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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저의 TOP 12 게임입니다.

48,280 조회

2015.11.13 01:19

개인 취향이 강하게 들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ㅎㅎ

저의 10점 만점의 10점 게임들 번호 순서는 게임의 순위는 아닙니다. 10점짜리는 다 매력이 있고 제가 아끼는 게임들이죠 ㅜㅜ

1. 푸에르토 리코

예전에는 건물마다 능력이 다르고 룰설명이 많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요즘 게임들과 비교하면 정말 깔끔한 수준이네요 ㅋㅋ

말이 필요 없는 보드게임계의 산왕!

단점이라면 강한 인터액션 때문에 상대의 어이없는 플레이에 같이 손해를 볼 수 있다 라는 부분이 존재한다는거..?

2. 브래스

정말 머리가 하얗게 불타는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마틴의 최고의 걸작

단점...은 약간의 카드운이 존재한다는 것과 조악한 동전컴포..? 정도가 있겠네요

3. 테라 미스티카

최근에 한글 빅박스가 좋게 나와서 배가 살짝 아프기도 했던... 쿨럭

다양한 종족과 그에 따른 언밸런스함을 확장으로 완벽하게 잡아낸 건설 게임계의 최고봉

건물을 지어나가며 내 수입이 같이 증가하고 마을이 생기는 그 과정에서 많은 재미를 느낍니다..

단점이라면 테마성의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것과 (판타지 테마) 한글판 빅박스가 출시됬다는점..?쿠..쿠쿨럭

4. 카베르나

개인적으로 아콜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딱 1퍼센트를 보완해서 나온 우베아저씨의 최고의 걸작

무조건적인 가족늘리기와 카드운을 제거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우베아저씨 게임 답게 테마와 몰입성은 쥑여줍니다.

단점이라면 플레이 공간의 압박, 정리및 매라운드 자원세팅의 압박 정도가 있겠네요.

5. 메이지 나이트

개인적으로 RPG게임이나 아메리칸 스타일의 강한 테마게임은 점수를 높게 주지 않습니다.

재미를 떠나서 게임이 완성도가 높고 정교하다라는 느낌은 받을수가 없어서요.

메이지 나이트가 RPG 테마게임이라고요?? 그런.. 가면을 쓴 완벽한 전략, 퍼즐 게임입니다.

당신의 손에 달린.. 주사위를 저주하고 축복하던 RPG 게임들과 달리

당신의 머리가 혹사될수록 당신의 영웅은 강해질 것입니다.

단점- 2인외에 사람이 많아지면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어집니다. 감당안될정도로.. 마찬가지로 테이블 크기도 커야해요 ㅜㅜ

6. 갤러리스트

제가 손에 꼽는 작가중에 한명인 Vital Lacerda 그의 작품중에서도 가장 마스터 피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멋진 컴포, 일러스트,테마.. 그리고 우베의 진득진득한 농장게임을 뛰어넘는 테마와 룰의 결합성 언어요소가 전혀 없게 게임을 만든다는것도

이작가의 장점중에 하나네요.

단점이라면 비교적 비싼 가격과 어정쩡하게 큰 게임 박스 ..

7. 푸드 체인 매그닡

정말 패스트푸드 사장님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내내 경쟁 패스트푸드점의 동향도 살펴야 하고

좋은 곳에 체인점도 내야하고 가격경쟁이면 가격경쟁 직원 고용및 훈련이면 훈련 이 게임 잘하는 분은 실제 패스트푸드를 차려도 번창하시지

않을까하는...쿠쿨럭 splotter사에서 정말 멋진 게임이 나왔습니다.

단점은 100달러가 넘는 엄청난 가격과 어찌보면 조악해보이는 컴포 그리고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이 먹는 테이블공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렇게 긱에 올라온 방법을 이용하면 공간문제는 해결된다고하네요.

달력을 이렇게 접어서 넣어주면 된대요 ㅋㅋ

10점에는 정말 쥐꼬리만큼 못 미치지만 TOP12에 속한 나머지 게임

8. 칸반

게임내에 언어가 없고, 자동차공장 테마를 정말 멋지게 잘 살렸으며..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이쁘게 잘 나와요.ㅋㅋ

아주아주 정교하고 시스템적으로 완성된 게임입니다. 사람이 만든 게임이 아닌느낌이 들 정도..쿨럭..

단점이라면 시스템이 워낙 정교해서 룰설명자가 좀 고생해서 잘 설명을 해줘야합니다. 세팅시간도 살짝 긴편이네요..

9.아그리콜라

어째 아까 본 게임 느낌인데... (...) 10점짜리 게임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우베의 수작중 하나.. 다양한 카드들로 인해 매판 새로운 조합으로

색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우베님이 농장게임 마스터로 등극하게된 바로 그 게임.. 이게임이 아니었으면 카베르나도 아를의 평원도 나오지 못 했을듯..

단점이라면 카드의 운적요소가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가족늘리기의 비중이 조금 큰 느낌 ㅜ

10. 아를의 평원

1시간반정도걸리는 무거운 2인 전략게임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은 바로 그 게임.

우베의 다른 일꾼놓기 게임에 비해 인터액션은 적고 서로 자기할일 하는 느낌이 들기도하지만 비슷한 농장테마 인듯하면서도 아를만의 매력을

충분히 갖춘 2인 게임중에 베스트오브 베스트 게임!

단점은 약한 인터액션..

11. 황혼의 투쟁

역사적 사건을 카드로 잘 구성하였고.. 소련과 미국이 치열하게 영향력 싸움을 했던 냉전시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2인게임의 명작입니다.

긱 1위라는 것.. 그 타이틀 이상의 설명이 필요 할까요..? ㅎㅎ

단점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역사, 전쟁 테마라는 점이 있네요. 쌩뚱맞게 주사위를 사용하는것도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주사위가 게임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도 해주는거 같아서.. 꼭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ㅋㅋ

12. 도미넌트 스피시즈

GMT, 빡빡한 게임 답지않게 수려한 컴포넌트와 각 생물들이 빙하시대에 생존을 위해 처절히 몸부림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 치열한 영향력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향력 게임의 최고봉

단점: 비교적 긴 플레이 타임과 빈정이 상하기에 충분한 엄청난 인터액션 (..)

어느정도 눈치를 채셨겠지만.. 제 성향은 시스템만 있고 테마는 얹을 뿐인.. 전형적인 유로 게임이나 테마만 있고 시스템은 없는 전형적인 북미 스타일의

게임은 그렇게~~좋아하진 않습니다.(싫어한다거나 별로라는건 아닙니다. 최고로 생각하지 않는다는것..)

그리고 가족게임이나 파티게임은 좋아하는 하지만 마찬가지로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아요 (재미를 떠나서).

테마와 시스템이 모두 적절히 살아있는.. 내가 이 게임을 통해서 무언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고 (자동차 공장의 인턴, 갤러리시트의 주인, 대륙의 영웅..etc) 그리고 머리도 하얗게 타들어갈 만큼 전략성도 놓치지 않은 그런게임을 선호하고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기대작..

1. 트리커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