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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

621 조회

2024.10.27 23:55

2024년10월 21일 ~10월 27일 2024년도 10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주는 회사 일정이 바빠짐 + 주말에 약속 2연타로 생각보다 많은 게임들을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ㅠ

평소에는 회사에서 저녁 모임한번씩 혹은 퇴근 후 집에 와서 1인플이라도 진행했으나...

이번 주는 모두 10시 이후로 퇴근을 하고 있어서 집에오면 자기 바쁜 일상이라니! ㅠ (+ 1인플 돌리기엔... 와이프의 눈치가 보이는)

<넥스트 스테이션: 파리> - 2인 플레이 [10월 21일]

- 그래도 점심시간은 시간이 남긴 남아서 회사 동료분과 넥스트 스테이션을 오랜만에 다인플로 즐겼습니다. (맨날 1인플이였는데!)

- 집 주변 문방구에서 사온 형광펜으로 좀 더 멋진 그림을 그려볼까?! 라고 생각했었지만... 형광펜 소리를 극도로 싫어하셔서 패스

- 이상하리만큼 오각형이 매 지하철마다 늦게 나와서 엄청난 억까를 당하는 게임이였네요. 미션도 너무 어려워서 둘다 모두 실패!

<킹도미노[BGA]> - 2인 플레이 [10월 21일]

- 넥스트 스테이션이 생각했던 것보다 10분 정도 일찍 끝나거, BGA로 킹도미노도 2인플로 한판 더 즐겼습니다.

- 사실 이 게임을 1:1로 하는건 처음이였는데.... 알고 보니 2인 규칙은 5x5가 아니라 7x7을 기준인것을 너무 늦게 알아서 망했습니다...!
(맨 윗줄을 전부 파란색으로 해놓고 뿌듯해 했는데... 그것이 스스로 목을 조이는)

- 마지막에 어떻게든 견제해서 상대방도 끝까지 못놓게 만들긴 했는데, 점수 격차가 너무 커져서 살짝 눈물. 그래도 2인플이 무지 재밌네요!

<오딘을 위하여[BGA]> - 2인 플레이 [10월 22일]

- 저녁 야근으로 게임을 못하니 어떻게든 전략 게임을 즐기기 위해 BGA로 오랜만에 오딘을 즐겼습니다.

- 다만, 같이 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서, 이전에 함께 해보았던 동료분에게 룰을 리마인드 하면서 플레이를 함께 했는데, 가장 중요한
타일을 내려 놓는 부분에서 Icon을 보이고 감싸야 되는데, 가리면 즉시 주는 것으로 착각을 하셔서 3라운드에 모든 자원을 가려버리신...
- 되돌리기기에는 점심식간이 부족해서 중간에 게임을 취소해버려렸네요 ㅠ 나중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함께 즐기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크립티드> - 4인 플레이 [10월 23일]

- 이번 주 회사 점심 모임은 크립티드를 즐겼습니다. 원래는 5인이여서 꽤나 복잡하겠는걸..? 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쉽게 4인 진행이 되었네요.

- 럭키 식스에서 구매했던, 곰 및 퓨마 컴포를 써봤는데, 이게... 구분은 잘되는데 해당 부분에도 컴포를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자꾸만
함께 플레이 하는 분들이 깜빡 하게 되버려서, 플레이를 하는데는 약간의 노이즈를 끼게 만드는 컴포넌트 인것 같아 아쉽네요 ㅠ

- 첫판은 아쉽게 한 끝차이로 패배해 버렸고, 두번째 판은 '숲' 과 '산'을 반대로 생각하셔서, 무한 미궁에 빠져잇다가 종료되었네요ㅋㅋㅋ

<도르프 로만틱]> - 1인 플레이 [10월 24일]

- 저번 주에 즐기지 못했던 도르프 로만틱을 이번 주 13번째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11시에 퇴근해서 피곤해 죽겟는데, 오기로 1판을...!

- 독하게 보드게임을 즐기니 운도 따라주어서, 특별 업적을 동시에 2종이나 완료하여, 올해 내로 다 깨기에 한걸음 더 다가갔네요!

<뉴욕 동물원[BGA]> - 3인 플레이 [10월 25일]

- 자기 전 PC게임들의 숙제를 하면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우베 아저씨의 뉴욕 동물원을 오랜만에 즐겼습니다.

- 이전에는 분명 동물도 많고, 타일 놓기도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했는데... 다시 해보니깐 뭐랄까... 상당히 심심한 게임이였네요.

- 동물 토큰을 옮길 수 있다는 규칙 + 타일 모양이 계속 바뀐다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호라고 해야 될까... 전략의 방향성이
느껴지지 않고, 타일 놓기의 재미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게임이였네? 라는 생각이 솔직히 들어버렸습니다 ㅠ 구매는 당분간 보류...

<도르프 로만틱> - 1인 플레이 [10월 26일]

- 저번 주에 못했던 도르프 로만틱 이번주에 2번 수행했습니다. 현재 14회차 플레이! 여러 추가 타일들이 생기고 나니깐 훨씬 쉬워졌네요!

- 이번에는 빨간 하트를 완성시키는 목표 및 기찻길 위주로 플레이 해서 목표는 아쉽게 많이 못 깻지만, 2개 이상의 업적을 달성했네요.

- 중간중간 빈 부분이 있으면 '우물' 같은걸로 추가 점수를 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모양은 나름 이쁜데ㅠ

- 전체 레거시 게임판을 기준으로 왼족의 2개의 타일을 제외하면, 총 3개의 업적만 남은 상황이네요!

- 가장 어려워 보이는 열기구 탑승장 및 깃발 축제는 마지막에 깬다고 생각하고, 다음 목표는 건설 현장입니다!

<숲속의 여우[BGA]> - 2인 플레이 [10월 26일]

- 곧 출시 예정인 옐로우 하우스에 대한 평가 중에 2인 트릭테이킹으로 숲속의 여우를 빗대는 경우가 많아서, 한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 홀수 카등에는 특수 능력이 붙어 있고, 적당히 특정 트릭을 따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재미있는 듀얼 트릭테이킹이네요!
- 다만, 이 게임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재미는 확실하지만 굳이 구매까지는 의욕이 당기지는 않는 "호-안살" 게임처럼 느껴집니다.

<운명의세 여신 - 스쿨드> - 4인 플레이 [10월 27일]

- 운명의 세 여신 시리즈의 2~3편을 마무리 하기 위해 다시 그멤버 그대로 모였습니다. 1~3편이 시스템적으로는 다른 부분은 없었네요.

-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말을 아껴서 후기를 남기자면, 스토리도 나름대로의 내부 추리 방식도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스카라비야> - 4인 플레이 [10월 27일]

-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를 즐기기 전 잠깐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스카라비야도 한판 즐겼습니다.

- 간단한 퍼즐 놓기 게임으로 10분만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너무 간단해서 자주 즐기긴 힘든 게임이네요 ㅠ

<운명의 세 여신 - 우르드> - 4인 플레이 [10월 27일]

- 운명의 세 여신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우르드까지 이번 만남에 몰아서 끝내버렸습니다. 3부작으로 된 게임을 6시간이나 걸리다니!

- 개인적으로 마지막 작품인 우르드는 게임적으로는 실패했고, 스토리적으로는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말을 못하는게 참 아쉽네요 ㅠ 전체적인 3부작에 대한 느낌은 베르단디 > 스쿨드 >>> 우르드였습니다.

- 그래도 이렇게 N부작으로 즐길 수 있는 추리게임(머더미스테리라고는... 못부르겠네요 ㅠ) 자체는 처음인데 상당히 재미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이번 주가 가장 보드게임을 많이 안한 한주였네요 ㅠ 회사 일정이 바빠지니 확실히 게임을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킵 더 히어로즈 아웃이나, 백로성 말차 등의 신규 전략 게임들을 빨리 해봐야 하는데, 다음 주도 바쁠 예정이라 슬프군요 ㅠ

바쁜 일상이지만, 최대한 짬내서 다음 주도 즐기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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