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한 하우스룰
듄 임페리움을 오늘로 6판 정도 해본 것 같은데요.
게임 자체는 정말 좋지만, 뭔가 미완성된 명작이라는 느낌이 세게 오더군요...
제가 속해있는 모임에서 나온 의견과 제 생각을 반영해서 한번 규칙 변경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전에 제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문제점은...
1. 선이 먼저 선점하는 것이 유리한 일꾼 놓기 게임임에도,
매 라운드 선 플레이어 정하는 방식이 그냥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하는 것 입니다.
2. 게임에 사용되는 자원은 (주둔지의 병력,물,솔라리,스파이스,책략 카드) 인데,
이중에서 솔라리는 솔리리를 사용하는 특정 카드를 구입하지 않는 이상 게임 후반에 쓸데없이 남는 자원이 되어 버립니다.
3. 거의 4인플 전용이 아닐까 싶은 게임.
3인플도 좋지만 4인 보단 널널해서 느끼기에 긴장감이 덜 했습니다.
4. 게임의 후반이 되면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저렴 카드가 시장에서 빠지지 않아
카드 순환이 되지 않음.(이것은 다른분이 올려주신 방법으로 해결되었죠 ?)
여기에 대해 제가 생각해본 규칙 변경점인데요...
1. 매 라운드 선 플레이어 결정시, 현재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이 선이 됩니다.
여기서 동률일 경우, 그 중 현재 라운드 전투에서 전투력이 더 높은 사람이 선이 됩니다.
이것 마저 동률이면, 그 중 현재 라운드에서 순서가 더 나중이었던 사람이 선이 됩니다.
2. 게임 종료 후, 자원 (주둔지의 병력,물,솔라리,스파이스,책략 카드) 15개당 1점을 획득합니다.
이 후 동점 계산은 원래 규칙대로 판단합니다.
3. 3인플시에도 하갈 가문을 사용합니다.
다음 규칙 변경을 제외하곤 2인플시의 진행과 동일한 규칙을 사용합니다(카드 준비도 2인플 처럼).
-매 턴 하갈 가문은 선 플레이어의 행동 전에 먼저 차례를 가집니다.-
4. 매 라운드 끝에 임페리움 열에서 오른쪽 끝의 카드 1장이 제거됩니다.
항상 임페리움 열에서 카드가 구입되거나 제거되면, 전체 카드를 오른쪽으로 밀고 왼쪽끝에 새 카드를 채웁니다.
요런 규칙으로 나중에 한번 테스트 해보려는데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