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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연's덴 4월 4일(월): 18AL & Much More

2,006 조회

2016.04.06 16:05

18AL을 하러 1시에 모였습니다.

AL은 지니님 모임에서 훔쳐왔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되찾으러 오신다고 합니다.

첫플 정직님과 숙련자 셋!

설명을 최대한 빠르게 하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중앙 집권을 위해 ABC와 TAG 두 회사의 대주주로 엄청나게 달렸습니다. 어떻게 게임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두 회사를 같은 노선을 계속 취하게 해서

엄청 돈을 많이 나오게 한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태그 주식을 노란색 (쓰레기주식)으로 밀어넣고 15주식으로 게임을 합니다. (12주식제한)

결국 이게 엄청 크게 작용했네요

근데 첫플인데 정직형님 너무 잘하셔서; 중간 중간 전략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공포의 서막일줄은 몰랐죠.

게임 다 끝나고 소연님은 일이 있으셔서 가십니다. 그리고 목요일에 다시 4인 모이기로 하고 세명이서 더 달리기로 합니다.

두분께 자이푸르를 설명해드리고 그 사이 한 번도 안 해본, 거의 아무도 모르는, 듣보잡 최강 게임들의 룰북을 숙지해서 하기로 합니다.

열심히 룰북을 게임 돌아가는 동안 읽어봅니다...

사실 낙타 경주 (카멜업 ㅋㅋ)를 할까도 했는데 테마를 살려...

그냥 타조 경주를 하기로 합니다.

Banjooli Xeet!

스페인어 룰북은 제대로 돼있는데 영어 룰북은 아주 날림입니다. 칸수 설명에 숫자를 잘못 쓰는 건 기본이고 간단한 문법도 틀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그래도 게임이 재밌기를 빌면서 해독을 해서 시작합니다.

우와 진짜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멜업보다 훨씬 빵빵 터지는 맛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타조가 머리를 박고 있어서 행동에 제한이 생깁니다 ㅋㅋㅋㅋ

기껏 주술로 마법을 풀었더니 또 머릴 박습니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라색 네개 = 즉시 골인을 해서 게임이 끝나고 구구형님이 1등을 손쉽게 가져갑니다.

숙련자룰 #1을 적용해서 게임을 다시 한 번 합니다.

아 ㅠㅠㅠ 진짜 보라색이 들어왔으면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를 얻을 뻔 했는데... 결국 초록색이 꼴등을 하는 바람에 또 구구형님 이기십니다.

진짜 재밌네요. 제가 제일 처음에 산 게임들 중 하난데, 왜 이제야 했지 싶을 정도로. 모두들 카멜업보다 훨씬 재밌다고 인정했습니다.

변칙룰 서너가지와 맵타일 12개, 숙련자룰 두개까지 해서 엄청난 리플레이성을 자랑하는 게임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모임글에서 자주 올릴 거 같습니다.

바바야가를 펀칭하고 다음 게임으로 선정합니다. 제가 열심히 룰 숙지를 하는 동안 두분이선...

스타렐름

렐름렐름

숙련자를 초심자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서 굉장히 빠르게 한 방향으로 흘러가더라고요.

그리고 바바야가를 해봤습니다.

컴포는 참 예쁜데 뭔가 부족해요 ㅠ

게임에서 한두가지 요소가 없는 기분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한 열 번 정도 해서 다들 엄청 빠르게 진행해야 그나마 봐줄만한 게임이 될 거 같은데,

굳이 이걸 숙련될 때까지 해야하고 팟을 계속 만든다는게 흠...

역시 처음 해보는 게임을 또 들었습니다.

해적대해적

추상전략이 테마탈을 쓴 걸 되게 좋아하는데, 이거 꿀잼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빵 터지는 요소도 있고, 계속 2:1 상황으로 몰아가는 느낌이.

처음에

"이거 어떻게 하면 해적이 다 죽어 ㅋㅋㅋㅋ" 이러고 있었는데

모두들 해적이 진짜로 둘씩 남았습니다;

이거 어떻게 끝났더라;; 기억이 안나는데 전 분명히 졌습니다.

그리고 카후나를 소개시켜드리고 전....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아 게임 하나 또 연구하려다가 포기했던걸로 기억합니다.

ㅋㅋㅋㅋㅋ제가 처음할 때 처럼 구구형님 룰 하나 스킵하고 들으셔서 2라운드때 멘붕. 다리 부수기를 듣고 잊으셔서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했던 기억에 많이 웃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이 때 이미 밤이 깊기 시작해서

치맥치맥맥맥

그리고 3인 AL을 다시 합니다;

어쩌다가 이런 결정이 나왔는지 ㅋㅋㅋㅋㅋㅋ

아까랑은 완전 다른 상황으로 흘러갑니다.

이번엔 ATN을 쓰레기 만들고 모든 주식을 다 사려고 하는데, 정직형님이 진짜 이상한 전략을 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 운영을 안 하세요..

회사 세개를 운영하고 엄청나게 수익을 받는데, 모든 수익이 옆으로도 빠지는 느낌;;

결국 5228로 압승을 하십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새벽 5시 조금 안 돼서 게임을 끝냅니다.

만족을 넘어서 완전히 보드게임욕구가 충족된 느낌

모임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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