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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즐긴 게임들 간단한 후기

1,667 조회

2024.10.27 11:43

안녕하세요, 리클러스입니다.

오늘도 최근에 즐겼던 게임들의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갈게여.

테라포밍 마스

저는 테포마 확장은 서곡만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1년에 한두판 정도 하는 게임이라서 확장 욕심이 없어요 -_-

이 날은 게시판 보다가 갑자기 땡겨서 후다닥 가져다가 홀라당 꺼내서 놀았는데 발라당 깨졌습니다. 아니, 사실 클리어를 했는데...... 게임을 하다가 11-12라운드 즈음에 클리어가 되는 미래가 그려지더라고요. '이상하다 이 겜 솔플이 이렇게 쉽지는 않은데' 갸우뚱하다가 생각났어요. 자원을 1에서 시작했어! 솔플은 0에서 시작하거든요 ㅋ

분명 재밌게 놀았는데 갑자기 재미없어지길래 다시 판을 깔았습니다. 이번엔 서곡을 섞어서 나 홀로 TR 올리는 모드로 진행을 했습니다.

2차전. 아 몰랑 나만 부자되기 모드.

제대로 플레이 해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응, 어림없지.

어렵네요 ㅋ 사건 카드만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지 않나 싶은 전개였는데 어림없네요.

약간이긴 하지만 새로운 느낌 때문인지 TR 올리기가 더 재밌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아크 노바

테포마를 하면 아크 노바가 땡기는 마법에 걸리죠. 요즘은 거의 테마게임 위주로 놀다보니 얘도 참 간만이네요.

땅파기 9번 맵으로 진행했고, 0점에서 시작했습니다. 카드와 후원자 행동 카드 체인지. 뭔가 땅파기 특화겜이 되어버렸네요.

땅파기 맵은 어찌어찌 잘 파서 묻으면 챙기기 힘든 태그를 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항상 큰 도움은 못 받은 것 같아요.

결국 -18점으로 끝나면서 클리어 실패. 이번에도 상황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보너스 타일 등에서 도움을 잘 받지 못했네요. 조금만 도와주지 ㅜㅜ

취업했어요.

미지의 행성

월드 원더스를 꺼내려다가 갑자기 얘가 땡기길래 꺼내봤습니다.

시작을 어디서 할지 모르겠다면 역시 뺑뺑이죠.

돌개바람 맵. 행성 중앙에 바람이 씨-게 불어서 저 칸에 타일을 놓으려면 바람이 없는 칸에 걸쳐서 놓아야 합니다. 중간에 구멍 생기면 때우기 힘들겠네요.

점프 드라이브. 지금까지 했던 기업 중에서 얘가 제일 재밌었어요.

기술 트랙을 올려서 효과를 받지 않고, 수집한 착륙선을 (승점 공간이 아닌) 기술 공간에 놓아 효과를 받습니다. 거기다가 로버가 한 대 뿐인데, 로버가 순간 이동하는 기술이 있어요.

로버를 잘 활용해야 해서 기존 게임들과는 트랙을 가장 다르게 타게 되었던 게임이었네요.

이렇게 마무리. 점수도 되게 잘 나왔 -_-b

월드 원더스

저 이거 오토마 점수 받는 방식을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더라고요 ㅋ 내가 올린 트랙이 오토마의 점수였던. 그래서 최소한의 조건으로 원더를 놓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요령이 아닌가 싶네요.

근데 이 게임은 하다보면 점수는 좀 잊게 되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럴까요? 얘도 과정이 재밌는 게임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직 몇 판 안 했는데도 슬슬 확장 욕심이 ㄷ ㄷ ㄷ

응?

마이셀리아

지난번 2인플은 꽤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솔플은 애매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혼자 놀려고 다시 꺼내지는 않을줄 알았는데 제가 에러플을 했더라고요. 오토마 순서에 오토마의 버섯이 가장 바깥 타일에 있으면 타일을 깔아야하는데 안 했어요. 어쩐지 오토마 포자가 드럽게 안 퍼지더라니 -_- 헐......

커져라 퍼져라 얍!

제가 먼저 모든 칸의 부패를 진행시키며 종료. 시간 끌지 않고 바로 끝냈는데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고요.

원하는 색의 타일이 잘 깔려주면 좋은데 그렇지를 못하니까 상대 네트워크 쪽에서 원하는 색의 타일을 노리게 되죠. 근데 그마저도 없다? 이럴 때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일종의 와일드 카드인 검은색 타일이 6개 있는데, 검은색 타일을 사용하면 자기 진영에서만 노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 1인 게임에서는 제거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