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규칙, 플레이에 관한 몇 가지 질문(+잡설)
1. 규칙에 관한 질문
1) (아래 사진 첨부) 짝이 되는 모더니즘 타일이 하나 없는 세르다 점수 계산 타일이 있던데 그러면 해당 타일을 뽑았을 경우 모더니즘 타일은 나머지 2개만 게임 상자에 돌려놓는 것이 맞는 거겠지요?
2) (아래 룰북 사진 첨부) 사그라다 파밀리아 트랙과 타일에 대한 설명이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데, 사그라다 파밀리아 트랙의 마커는 처음에 1 표시가 된 A 위치에서 시작하지 않습니까? 사그라다 파밀리아 트랙의 디스크가 다음 칸으로 이동하면 진열되어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타일 중 해당 레벨의 타일을 선택하라는데, 그러면 아래와 같은 경우 처음 위치에서 이동하면 2로 가게 되는데
ㄱ) 2레벨로 갔으므로 2레벨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타일을 선택해서 효과를 얻는 것
ㄴ) 2레벨로 갔지만 1레벨이나 2레벨 모두 타일을 선택할 수 있음
ㄷ) 1레벨에서 디스크를 뗀 것이므로 2레벨로 디스크가 갔다고 2레벨을 고르는 게 아니라 1레벨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타일을 선택하는 것
어느 쪽이 맞는 것인가요? 일단 ㄷ)으로 이해해서 테플하긴 했는데...
2. 플레이에 관한 질문
1) 메인 보드에 행동 타일을 배치할 때 랜덤으로 하던데, 플레이해보신 분들에게 혹시 뭔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거나 게임의 양상을 크게 뒤바꾼 세팅의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2) 세팅과 정리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테스트플레이를 하면서 혼자 세팅해봤는데 30분 이상 걸리더라고요. (초플임을 감안해야겠지만;) 보드게임 싫어하는 여자친구가 놀랍게도 관심을 보여서 다음에 함께 해보고 싶은데, 세팅하느라 깨작깨작대면 그 시간에 흥미 다 잃을 테니 정리의 어떤 왕도가 있을지도 고민입니다. (역시 오거나이저 주문제작일까요...?)
3) 선플레이어는 코너에서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는 게시물을 보았는데(아니면 후턴 플레이어가 무조건 한 열에서 건물을 건설하면서 5점+추가 점수를 가져갈 수 있으므로) 선턴/후턴 플레이어의 유불리를 많이 체감하시는지요?
4) 프로모 세트들을 넣느냐 아니냐 여부에 따라(특히 코너2,3렙 건물들) 게임이 차이가 날까요?
3. 잡설
1) 크기가 시작 플레이어 토큰은 50, 점수 타일은 40이더라고요. 원래 코인캡슐을 하지 않는데 오늘 선물로 받아서 씌웠는데 손맛이 제법 좋았습니다.
2) 3인 기준으로 대강 1100x600 정도 공간이 필요했는데 집이나 일반 카페에서는 도저히 못 돌리겠다 싶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3) 게임이 아주 어렵지는 않았지만 점수가 날 수 있는 조건이 무척 많아서 이걸 일일이 챙기는 게 고역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