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저택 오거후기(럭키식스)
안녕하세요?
이번에 광기의 저택을 구입해서 신나게 즐기고 있으나,
구입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수납이 까다로워서(피규어 등) 오거를 구입해서 정리를 도모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세팅 모양입니다. 피규어가 전면에 놓여 분위기를 살려줍니다만,
이번세팅처럼 모니터를 배치할 경우, 약간 공간이 애매해 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큽니다.)
이번 오거는 피규어(괴물, 조사자) 수납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수시로 찾았다가, 넣었다 해야하는 카드 수납이 기존 루트, 메이지나이트 보다는 신박하진 않습니다.
제가 활용을 잘 못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활용방법이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찾아야 하는 카드별로 수납을 시키면, 게임이 끝나고 정리할때 무지 귀찮아 지기도 하여
(가뜩이나 진이 빠져서 힘든데 일일히 찾아서 넣어야함)
다이스 타워는 전면, 후면만 아크릴 로 했습니다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좀 범용으로 쓰고 싶은데, 럭키식스 로고가 아크릴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종합해보면,
1) 게임을 꺼내자마자 플레이하는 점에서는 타 오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신박하지 않다.
근데, 게임의 특성상 더 편하게 만들기도 어려웠을 것 같다.
※ 정신이상 카드의 경우, 상태카드에 같이 넣었다가 따로 빼 놓고 할 필요가 있습니다.(솔루션이 애매하네요)
2) 그놈의 피규어 수납은 오거 외의 좋은 방안을 찾기 어렵다.
3) 다이스타워가 맘에 들었지만, 디자인이 법용적이고, 하나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주사위 굴림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대부분이 차지하므로, 다이스타워 땜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잦았다)
4) 기타 보관함 및 추가 피규어 보관함의 용도가 불확실하다.
(차라리 다이스타워를 하나 더...)
다만, 오거 전체의 퀄리티는 높았고,
조립은 영상을 한번 쭉 보고, 조립하시면 금방 이해가 될 정도입니다.
(메이지 나이트가 너무 힘들었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