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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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5 금토모임후기

2,376 조회

2014.02.16 09:16

1. 테마틱 ★★★

참가자: 부르심, 제이드님, MJ님

행복한 바오밥의 신작 게임인 테마틱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규칙은 정만 간단하네요. 카드의 구성은, 테마 카드, 초성 카드, 점수 카드로 구성됩니다. 주어진 테마와 바닥에 놓인 초성에 맞는 단어를 말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엔 쉽다~ 잘할 수 있겠다하고 했으나~.

막상 해보니 제 머리가 굳었는지 단어를 잘 말하지 못 하겠더라고요 ^^;;

하다보니 서로 강점인 테마가 다르더라고요. 그런 부분도 재밌었네요. ㅋ

2. 프리터 ★★★★

참가자: 부르심, 노다님, 로튼님

운 좋게 노다님, 로튼님과 함께 게임하였네요. 마켓 규칙이 일부 변화가 있었는데 변경된 규칙으로 하니까 마켓의 이용이 더 신중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분이 게임을 무척 잘하셨지만 제가 그래도 경험자라도 그런지 힘겹게 이길 수 있었네요. ㅋ

서로 점수 얻는 전략이 달랐습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턴순서가 점점 중요해지는데 내 점수가 높으면 턴오더가 뒤로 밀리니까 딜레마가 생깁니다. 그런 부분도 적절하게 잘 조절해야 되더군요 ㅋ 전보다 더 재밌게 하였네요. 텀블벅 100% 넘었더군요. 정식 출시될 게임 어서 받으면 좋겠습니다~

3. 마이스타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간단하게 마이 스타를 해보았습니다. 게임에 집중 하다 보니 실수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제가 가진 일본판을 가지고 했었는데 역시나 즐겁게 하였습니다. 재밌어서 사실 필요 없지만 고민하다 결국 영문판도 새로 하나 주문하였네요. ㅋㅋ;

잘 말든 카드 게임이에요~.

4. 테마틱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테마 단어 초성 게임이라 할 수 있는 테마틱을 하였네요. 옥동자님과 도희님이 서로의 국어 능력을 뽐내시며(?) 마구 점수 카드를 가져가는 것을 저는 그저 구경만 했네요 ㅠㅠ

그전에도 느꼈지만 제가 참 어휘 능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그래도 마지막 몇 라운드에선 점수 카드를 몇 개 가져갈 수 있어서 위안을 삼을 수 있었습니다. 자주 이 게임을 해서 테마 관련 단어를 숙지(?)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제 점수가 다소 높아지지 않을까요?ㅎㅎ

4. 프랜시스 드레이크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힘이님, 찬이님

5인플 꽉 채워서 프랜시스 드레이크를 했습니다. 컴포넌트 퀄리티가 정말 뛰어난 게임이지요. 5인플 꽉 채워서 했는데 역시 게임의 고수들 답게 마지막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더군요.

힘이님이 과감한 플레이로 초반부터 점수 치고 나가고, 옥동자님이 질새라 증후반에 준비를 잘하시더라고요. 찬이님 완전히 복병이었는데 게임 끝내고 왜이리 전리품들이 많은지 정말 놀라고 말았습니다. ㅋㅋ 이거 때문에 게임 끝나고 순위가 뒤바뀌더라고요. 저와 도희님은 저 세 분과 다소(?) 차이가 나는 위치에 있어서 순위 경쟁엔 끼진 못 했습니다. ㅋㅋ

일꾼 놓기에 블러핑 요소가 잘 섞여 있는 게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하는 거 보면서 어디로 먼저 향할지를 잘 정해야 하지요. 정말 즐겠게 했네요.

5. 픽토매니아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힘이님, 찬이님

지난 번에 이어서 또 픽토매니아를 하였습니다. 전 정말 이 게임하면서 거의 매번 꼴찌였는데 드디어 최초로 중간 등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잘 하면 2등까지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도희님이 초반에 부진하셨는데 뒤로 갈수록 게임에 익숙해지시는지 점점 잘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저보다 약간 나은 정도? ㅋㅋ 찬이님과 힘이님은 저와 거의 동급의 능력을 자랑 하시는 분들이어서 한층 더 즐겁게 희망차게 게임에 임할 수 있었네요. 하여튼 3등이란 점수 정말 놀라웠습니다. 신나고 재밌었네요~

6. 도둑을 잡아라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힘이님, 찬이님

국내 디자이너가 만든 도둑을 잡아라~입니다. 단촉한 추리 게임입니다. 한 플레이어가 도둑을 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경찰을 하게 되지요 ㅋ 모든 플레이어가 한 번씩은 도둑을 합니다.

용의자 카드와 도둑 카드의 그림과 장 수가 완전히 일치합니다. 용의자 카드는 바닥에 놓아서 경찰들이 보는 용도이고 도둑 카드는 도둑이 1장 뽑아서 자신의 인상 착의를 확인하는 용도이죠. ㅋ 경찰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질문을 하게 되는데 "예" "아니오"로 대답하게 질문을 합니다. 질문을 하다보면 용의자가 좁혀지지요. 때론 도둑은 묵비권을 행사하기도 하고요 ㅎ 도둑이 용의자 카드를 뒤집어서 못 보게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ㅎㅎ

경찰이 무슨 질문을 하는지와 도둑이 어떤 용의자 카드를 뒤집는가와, 묵비권의 행사의 타이밍과 태도가 무척 중요했습니다. 이 묵비권은 블러핑 용도로 쓸 수 있겠더라고요ㅋ.

게임은 꽤나 흥미진진했는데 한국어설명서를 더 명확하게 만들어야 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7. 마이티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힘이님, 찬이님

말로만 듣던 마이티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게임은 그냥 트럼프 카드를 이용하더군요. 하지만 상당히 복잡한 카드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엔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난 어디에 있는가?" 했습니다 ㅋㅋ 제가 트릭 테이킹 경험이 적어서 더 어려웠던 거 같네요. 그래도 게임을 하면서 많은 부분 익숙해졌네요. 아직 마이티의 참 맛을 느끼기엔 이 게임에 대한 제 내공이 부족한 거 같지만 앞으로 종종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2:3 팀플이란 것과 그 팀이 무작위로 정해진다든 점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네요. 마이티 해보니까 티츄처럼 중독성의 향기가 강하게 나더군요 ㅋ

명확하게 문서화된 룰북이 없는 것도 좀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해보니까 만들어서 팔아도 될 정도였는데 보드게임긱에 등록은 안 되었더라고요. 상당히 복잡한 트릭 테이킹 게임이었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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