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빌딩 + 던전크롤링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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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13:59

안녕하세요.

보드게임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보드게임에 푹 빠져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초보 보린이 입니다.

최근에 꽂힌 장르와 테마가 뚜렷하게 있다 보니 자꾸 찾아보고 손이 가게 되는데

제 마음을 확 잡아끄는 확실한 게임이 없어서 직접 제작해보고자 이런 저런 구상들을 해보고 있습니다.

혹시나 이런저런 조언을 주실 분들은 환영입니다.

어떻게 적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큰 특징 3가지부터 나열할게요.

주 특징 3가지

1. 상처 카드의 존재.

- HP 카드가 존재하고 생명력이 다 떨어지면 해당 플레이어는 사망하고 게임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 피해를 받아서 없어진 HP 카드는 상처카드로 돌변해 자신의 덱으로 들어갑니다.

- 자신의 덱으로 들어온 상처카드를 이용해서 액션카드, 장비카드 등을 강화하는 게 가능합니다.

(예시 : 기본 타격 카드는 공격력이 6 이지만 상처카드를 같이 사용하면 공격력 9로 사용할 수 있다.)

- 상처카드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카드를 드로우 하면 플레이 매트에 내려놓고 카드를 1장 드로우 한다.)

- 상처 카드는 플레이 매트에 있는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2. 대천사의 존재

- 게임의 클리어 목표입니다.

- 3가지 조건을 모두 완성시키면 대천사가 강림해서 악마(보스)를 처단하게 됩니다.

- 협력형 게임이자 점수 경쟁을 통해 승패를 가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3가지 조건은 테라포밍 마스에서 가져왔습니다.

3. 보스몬스터

- 엘드리치 호러에서 차용했습니다.

- 기본적으로 게임은 1페이즈 2페이즈로 나뉘게 됩니다.

- 엘드리치 호러 처럼 보스가 출현하면 와장창 망하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충분히 물리 칠 수 있는 형태의 보스로 계획 중 입니다.

- 1페이즈는 하수인들이 창궐하고 마왕의 출현을 기념하는 시기 입니다. 이미 마왕의 출현이 확정되었다는 것이죠.

- 1페이즈에는 보스의 출현을 늦추고 하수인들을 잡고 자신의 영웅을 강화하는 시기 입니다.

- 2페이즈 덱 더미에는 보스 카드가 섞여 있기 때문에 언제 갑자기 보스가 출현할 지 모르는 시기 입니다.

- 2페이즈 덱 더미에는 보스의 출현을 앞당기는 하수인들 또한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보스의 출현은 확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보스 몬스터는 '클랭크' 게임에 용마냥 출현하면 계속해서 플레이어들에게 공격과 위해를 가합니다.

- 보스 몬스터가 출현하는 순간부터 하수인들은 보스 몬스터의 능력으로 상당히 강한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 보스 몬스터는 매우 강하기 때문에 사냥은 가능하지만 대천사 강림이 주 클리어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