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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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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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01:21

2024년10월 28일 ~11월 3일 2024년도 11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회사 일정이 여전히 바빳지만, 최대한 힘을 짜내서(?) BGA 및 게임들을 돌렸습니다.

주말에는 보드게임 겸 집들이가 있었지만... 이야기 꽃이 피어서 준비된 게임들을 다못해서 아쉬웠네요 ㅠ

<아줄 [BGA]> - 2인 플레이 [10월 28일]

- 이번 주 첫 게임은 BGA로 즐긴 아줄로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 아줄에 자신이 있었는데... 600~700점대 사람이랑 하니깐 오우...

- 엄청나게 견제 받으면서 플레이를 하다가 거의 2배수 차이로 져버렸네요 ㅠ 어쩜 저렇게 견제를 잘하는지 놀랐습니다.

<티켓 투 라이드 - 유럽 / 1912 [BGA]> - 2인 플레이 [10월 28일]

- 아줄 이후 회사 팀원 분과 티켓 투 라이드를 2판 연속으로 즐겼습니다. 2번째 맵은 사실 처음 해본 맵인데, 견제가 많아서 재밌네요!

- 긴 길 위주로 먹어놓고, 상대방 가는 길못을 조금씩 막으면서 플레이 해서 2판다 압승하긴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한 플레이였네요.

<광란의 푸드트럭> - 5인 플레이 [10월 30일]

- 이번 주 점심 모임은 광란의 푸드트럭을 드디어 게시 했습니다. 설명으로만 봤을때는 이게 정말 괜찮은가? 싶었는데, 주사위 운빨 + 비공개
배팅으로 즐기는 게임이라 도파민이 생각보다 잘 터지는 게임이네요. 다만 카드가 너무 강한게 있어서 이 타이밍을 재는 재미가 있네요.

- 특히 주사위가 1~20까지 나오는 주사위도 있어서 서로 같은 칸에 걸었다면 제발 주사위좀 다시 굴려주세요! 하는 모습이 웃기네요ㅋㅋ

<라마[BGA]> - 4인 플레이 [10월 30일]

- BGA에 짧은 게임으로 라마가 들어와 있어서 한번 즐겨봤습니다. 외국인분들 3분이랑 즐겼는데 이날은 엄청난 운으로 최종 0점 엔딩...!

- 거의 대부분의 게임에서 카드를 드로우 하지 않고, 순서대로 내는 페팩트 게임을 수행했는데, 이런 곳에서 운이 빠져나간게 억울하네요ㅠ

<텐페니 파크> - 1인 플레이 [10월 31일]

- 퇴근 후 집에서 혼자 1인플로 텐페니 파크를 오랜만에 즐겼습니다. 난이도를 조절해서 새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해봤는데... 오우....

- 상대방은 자원 제한이 없이 놀이기구를 만들고 광고하기에, 최소한 트랙이라도 짜라잡게 매점을 주는 플레이를 했보았는데,
정작 이렇게 하니니깐 내 놀이 동산에 매점을 못만들어서 돈이 모잘라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어서 대차게 패배해버렸습니다.

- 개인적으로 밸런스가 망가진 게임 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1인플로 소소하게 즐기는 부분이 강점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후의 무녀> - 3인 플레이 [11월 1일]

- 회사 동료 분들과 짧은 시간에 빡빡하게 전략 게임 2개를 즐기는 방식으로 즐긴 최후의 무녀입니다. 한글화가 되어있어서 편안..!

- 무녀들을 이동시켜 더러운 기운을 정화하고, 해당 장소에 신사를 짓고 기도를 하며 엔진 빌등을 통해 점수를 얻는 전략 게임입니다.

- 각 무녀 마다 엔진 빌딩을 통한 능력이 다른데, 제가 플레이 한 무녀는 필살기 같은 변신을 더 길고 자주 할 수 있고, 신사에서 신사로
순간이동이 가능하여, 상대방이 정화를 해놓은 꿀땅으로 슥 이동해서 나의 신사를 짓는 플레이가 가능한 트릭키한 캐릭터였네요.

- 각 라운드 별로 보석을 올려 놓는 번거로운 셋팅을 제외하면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였네요! 한번 더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백로성 + 말차 확장> - 3인 플레이 [11월1일]

- 두 번째 게임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백로성의 확장 말차를 한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절대 안뺼 필수 확장 같네요.

- 기본적인 플레이는 본판과 동일한데, 한턴에 할 수 있는 행동이 4번이 되고 아래쪽에 추가적인 게임판에 게이샤를 보내는 행동을 통해
새로운 액션들과 엔진을 좀 더 맛있게 쌓을 수 있는 카드들, 그리고 일꾼별 점수를 추가해주는 보너스까지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3라운드의 짧은 플레이는 유지한 채로 전략성의 깊이는 더 더해진 느낌이라 무척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딱 1시간!)

<포레스트 셔플 [BGA]> - 3인 플레이 [11월 1일]

- 이번 아스모디 코리아에서 나온 포레스트 셔플이 BGA에도 들어와 있어서 한번 즐겨보았습니다.

- 어떤 부분이 재미가 있고, 어떤 플레이를 해야 되는지도 알겠는데.... 어... 뭐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 일단 카드를 재료로 써서 카드를 낸내는 레포갤 방식인데, 이때 버린 카드를 셋컬렉션으로 같은 색상을 내야만 효과가 발동 되어서,
동일 팩션을 함께 활용하는 전략을 짜기 어렵고, 카드도 랜덤 뽑기 or 상대나 내가 비용으로 소비한 카드 만을 사용하기에,
생각보다 원하는 카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 카드 운에서 게임이 뒤집어 질 가능성이 없다는 느낌?
- 게임 플레이 시간도 생각했던것 보다 길었고, 가격도 개인적으로는 만족 스럽진 않아서 BGA로만 즐기는 게임이 될 것 같네요 ㅠ

<캐슬 콤보[BGA]> - 2인 플레이 [11월 2일]

- 개인적으로 파러웨이보다 훨씬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작가분의 게임은 앞으로 계속 눈여겨 볼 것 같네요.

- 좀 잘하는 외국인 분이랑 1:1로 즐기게 되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점수를 내다가 동점에서 남은 돈으로 겨우 승리했네요.

- 언어 요소가 없는 게임이라 한국어 버전을 기다리지 말고 외국어판을 사서 빠르게 영업해볼까 라는 마음이 들정도로 추천합니다.

<파러웨이]> - 5인 플레이 [11월 2일]

- 주말 집들이로 집에서 5인플로 게임을 몇가지 즐겼습니다. 사실 준비했던건 한 4개 정도에 머더 미스터리 하나였는데, 밥 & 간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술술 가버리는 바람에 게임을 많이 즐기진 못해서 아쉬웠네요 ㅠ

- 첫 게임은 파러웨이를 소소개 시켜 주고 싶어서 가장 먼저 즐겨보았습니다. 첫판에는 설명과 함께 플레이 방법을 알려드리고 (여기서 최고점!)

두번째 게임에서 좀 더 제대로 집중해서 즐겼습니다. 모임원 중 한분이 사고 싶은 게임이라는 극찬을 해주셔서 괜히 뿌듯했네요!

<월링 위치 크래프트> - 5인 플레이 [11월 2일]

- 두번째 게임으로는 오랜만에 월링 위치 크래프트를 꺼내서 플레이 했습니다. 양옆 사람들로 인해 게임이 혼란스러워지는 게임입니다.

- 총 2게임을 진행해는데 2게임 모두 제가 오른쪽에 계신 누나를 흰색 무 폭탄(?)으로 죽여서 게임을 끝내서... 어쩌면 이게 정석 빌드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의 의견이 맞는게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드네요. 그리고 5인은 너무 많아서 3인이 제일 좋아 보이는군요!

<도르프로만틱]> - 1인 플레이 [11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