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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토)에 즐긴 모임후기

2,930 조회

2015.12.22 16:26

안녕하세요

보라가 여느때와 달리 분위기가 칙칙한데..

저는 너무 어려워서 잘 모르겠고..

그냥 유명한 짤방처럼..

가만히 있도록 하겠습니다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저는 주말동안 즐겼던 모임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친구들과 밤샘 모임을 하기로 하였는데요

친구들이 다들 밤늦게나 온다고하여

그 사이

가진님이 운영하시는 밴드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이수까지 다녀왔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친구와 2인플로 슬리핑 퀸즈 라는 게임을 가볍게 해보았습니다

왕 카드로 여왕을 모아 점수를 얻는 가벼운 카드 게임이었는데요

공격하고 방어하면서 점수를 모으는 괜찮은 파티게임이었습니다

파티게임 치곤 2인플도 괜찮았고

한 분 더 오셔서 3인플도 해봤는데 훨씬 치고받는게 재밌더군요

암튼 가볍게 몸풀기로 즐겨보았습니다

한 분이 더 오셔서

제가 가져간 어보브 앤 빌로우 4인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일꾼놓기 게임 어보브 앤 빌로우 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제가 전에 쓴 소개글을 참고해주세요^^

발전트랙에 비싼 종이를 열심히 모은 저와,

일꾼 당 승점을 주는 집카드를 건설하여 일꾼을 열심히 구입하신 가진님이 공동 1등을 하였습니다

한 분이 늦게 오셔서

죄송스럽게도 탐험책을 읽어주는 NPC 역할로 활약해주셨습니다 ㅎㅎㅎ

이 게임은 탐험 스토리에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느냐에 따라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수도 있고 , 밋밋한 그저그런 일꾼놓기 게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좋은 분들이랑 플레이해서 참 재밌게 즐겼는데요

다른 사람이 탐험할 때 괜히 핸드폰 만지작 거리거나, 인터액션이 별로 없는 분들과 함께 하게 되면

좀 뻘춤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코바야카와와 해저탐험 5인플을 즐겼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카고 느와르 5인플!!

밀수업자가 되어서 밀수품을 많이 모아 돈 버는 게임입니다!

같은 종류의 밀수품을 많이 모으든지,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밀수품을 많이 모으든지 해서

돈으로 바꾸어, 다른 특수카드도 구매하고, 승점 카드도 구매하여

승점을 많이 많이 벌면 이기는 일종의 셋컬렉션 게임입니다

구성품들이 참 귀엽죠?!

그 사이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옆테이블에서 브룸서비스를 즐기시던 분들과

멤버 체인지를 하여

마닐라를 하였습니다(5인플)

선장을 잘만나

승승장구 하다가

언제나 해적에게 고통받는...........ㅠㅠ

마닐라는 예전에 했을 때는 별로였는데

역시 보드게임은 멤버와 상황을 타는 것 같습니다

재밌게 즐겼습니다 ㅎㅎ

저녁을 함께 먹고,

이수 모임은 마무리 하였구요..

이제 친구들과 함께 밤샘모임을 하러 친구집으로 고고!!!

우선 가볍게 코드네임을 즐겼습니다(4인플)

가볍게 두판 내리 승리!!!!

코드네임도 여러번 하다보니 이제 요령이 생기나봅니다!

친구들이 더 모여서

주인장이 직접 한글화 한 블랙스토리를 해보았습니다(6인플)

사실 별거 아닌 스무고개 게임인데요!!

이거 되게 재밌네요 ㅎㅎㅎ

별거 아닌데, 별거 아닌데....하면서

자꾸만 계속 하게되는.....

문제를 맞추는 것도 재밌고

출제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ㅎㅎ

문제를 맞출 때는, 뭔가 몰랐던 것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구요

문제를 출제할 때는 친구들이 엉뚱한 곳에서 헤매고 있는 걸 보는 게 넘 재밌네요 ㅋㅋ

몇번을 하다가

라면 먹으면서 또 하고

암튼 재밌게 즐겼습니다

그 다음에 한 게임은 바로 두 도시 사이에서!!(6인플)

타일을 이용하여 자신의 양 쪽으로 도시를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자신의 양쪽 도시는 결국 양 옆 플레이어와 협력하여 건설하게 되는 것이죠

3라운드 종료 후

양쪽 타일 중 더 점수가 낮은 쪽이 자신의 점수가 되기 때문에

양쪽 다 소흘히 할 수 없습니다

협력하면서 경쟁해야 하는 참 신기한 게임이면서

동시에 타일을 놓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늘어도 플레이타임에 전혀 영향이 없는

참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장이 직접 한글화 하신 픽토매니아를 즐겨보았습니다(6인플)

내 그림 그리느라, 또 남의 그림 보고 맞추느라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즐겼네요 ㅎㅎㅎ

상급자 단어로 즐겼는데

어려웠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맞추는 사람은 잘 맞추더군요

텔레스트레이션이나 가짜예술가, 듀플릭이 조금 정적이라면

픽토매니아는 좀 더 동적인 게임이었습니다

그림 그리면서

할 게 많아요 ㅎㅎㅎ

이상으로 토요일에 즐긴 보드게임 후기였습니다

다들 연말연시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구요

평화로운 보드라이프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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