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겜 제작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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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13:17

이번에는 똥겜에 이어서 써보는 보통게임 제작기 입니다 ㅋㅋ 이 게임들은 언젠가 시간이 남아 정리가 되면 추가로 열심히 개발 및 테플하여 보다 훌륭한(?)게임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볼 생각이 있는 녀석들이죠 ㅎ 달리아 ㅡ 클라이밍 게임. 17년 비콘에 가져갈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일러스트도 제가 대충 그렸고 v0.6쯤 되었을때라 혹평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ㅎ 물론 재미있게 즐겨주신 몇몇 분들도 계셨지만.. ㅠ 감사합니다. 그 후 룰을 좀 다듬었더니 훨씬 나아졌었습니다. (이것도 17년이군요)완전 날것이었던 구버젼을 좋아하시는 분도 주변에 꽤 있어서 고민이 되었지만.. 그래도 더 깔끔한게 낫겠지?하고 바꿨네요 ㅋ (물론 그후 2년간 묵혀놔서 아직도 완전 깔끔하지는..) 지금은 거의 완성형이라 재미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클라이밍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다는걸 알게되었고 ㅎ (대부분 티츄 만 좋아하죠 ㅠㅠ) 티츄, 해기스, 달무티, 마스크맨, 뚜띠주(키메라), 갱오브포, 플랭크의 동물원, 렉시오, 등등 다른 게임들도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재미있죠 ㅎㅎ 3~5인용 탑카드가 없는 클라이밍을 만들고 싶다. 이것이 초기 구상이었습니다 ㅎ 사실 4인이나 6~8인에는 넘나 강려크하기에 틈새시장으로.. ㅋㅋㅋㅋㅋ 거기에 아주 작은 나노전략이 조금 있었으면 싶다는 생각에.. 그래서 초기에 만든것은 서로 점수 뺏어오는 시스템이었는데 점수 토큰이 필요해서 원형토큰을 500개 샀습니다 ㅋ 지금 집에서 대충 굴러다니고 있지요 ㅋㅋ 귀찮기도 하고 점수계산에 2가지 색상의 토큰이 필요하다는 점이 불필요하다는 조언을 많이 들어서 토큰없이 카드로만 점수를 기록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경. 티츄와 같은 선언 시스템을 넣어놨었는데 좀 식상하기도 하고 패를 받아보고 한번에 알수있는 게임이 아니라서 제거. 족보가 대략 7가지 정도 있었는데 산만하다는 평이 있고, 무엇보다 처음 제 게임을 접하는 분들은 대충 잘 하는 반면.. 기존의 상용게임들을 이미 해보신 분들은 매우 어색해하며 불편해 하셨습니다. 일부러 좀 뱅뱅 돌게 꼬아놨었는데 ㅠㅜ 좋은 반응은 아니라서 족보는 3가지로 변경. 기타 게임 종료규칙과 자잘한 몇가지는 제거. 내가 좋아하는 요소는 하나 추가. 이렇게해서 지금은 ver 0.9 인거 같습니다 ㅎ 비보드게이머인 친구들은 좋아하더군요 ㅋ 그후로는 테플을 못해봐서ㅠㅜ 점수는 게임이 종료되고 용지에 기록하는 방식인데.. 이게 메탈코인을 쓰면 딱 좋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실 게임에는 포함시키기 어렵겠지요 ㅠㅜ 카드밖에 없는 게임이라서 일러스트가 개선될수 있다거나하면 펀딩해볼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항상 그림이 가장 어렵네요 ㅜㅠ 깔끔하고 예쁜 그림이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