 너무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셔서 조금 아쉬웠네요 ㅠㅠ

하지만 (죄송하게도) 너무 즐겁게 했습니다 ㅋㅋㅋㅋ 밀수를 다들 까는 걸 좋아해서 많은 밀수를 하진 못했지만

헉, 분명 근데 이겼을 거라 생각하고 달렸는데 현금 보유량에서 차이가 너무 났네요 ㅠㅠ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달리기 게임 중 가장 잘 만든 놈 티키토플!

전략 있는 다크호스라 생각하면 됩니다. 다크호스에게 평점을 후하게 쳐서 2/10을 준다면 티키토플에는 8점 정도를 주고 싶네요.

전략게이머들에겐 3인 베스트, 파티론 4인 베스트입니다.

이상할 정도로 비보드게이머에겐 좀 알려져있고 보드게이머들은 잘 모르는 게임이죠... 3일 동안 계속 돌아가며 해본 분들이 다 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결제를 하신 분들까지 ㄷㄷ)

그리고 미니컬링을 다시 꺼냅니다 ㅋㅋ

테라가 돌아가는데, 다음날 또 모임 돌릴거라 전 일단 치우느라 참여를 못 했습니다 ㅠㅠ

테라 진짜 하고 싶었는데... 룰설명만 하고 빠졌습니다.

역시 즐겁게들 하더라고요....

두시간 정도 후 게임이 끝나고, 제 치우기는 일단락 되긴 커녕 1/10도 못 했지만 포기하고 게임을 합니다 ㅋㅋ

언젠가 중고거래때 누가 같이 껴준 그랜드 슬램 ㅋㅋㅋㅋㅋ

을 4인플로 빠르게 돌리는 도중 한 분이 인트리게 룰을 복습하십니다.

그렇게 우정파괴, 빈정 상하기의 끝판왕이라는 인트리게를 드디어 돌려봅니다.

전 사악한 사람이라 이런 게임이 너무 즐겁더라고요..

는 진짜였습니다. 게임을 하는 도중 "이건 게임이야! 빈정 상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해야 하는 게임이더라고요!

엄청난 딴지, 아니 이걸 딴지라고 해야하나요; 걍 자기보신을 위한 뒷통수의 끝판왕 게임 ㅋㅋㅋㅋㅋ

열심히 엄살도 떨고, 이간질도 하고, 견제도 하고, 블러핑도 해서 1등 확정이라고 생각하며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들 꼴등으로 절 바라보고 마지막 턴에 조금 편하게 해주시더라고요 ㅋㅋ

헉 근데 정산을 하니 하군님께서 만불 이상 차이로 1등을 하셨습니다 :'(

노팅햄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2등만 하네요 ㅠㅠ

너무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역시 스테판도라... 이 작가 게임은 무조건 사랑입니다.

하지만 역시 너무 심하게 공격적인 게임이라 끝나고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ㅋㅋㅋㅋ

끝나고 나니 세시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끝나곤 몇 분과 보드게임 이야기를 조금 하다가 같이 눈을 쉬게 합니다. 다음날 또 게임이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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