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9] 보동보동 6차 비정기 모임 후기(+밀린 후기 사과문?)

3,147 조회

2015.10.12 18:38

* 본 후기는 제 네이버 블로그에도 동시에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하대 보드게임 동아리 보동보동입니다!
새롭게 로고를 만들어 인사드립니다 :) (귀엽죠?)

.. 라고 먼저 인사드리고!

죄송합니다ㅠㅠ

미리미리 모임 후기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과제한다 뭐한다 하다보니 그동안의 모임 사진은 있는데 뭐했는지가 도저히

기억이 안나더군요.. 다 무능한 회장의 불찰입니다ㅠㅠ

덕분에 몇 주동안 돌린 게임들 중 생각나는 것들만 선택게임으로 올렸어요..

다음 모임부터는 바로바로 포스팅 만들어서 미리 저장해놔야겠습니다.

본격적으로 6차 비정기 모임 시작합니다!
지난 9일에는 한글날을 맞이해 보드게임... 은 아니고 다트를 던지러 갔습니다~

(다트도 "보드"에 던지는 게임이니 보드게임?!)

사실 다트라는게 보통 맥주집 같은데서 즐기는 게임이라는 인상이 강해서

알콜이랑 상극인 저와는 가까이 할 수 없는 게임이었는데 마침 "다트프린스" 라는 곳은

순수하게 다트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길래 서울에도 다트프린스가 몇 군데가 있긴 하지만
최근 오픈했고, 학교 근처인 부천 중동에 있는 "다트프린스"로 갔습니다

기기 1대(최대 4인)에 시간당 15,000원, 동호회 회원이면 10,000원에 피닉스다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마침 부원 중에 한 명이 동호회 회원이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요새 다트에 푹 빠지신 부원입니다~
배운지는 얼마 안됐다는데 자세는 엄청 스탠다드해서 깜짝 놀랐죠 :)

처음에는 가볍게 COUNT-UP 으로 몸을 풀다가 301도 해보고
01 게임의 정석이라는 501도 해보다 라운드 내에 못 끝내는 걸 확인하고
그냥 301이랑 COUNT-UP을 번갈아가며 즐기다 어느새 1시간 반이 훌쩍 지났습니다.

* COUNT-UP : 3발씩 던져서 지정된 라운드 동안 가장 많은 점수를 얻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 01 게임 : 301, 501, 701 등의 점수로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0을 만드는 게임.
이때, 마지막은 반드시 정확하게 0점을 만들어야 합니다.

30분 정도를 남겨두고 마지막 게임비 내기를 걸고 3판을 연달아 진행했습니다~
종목은 COUNT-UP - 301 - COUNT-UP
3판을 해서 꼴찌가 나머지 사람들 게임비 1천원씩 대신 더 내주기의 가벼운 내기!

역시 사람은 내기가 있어야 집중하게 되나봐요
잘 맞지도 않던 불이 마지막 COUNT-UP에서는 4번이나 맞고 최고점수인 445점을 찍었습니다~
결국 2승 1패로 당당하게 1등!!

.... 보드게임도 이렇게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사실은 공부도.....)

요건 다트프린스 가서 만든 피닉스다트 카드
걸스데이 고르려고 했는데 먼저 다른 부원이 선픽해서 어쩔 수 없이 스텔라...

나중에 시간나면 동아리 로고로 스티커 만들어서 덮어버려야겠네요
걸그룹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응?)

이제 본격적으로 중간고사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그에 따라 모임도 당분간 쉬고, 중간고사가 끝나면 다시 모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