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더히 빠르게 1시날 솔플 해 본 후기
슬리브는 확팩 먼저 받았을때 하비 애니멀렐름이 핏이 좋아서 미리 준비해뒀다가 씌웠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퍼팩트핏이었는데 개인차가 있을것 같아 사진 첨부해요 ㅎㅎ
게임 기본 규칙은 확실히 간단해서 금방 읽고 해볼수 있었습니다. 아이콘도 효과가 간단하고요.
가볍게 첫번째 시날에 캐릭터도 심플하고 좋아하는 드래곤으로 해봤어요.
근데 드래곤은 몬스터도 하나라 턴이 너무 단순하고 특별히 뭐 안해도 웨이브1에서 침입자 퇴치가 너무 쉬워서 나쁜 의미로 긴장이 막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큰일났다 풀확 괜히샀다
근데 그러다 웨이브 2가 되고 영웅이 넷씩 나오니까 게임이 확 달라지더군요.
그 간단해보였던 메카닉이 보물상자가 지워지면서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시너지가 나더니 위기감이 확 들면서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웨이브1이 너무 쉬워서 그냥 튜토인가보다하고 덱도 좀 보강하다 말고 함정도 귀찮아서 안깔다가 어? 하는 순간 확 털리더라고요.
그래도 뭐 포탈도 다 깔아놨고 개구리도 잘 모아놨고 그냥 깨겠지 싶었는데..
어..?
어...?!
갑자기 애들이 둘둘 떨어지더니 한 무리가 빈방 밟고 달려들어서 뭉쳐서 3상자를 따고 거기서 재활성화가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보물방 가더니 게임이 끝났습니다.
(....)
영웅 처리하다가 모이고 3상자 뒤집는 순간 벙쪄서 잠깐 멍했네요 ㅋㅋㅋ
그렇게 게임은 졌지만 오히려 깊은 만족감을 느끼며 마무리했습니다. (와이프가 귀가하기전에 게임도 잘 정리해서 완벽)
이게 몬스ㅌ..가 아니라 영웅들이 둘 둘 이상 나올때 연쇄 메카닉이 맞아떨어지면서 재밌더라고요. 난이도 높으면 더 많이 나오던데 그러면 묘수 푸는 재미가 확 더 생길것 같았습니다.
회사가 확 바빠져서 모임 일정이 확 밀려버려서 다인플이 기약이 없어졌는데.. 다인플은 어떤 양상이 될지도 좀 기대중입니다.
웨이브 쌓이는 템포가 빨라지고 비대칭 종족 특성 조합도 생겨서 더 좋을것 같은데 과연..!
