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터의 게임 분레이크의 테마는 불명확하다고 아는데요, 은유적 테마 내지는 본래 작가의 의도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마라카이보 게임을 너무 재밌게 한 후로 알렉산더 피스터 작가의 게임을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피스터의 2021년 작품인 분레이크라는 게임이 테마가 되게 불분명하다고 하더라고요.
보드게임긱에서 한 유저의 뇌피셜로는 작가가 테마를 게임에 숨겨놓았거나 아니면 본래 작가의 테마를 퍼블리셔가 말나올만한 부분을 미연에 수정을 요구해서 수정된 버전이 아닐까라는 2가지 추측을 내놓구 있다더군요.
저는 분레이크는 못해봤는데요.
혹시 알렉산더 피스터가 분레이크에 은유적으로 심어놓은 테마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 상상으로는 왠지..,,
분(boon)은 연꽃이므로 죽음 또는 재탄생(거듭나을 의미한다고 생각해보았고요.
LAKE는 강이므로, 한쪽 방향으로 흘러가는 물 즉 삶 LIFE 또는 Live라고 생각했고요.
분레이크 게임에서 강을 한방향으로 건너는 것은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과정이고, 중간에 중간도착지점은 인생의 굴곡 또는 큰 사건들을 의미하고,
강의 끝지점 도착지는 인생의 정착역 곧 죽음을 의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 그림이 분레이크의 박스 표지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빨간 석양은 해가지는 모습이고 강을 흐르는 연꽃은 생명과 죽음과 재탄생 즉 인생을 말하는것 같고요.
그렇다면 제 근거 하나도 없는 뇌피셜의 결론은, 분레이크라는 게임은, 인생의 강을 여러 플레이어들이 떡같이 경주하며 각 사람들이 일을 하고 집도 짖고 카드플레이하고 탐험하면서 삶을 강이 흐르는것처럼 서로 경주하며 살다가 결국 다다르는 인생의 정착역에 다다른다는 인간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은 철학적 게임이 아니었을까요? 저 혼자서 상상해봅니다.
저는 아직 분레이크를 한번도 본적도 해본적도 없기때문에 저의 근거없는 뇌피셜일 뿐입니다.
분레이크를 해보신 분들께서는 어떤 느낌을 게임에서 받으셨을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